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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대 국회의원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역시 고위 관료출신들이 많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들이 행정마인드의 한계를 극복치 못하고 충북 정치력을 깎아 내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 초선의원이 주변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정치인으로서 얼마나 거듭날지는 아직 판단이 쉽지 않다. 어차피 초선인 이상 싹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예상대로 도내 초선의원들의 역할은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확보에서 두드러진다. 이들로선 초선이라는 아킬레스의 극복이 눈앞에 떨어진 과제이지만 선수(選數)와 의원 머릿수에 좌우되는 국회운영의 전후관계상 중앙 무대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기란 쉽지가 않다. 때문에 이들이 당장 매달릴 수 있는 근거는 자기 인맥을 활용한 정부예산 확보다. 이는 가시적인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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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5시 30분께 단양군 대강면 소백산 옆 하천에서 장모씨(65, 여, 단양군 대강면)가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장여인이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하천바닥의 돌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사회
곽근만 기자
200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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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설립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전국의 230여개 골프장에 대해 4개월 내로 일괄심사, 허용해 주기로 했다는 정부의 발표와 관련, 충북지역에 골프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득실 계산이 분주하다.골프인구의 증가와 신행정수도 건설 등의 호재에 따라 충북지역에는 ‘붐’이라 할 정도로 골프장 조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현재 10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연내 등록을 목표로 조성중인 곳도 5곳이나 된다.여기에 (주)중부종합개발의 옥산 컨트리클럽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중이거나 골프장 조성의 뜻을 밝힌 곳도 15군데나 된다. 특히 골프가 귀족스포츠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대중화 됨에 따라 세수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까지 골프장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충북은 머지
사회
김진오 기자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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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충북지역에 쏟아진 기습폭우로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3가구 41명의 이재민이 났으며 415㏊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또 시간당 60-70㎜의 장대비로 철도 노반이 무너져 열차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도로 곳곳이 산사태와 낙석으로 막혀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오후 7시까지 사흘간 내린 비는 영동 252㎜를 비롯, 충주 213㎜, 보은 195㎜, 음성 193㎜, 제천 180㎜, 진천 170㎜, 청원 169㎜, 단양 157㎜, 옥천 146㎜, 청주 127㎜ 등 평균 173㎜에 달했다.▲인명피해17일 낮 12시 30분께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신목계대교 부근서 정모(52.택시기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고 16일 오후 4시 10분께
문화·관광
충북인뉴스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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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계획에 따르면 충북은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이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바이오토피아’ 추진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BT 중심의 오송단지와 IT 중심의 오창단지를 연계, 결합하는 형태를 중심으로 도내 4개 벨트와 8개 클러스터(집적지)가 조성된다.우선 바이오툴 통합지원센터를 건립,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며 시스템IC와 설계지원센터를 통한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또한 차세대 이동통신산업의 고급인력 양성과 차세대 전지산업도 충북지역 중심 사업으로 육성된다.이들 충북지역 전략 육성 산업은 4개 벨트와 8개 클러스터로 광역권이 조성된다.그러나 이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우선 제시한 4개 벨트가 교통권을 묶은 것을 기초로 함으로서 관
정치·행정
김진오 기자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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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보존가치가 높은 「법주사 가경구년명범종」등 7건의 문화재를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공고하고 제천 두학동석조여래입상 등 19건을 지정예고공고 했다.이번에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법주사가경구년명범종은 조선시대의 범종으로 명문이 있어 시주자, 당시의 주지, 제작자, 제작년대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사찰명이 새겨져 있는 등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외에도 조선시대 중기에 제작된 보은 중사자암동종, 법주사 선조대왕어필병풍, 법주사 주서무일편병풍, 보은 비마라사 석조보살입상, 홍정명 지석, 이제열 지석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또한 지정예고 공고되는 문화재로 고려시대 조성된 제천 두학동석조여래입상은 고려시대 때 유행한 거불입상의 한 예로 각부의 조각수법에서 지방적 양식을 잘 나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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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초․중학교 18개교가 신설되고, 학급당 편성인원도 31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가곡초와 가곡중이 통합 운영된다.충청북도교육청이 최근에 마련한 공립 초․중학교 학생수용계획에 의하면, 오는 9월에 청주지역에 산성초와 내토초가 새로 문을 여는데 이어,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택지개발 등에 따른 차질 없는 학생 수용을 위하여 내년도에 청주지역에 죽림초와 사천초․용덕중 등 3개교(초2교, 중1교)가 개교된다.2006년도에는 충주지역에 금능초와 청주지역에 원현초, 샛별초, 운동중, 용성중, 송절중, 청원지역에 목령초 등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3개교 등 모두 7개교가 신설 될 계획이다.또한 2007년도에는 청주지역에 장전초와 솔밭초, 원
사회
충북인뉴스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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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도내 단체장들이 잇단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김천호 충북도교육감과 한대수 청주시장, 김영근 청주시의회 의장, 엄태영 제천시장, 오효진 청원군수 등이 그 들. 이중 김천호 교육감을 뺀 나머지 기관장들은 어수선한 시기에 해외에 나갔다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고, 김교육감은 같은 시기에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시·도교육감이 벌인 호화 술자리에 참석했다 비난을 받았다. 지난 21-26일까지 한 주일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막대했고 전국적으로는 故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진 시기였다.집중호우와 故 김선일씨 피살사건 겹쳐 CBS
사회
홍강희 기자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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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도교육청과 전교조는 단체교섭에서 0교시수업폐지를 포함한 고등학교 보충자율학습, 중학교의 보충수업 제한 등 10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0교시 폐지 및 보충학습 시수 감축 관련 전교조 투쟁에 대한 충북교육청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실질적으로 0교시수업을 폐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전교조는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20일간 단양을 시작으로 영동까지 49개 인문계고등학교를 방문하는 ‘공교육 정상화 자전거 순회투쟁’을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0교시 수업’에 대한 도교육청과 전교조의 입장을 도교육청 손영철 장학관과 전교조 김상열 사무처장에게 들어 보았다.한마디로 도교육청의 입장은 0교시폐지를 원칙적으로 인정하되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학교장의 권한이
사회
오옥균 기자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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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교과과목 교사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고 있다. 지난해부터 7차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되면서 예체능 과목들은 1주일에 단 한 시간짜리 과목이 됐다. 미술을 예로 들면 중학교 1, 2학년은 주당 1시간, 3학년은 주당 2시간, 고등학교 1학년 주당 1시간. 2학년은 음·미·체 중 한과목만 2시간이고 고3은 전혀 없다. 이는 6차 교육과정에 비해 전체 수업시간은 2시간 늘었지만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은 절반으로 준 것. 따라서 수업시간으로 따지면 학급활동이나 특별활동과 비슷한 처지다. 이에 대해 전교조와 전국교과모임연합, 문화연대에서는 문제점을 계속 지적해오고 있다. 우선 음악, 미술교사들이 주당 수업시수(20시간 내외)를 채우기 위해 본교외에 타학교에 가서 수업시수를 채우는 ‘순회교사’
사회
박소영 기자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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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이 지역별 특화기능에 따라 강제배분 방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전국 1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건설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실무 간부진에서 이같은 이전 기본원칙을 밝혔다는 것. 강제배분 방식을 택할 경우 시도별 유치경쟁이 불필요하고 광역자치단체별로 산술적으로는 15개 안팎의 기관이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의에 참석했던 충북도 정정순 경제통상국장은 “정부는 각 시도의 유치활동이나 정치적 압력에 상관없이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 180~200개의 미래 혁신도시를 설정해 각 특화기능에 걸맞는 공공기관을 강제배정한다는 것이다. 충북은 오송이 바이오클러스터로 지정됐고 일부 관련기관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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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육청이 ‘0교시 수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22일 전교조 충북지부와 단체교섭을 통해 ‘0교시 수업 금지’ ‘보충수업 및 야간자율 학습 고 1, 2학년 오후 10시, 3학굔 11시 제한 등 보충 수업과 관련된 10개항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에서 ‘0교시 수업 금지’합의는 학교 운영위원회 재량권을 무시한 것으로 무효라는 입장을 보이고 나서자 도교육청은 ‘0교시 수업’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 18일 ‘고등학교 교감 및 장학사 협의회’에서는 도내 인문계고의 63%가 0교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는 자료를
사회
민경명 기자
2004.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