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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별로 입법예고된 주민투표조례(안)이 너무 엄격한 법 적용으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한국지방분권아카데미(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대전대 안성호 교수(지방분권국민운동 공동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지난해 주민투표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지만, 주민투표법에 지나치게 폐쇄적인 규정이 많아서,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들 때는 최대한 포괄적인 규정방식을 취해야 주민투표가 가능하다고 하였다.안성호 교수는, 주민투표법이 재정‧인사‧조직에 관한 주요사항을 주민투표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주민투표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며,
정치·행정
이병관 시민기자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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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대학 운동권 출신 386대표주자로 꼽혔던 이광희씨(40 한우리신문 고문)가 열린우리당 이근식 당선자(서울 송파병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4급)으로 내정됐다. 이씨는 지난 87년 6월항쟁 당시 충북대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성안길 시위를 주도하는등 지역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청년그룹을 이끌어왔다. 이에앞서 청주대 운동권출신인 유수남씨(38)는 도내 최초의 여성의원인 열린우리당 강혜숙 당선자(전국구)의 정책보좌관으로 내정됐다. 이광희씨는 열린우리당의 정책전문가 인력풀로 영입돼 초선 국회의원 당선자 보좌진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청주 분평동에서 지역 무가지신문 ‘한우리신문’을 창간하는등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국회 보좌진 진출에 대해 이씨는 “아직 지역에서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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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개교한 단양야간학교(교장 김대룡, 단산중?고 교사)가 개교 4주년을 맞아 27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성과를 거두어 지역민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단양군 농업기술센터 별관 2층 건물에 3칸의 사무실을 빌려 교실과 교무실 등 교사(校舍)를 마련하고 개교한 단양야학은 현재 초등과정 12명, 중학과정 10명, 고교과정 6명 등 모두 28명의 학생과 자원봉사 교사 27명(초 8, 중 10, 고 9)이 활동하고 있다.이 학교는 개교 첫 해인 2000년 8월 치러진 2000년도 제2회 검정고시 중학졸업자격에 5명이 합격하고, 9명이 과목합격(중학 3, 고등 6)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년 간 모두 27명의 검정고시 합격자(초졸 2, 중졸 14, 고졸 11)를 배출하는 성과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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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단양군일원 및 연화봉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소백산철쭉제 행사에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들이 가미돼 한층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단양군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수양개유적전시관 1층에서 공예인협의회 주관으로 공예품 경진대회가 치러지고, 수양개유적전시관 2층에서는 성신석우회 주관으로 수석전시회가 열리며, 대명콘도에서는 전국 신미회 단양군지부 주관으로 서양화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나루공원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단양지회 주관으로 시화 전시회가 열리며, 선착장에서는 야생화연구회 주관으로 금낭화, 섬초롱 등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단양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김순희 화백의 단양팔경전이 펼쳐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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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임직원 4명이 다목적댐 부유쓰레기 처리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줄줄이 구속됐다.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최근 충주시 용탄동 소재 H용역건설 대표 박모씨(74세)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지난해 11월경 수천만원씩 모두 1억3000여만원을 받은 김모씨(54세, 태백권 관리단장)과 박모씨(안산관리단 시설부장), 유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과장), 장모씨(충주댐관리단 시설대리) 등 4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충주댐관리단에서 단장과 시설부장 시설과장 시설대리로 재직시 박씨로부터 유모씨는 모두 8차례에 걸쳐 7680만원을 김모씨는 2차례에 걸쳐 2000만원 등을 각각 수수한 혐의다.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1억5000만원∼3억
사회
백낙영 기자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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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선 당선자들이 보좌·비서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 기자출신들이 속속 4급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되고 있다. 특히 충청일보 출신들의 두각이 눈에 띈다. 오제세당선자(청주 흥덕갑)가 전 충청일보 기자 윤찬열씨(43)를 이미 4급 보좌관으로 앉혔고, 서재관(제천 단양) 김종률당선자(증평괴산진천음성)도 충청일보 출신인 이대선씨와 장선배씨(43)를 정책보좌관으로 채용했다. 청원 변재일당선자 역시 조민형 전 충청일보 기자의 정책 보좌관 임용을 가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대부분은 지난 총선 때 해당 후보캠프에서 기획 홍보 책임자로 일했다. 다만 장선배씨는 김종률당선자와 청주 신흥고 1회 동기생 인연으로 정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들 외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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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학파의 태두로서 조선 최고의 성리학자로 숭앙 받는 퇴계 이황 선생과 기녀 두향을 소재로 한 ‘두향제’가 올해로 열여덟 번째의 막을 올린다.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단양군 단성면 일원에서 열리는 두향제에는 지역의 전통 문화와 함께 수몰 전 단양의 체취가 물씬 묻어나는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여질 예정이다.먼저 첫날인 1일에는 오후 1시부터 장회리 두향묘에서 묘제 및 헌화 행사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장회리 주차장에서 전봉근 풍물단의 풍물놀이가 펼쳐지고, 곧이어 오후 1시부터는 제향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병창, 살풀이춤, 독경(독축), 두향무(어우동춤), 대감놀이, 북춤, 작두굿, 민요(창), 앉은방 사물놀이, 풍물뒷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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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재배 면적은 작지만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읍면별 농산물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는 1읍면 1명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군은 읍면별 1명품화를 위해 마늘 등 7개 품목 3억 8415만원과 고추 등 포장재 지원에 251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올 한 해 품질 향상에 4억 925만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1읍면 1명품화에는 생산 시설에 ▶단양읍 마늘 125만원 ▶매포읍 고추, 버섯 4580만원 ▶단성면 버섯 2000만원 ▶대강면 사과 4000만원 ▶가곡면 감자 2815만원 ▶영춘면 마늘 4330만원 ▶어상천면 수박 4559만원 ▶적성면 생강 3596만원 등 총 2억 6005만원이 투자되며, 포장재 디자인 비용 등으로도 2억 8,515만원(매포읍 900만원,
사회
윤상훈 기자
20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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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큰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보좌할 비서진 구성 때문이다. 총선이 끝나면 당선자든 낙선자든 항상 뒷마무리가 신경쓰인다. 정치권에선 통상 이를 ‘설겆이’로 부른다. 당장 당선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비서진 문제다. 현행법상 한명의 국회의원에게 딸리는 비서진은 모두 6명이다.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1명, 그리고 6급 7급 9급 각각 한명씩이다. 통상 4급은 정책보좌를 담당하고 5·6급은 수행비서, 7·9급은 운전기사 및 서무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채용후 등록과 동시에 공식 국가공무원으로 인정받으며 급여도 국가로부터 받는다. 때문에 일단 당선자에 의해 비서진으로 간택되면 국회의원 임기인 4년동안 확실한 자리를 보장받는 것이다. 당선자들이 알아서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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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개표가 끝나면서 도내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비판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3월말 여론조사에서 한빛일보는 지역 방송사와 달리 충주, 보은옥천영동,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3개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경쟁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발표해 조사방법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당시 충주선거구는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33.1%) 열린우리당 이시종 후보(28.5%) 보은옥천영동선거구는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24.9%) 열린우리당 이용희 후보(22.9%)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는 자민련 정우택 후보(33.8%)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23%) 순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3개 선거구는 이미 공중파 방송의 출구조사때부터 열린우리당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고 충주선거구는 5% 앞선 것으로 발표
동영상
충청리뷰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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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고위 당직자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집중적으로 올린 충북도청 박모씨(48 행정6급)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실명으로 300여 차례에 걸쳐 모 중앙일간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다 서울 중부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도청은 2002년 지방선거(도지사 선거)와 작년도 음성군수 보궐선거에서도 공무원의 선거개입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었는데도 불구하고 구속사태까지 벌어져 공직자 의식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당 당직자가 구속된 사건도 벌어졌다. 청주지검은 지난 3월초 소속당 예비후보 김모씨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당원 2명에게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