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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교과과목 교사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 지난해부터 7차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되면서 예체능 과목들은 1주일에 단 한 시간짜리 과목이 됐다. 미술을 예로 들면 중학교 1, 2학년은 주당 1시간, 3학년은 주당 2시간, 고등학교 1학년 주당 1시간. 2학년은 음·미·체 중 한과목만 2시간이고 고3은 전혀 없다. 이는 6차 교육과정에 비해 전체 수업시간은 2시간 늘었지만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은 절반으로 준 것. 따라서 수업시간으로 따지면 학급활동이나 특별활동과 비슷한 처지다. 이에 대해 전교조와 전국교과모임연합, 문화연대에서는 문제점을 계속 지적해오고 있다. 우선 음악, 미술교사들이 주당 수업시수(20시간 내외)를 채우기 위해 본교외에 타학교에 가서 수업시수를 채우는 ‘순회교사’
사회
박소영 기자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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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이 지역별 특화기능에 따라 강제배분 방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전국 1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건설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실무 간부진에서 이같은 이전 기본원칙을 밝혔다는 것. 강제배분 방식을 택할 경우 시도별 유치경쟁이 불필요하고 광역자치단체별로 산술적으로는 15개 안팎의 기관이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의에 참석했던 충북도 정정순 경제통상국장은 “정부는 각 시도의 유치활동이나 정치적 압력에 상관없이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 180~200개의 미래 혁신도시를 설정해 각 특화기능에 걸맞는 공공기관을 강제배정한다는 것이다. 충북은 오송이 바이오클러스터로 지정됐고 일부 관련기관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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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육청이 ‘0교시 수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22일 전교조 충북지부와 단체교섭을 통해 ‘0교시 수업 금지’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 학습 고 1, 2학년 오후 10시, 3학굔 11시 제한 등 보충 수업과 관련된 10개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에서 ‘0교시 수업 금지’합의는 학교 운영위원회 재량권을 무시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을 보이고 나서자 도교육청은 ‘0교시 수업’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 18일 ‘고등학교 교감 및 장학사 협의회’에서는 도내 인문계고의 63%가 0교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자료를
사회
민경명 기자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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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께 단양군 매포읍 중앙선철로 임시 가설교 교각 사이에 김모씨(29, 단양군 매포읍)가 숨져 있는 것을 김모씨(54, 경기도 김포시)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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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디앤무에 의한 폭우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다.21일 오전 10시30분경 단양군 단성면 야산에 산사태가 발생, 안모씨(45)의 집을 덮쳐 안씨가 매몰돼 숨졌다.경찰과 119구조대 등이 긴급 출동, 3시간여의 수색작업 끝에 집안에 매몰된 안씨를 발견했으나 숨져 있었다는 것. 같은날 오전 8시40분경 청원군 남이면에서는 손모씨(67)가 논에 '물꼬'를 트러 나갔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빠져 익사했다.이웃에 사는 목격자 권모씨에 따르면 손씨가 논에 물고를 트기 위해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손씨 부인에게 알려 부인이 가보니 손씨가 물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사회
박병철 기자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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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충 디앤무로 인해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또한 철도에 토사가 쏟아져 내려 열차 운행이 두절 되는 등 피해와 교통 통제에 따라 출근길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20일 오후 3시 10분께 영동군 영동읍 산이리 영동천에서 변모씨(38)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 받고 영동천으로 추락, 변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모씨(74)가 실종됐다.같은날 오전 10시께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 인근 냇가에서 친구 2명과 물놀이를 하던 이모군(8세)이 급류에 히말려 떠내려 가다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21일 새벽 3시께 제천 고명역에서 단양 삼곡역 중간 중앙선 철로가 폭우로 인해 130㎥의 토사가 유입되는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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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4시52분경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소재 모식품가공업체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일단 누전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회
박병철 기자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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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반령(皮盤嶺)을 머리에 이고 천년의 세월을 침묵하는 비밀의 탑이 있다. 청원군 가덕면 계산리 48번지에 있는 ‘계산리 오층석탑’이 그 주인공이다. 여느 석탑 같으면 절터에 따른 고유명칭이 통상 붙여지는 법인데 이곳은 어느 절터인지, 또는 절터 없이 탑만 있었던 것인지 그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다.높이 5.9m에 달하는 거대한 탑신과 육중한 모양새로 보아 예사 탑은 아닌 것 같은데 주변을 발굴해 보아도 절터나 건물 터의 흔적이 뚜렷하지 않다. 다만 백제의 맛이 스며든 기와편이 이따끔 탑 주변에서 출토되는 정도다.청주와 회인을 잇는 피반령 고개 마루를 올려다보며, 날이 저물었으니 이 근처에서 하루 묵고 가라는 무언의 가르침인가. 대개 큰 재 아래에는 절 집과 과객의 숙소를 겸하는 원(院)이 경
오피니언
충북인뉴스
200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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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충북지역 열린우리당 의원 중 2명이 건설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건교위는 신행정수도와 고속철도 분기역 등 충북지역 최대 현안이 걸려있어 도내 의원 중 오제세(청주 흥덕갑).노영민(청주 흥덕을).이시종(충주).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4명이 희망 상임위 1순위로 신청했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도내 의원 4명 중 노 의원과 이 의원을 건교위에 배정했으며 김 의원은 재경위원회, 오 의원은 정무위원회에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한편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변재일 의원(청원)은 본인 희망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배정됐다.해양경찰청장 출신인 서재관 의원(제천.단양)과 청주대 무용과 교수인 강혜숙 의원(비례대표)도 본인 희망대로 각각 행정자치위원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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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개교에 다양한 실험실습기구를 갖춘 발명공작실이 문을 여는 등 미래의 발명가 양성을 위한 발명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과학적인 사고 능력 배양과 창의력 신장으로 미래의 첨단과학 시대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적 자원 발굴 육성을 위하여 발명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총 5억원을 들여 진천 삼수초를 비롯한 청원 각리초와 옥천 죽향초 등 초등학교 3개교에 발명공작실을 준공한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영동초와 단양중학교에 발명공작실을 준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도교육청은 발명공작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들 학교에 실습보조원을 배정하는 한편, 운영비와 인건비로 올해 2억 1,8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발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붐 조성
사회
충북인뉴스
20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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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에서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소도읍 육성사업 심사결과 충북에서 괴산군 괴산읍과 단양군 매포읍이 선정되었다.이에 따라 괴산읍은 ‘고추․잠자리 고을’로 매포읍은 석회첨단산업도시의 매카로 다시 태어나 도․농을 연결하는 중추적 소도시로 육성하여 지역의 특화사업으로 생활 환경 개선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도읍육성사업은 읍 지역을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농어촌 지역사회의 중추소도시로 육성코자 2001.1.8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을 제정 공포하여 전국 194개읍을 대상으로 지역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계획을 공모하는 「상향식 공모제」와 「선택과집중」 지원방식에 따라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읍에 대하여는 4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30억원 등 총200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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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돌아선 것일까.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 두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붙은 전쟁에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에 설욕했다.충주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도내 정치권변화의 신호탄이 된 셈이다.특히 지난 총선 도내에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둔 열린우리당은 더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2년 뒤 실시될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신경쓰이고 있다.당초 열린우리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낙관적으로 보고 이후 분열된 지방정치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분위기를 조성한 후 2006년 지방선거를 무난히(?) 치르겠다는 계산을 내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우리당은 충주시장 자리를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에게 내주는 결과를 맞게 되자 충주는 물론 제천, 단양지역의 여론몰이에도 차질이 생길
충주·음성
남기윤 기자
200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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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오지마을 주민과 장애인?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민원서류 해피-콜 배달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군은 생업에 바쁜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전화로 신청한 민원서류를 행정기관에서 발급해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청가능한 민원은 인터넷으로 민원을 신청하고 전화로 배달을 원하는 경우, Fax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 35종, 기타 배달 가능한 민원서류로 마을 담당 공무원 또는 인근 거주 공무원이 직접 배달하게 되며, 민원서류 전달 시 주민 애로사항 상담, 읍면행정 협조사항 당부 및 군정홍보를 곁들이게 된다. 한편 접수된 생활불편 및 주민 애로사항은 적정한 조치 후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지역
윤상훈 기자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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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등학교 10개교 가운데 3개교 이상이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9개 고등학교 가운데 현재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거나, 추진 중에 있는 학교는 모두 26개교로 32.9%로 일반계가 48개교 중 18개교( 37.5%), 실업계가 31개교 중 8개교(25.8%)이다.현재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고등학교는 일반계의 경우 충북고를 비롯한 청주고, 금천고, 충북체육고, 청석고, 양업고, 충원고, 중산외국어고, 충북과학고, 보은고, 옥천고, 영동고, 괴산고, 음성고, 세광고, 세명고교, 등이며, 제천고, 단양고, 등은 지금 공사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준공할 계획에 있다.실업계의 경우에는 청주농고와 충북공고, 청주기계공고, 보은자영고, 영동인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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