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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협회(이하 공예협회)가 청주시 내수읍에 추진 중인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사업 부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공예협회는 애초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 일원 9만9170㎡에 예술촌 조성을 계획했으나 비행기 소음 등을 이유로 초정공원 뒤쪽으로 사업부지 변경을 검토 중이다.하지만 이전을 검토하는 주변지역에 시유지가 없어 시가 공예협회의 부지 이전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에서 내수 공예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공예협회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라 그 결과에 따라 계획안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9월이면 용역이 끝나는 만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소음 등을 이유로 공예협회에서 부지 이전 이야기도 나오는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8.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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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옛 법원 앞 충북새마을회관 3층에 위치한 늘푸른학교(야간학교)는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한글을 깨우치기 위한 20명 안팎의 노인들의 학구열로 후끈 달아오른다. 학생들은 대부분 유년시절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60대 전후의 베이비부머세대로 오는 9일 치러지는 검정고시를 앞두고 막바지 수업이 한창이다.하지만 학생들의 학구열과는 달리 늘푸른학교 홍선희 교장(여·26)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지난 2015년 청주시의 지원금이 끊긴 후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야학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비단 늘푸른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청주시내 4개 야학 중 3곳이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청주시 지원중단에 3년째
사회
충청타임즈
2017.08.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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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MRO) 사업 유치를 놓고 충북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충북이 꺼진 MRO사업의 불씨를 되살릴지 관심이 쏠린다.충북도는 지난해 MRO사업 포기를 공식 선언했지만 KAI가 위기를 맞고 있는 데다 외국 기업들이 여전히 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KAI는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고 하성용 사장이 사임하면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MRO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KIA는 그동안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MRO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사업비 7000억원을 들여 사천 본사 인근 31만㎡ 규모에 MRO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KAI가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정부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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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물난리 속에 유럽연수를 떠났다가 제명된 충북도의원 3명이 `셀프징계'를 요구한 뒤 자유한국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비판적 여론을 잠재우는 동시에 당내에선 징계 수위를 낮춰보려고 이중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김학철(충주1), 박한범(옥천1)·박봉순(청주8) 도의원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이들은 폭우로 피해 복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럽연수를 떠났다가 지난달 20일 한국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재심 신청은 국외 연수를 떠나게 된 배경과 조기 귀국 상황 등을 직접 해명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기회가 주어져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다면 징계 수위를 낮춰 당원권을 회복할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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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보강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본 화물차주들은 1일 “늑장 대처로 피해를 키운 증평군은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충북지부 소속 차주들은 이날 군청 앞에서 보상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보강천 침수사태는 명백한 군의 직무유기로 인한 인재”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인근 진천군은 백곡천이 범람위기에 처하자 새벽부터 담당공무원들이 차주들에게 연락을 하고, 견인차를 동원해 강제로 차량을 끌어내는 등 위기에 대처했으나 증평군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아 추자된 차량 60여 대가 모두 침수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늑장대처로 사태를 키운 군은 그런데도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내놓지 않고 화물기사들을 생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군은 물론
사회
충청타임즈
2017.08.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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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물난리 속에 유럽 국외 연수를 강행했다가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충북도의회 박한범(옥천1)·박봉순(청주8) 도의원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국민을 레밍(lemming·들쥐)에 비유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도의원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일 김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도의원 2명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국외 연수를 떠나게 된 배경, 조기 귀국 상황 등을 설명하고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심 신청은 징계가 통보된 날인 지난달 24일부터 1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이 규정을 적용하면 신청 마감은 2일이다.이에 따라 김 의원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하루밖에 없다. 지역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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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경찰 초급간부가 신고자와 언쟁을 벌이고 욕설을 주고받았다가 징계를 받았다.청주 상당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모 지구대 소속 A경위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A경위는 지난 3월 6일 오후 8시30분쯤 `술에 취한 승객이 택시요금을 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A경위는 승객을 추슬러 요금 결제를 유도했다. 문제는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카드를 건네받으면서 시작됐다.택시기사는 술에 취한 승객 대신 출동 경찰관들에게 결제액을 물었고, A경위는 “(미터기에)나온 대로 받으라”고 답했다.그러자 승객과 오랜 시간 승강이를 벌였던 택시기사는 “경찰관이 그것도 해결 해주지 못 하느냐”고 따졌다.A경위와 택시기사 사이에 언쟁이 시작됐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08.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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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일 관보를 통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기본계획안에는 천안~서창(조치원) 2복선화, 서창~청주공항 선로 개량,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설 등이 담겼다.도가 그동안 요구한 청주공항역 지하 환승 통로와 무빙워크 설치, 일부 구간의 선형 변경 등도 포함됐다.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이 구간의 열차 속도를 130㎞에서 230㎞로 높일 수 있다. 직접 연결될 서울역~청주공항역 운행 시간은 1시간2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특히 청주 문암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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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성고가 제25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년과 지난해 내리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대성고가 `삼수(三修)'끝에 한을 풀게 됐다. 이 대회 원년 우승이후 24년만이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46개 팀(저학년 17팀·고학년 29팀)이 참가했다.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대회는 29일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 신평고와 치른 결승전에서 대성고는 전반 26분 수비 진영에서 올린 임동현(2년)의 센터링을 강지원(3년)이 골로 연결하며 1대0으로 승리했다.F조에 속한 대성고는 예선 1차전에서 원주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7.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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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주지검장에 이석환(53·사법연수원 21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가 27일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정기인사에서는 고검장·검사장급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가 이뤄졌다. 송인택 전 청주지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수평이동 했다.이석환 신임 검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해남지청장과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지냈다.그는 금융 분야 수사와 연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중수2과장 시절이던 2009년 중수 1과장이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했다.그는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 당시 SK 분식회계 수사팀에 있었다.당시 토론회
사회
충청타임즈
2017.07.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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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에서 명맥을 이어가던 향토 쇼핑몰인 쥬네쓰가 영업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17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27일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 있는 쥬네쓰의 일부가 매각됐고, 나머지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리아 측은 최근 CGV 북문이 입주해 있는 건물 3~5층을 제주에 있는 업체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1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또 1, 2층의 경우 지난 8일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총회를 열고 매각방침을 의결했다. 1, 2층의 구분소유자들은 모두 203명이며 ㈜코리아는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매각 희망금액은 총 분양가의 절반 수준인 300억원 선이며, 현재 서울의 업체와 물밑협상을 벌이는 것
경제
충청타임즈
2017.07.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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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대농부지 다목적공간을 중국인 전용 쇼핑몰로 활용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시문화산단)은 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한 `대농부지 다목적공간과 대농공원(흥덕구 복대동)'이 지난달 허가를 얻음에 따라 이 공간을 중국인을 위한 특수관광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문화산단 문희창 총괄부장은 “시의 사용승인을 얻어 현재 다목적실은 중국인을 위한 특수관광 공간으로 홍삼제품 및 뷰티제품 판매와 전시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8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청주로 입국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인 전용 쇼핑몰과 성안길을 잇는 쇼핑 루트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농부지는 도시공원이지만 현재 시민을 위한 휴식시설이 없다. 용도를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7.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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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아파트 미분양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데도 올해 상반기 중 아파트 분양승인이 5년 평균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충북의 미분양주택이 모두 7108가구로 전달보다 무려 30.8% 1675가구 증가했다.충북의 미분양주택 수는 지난 2014년 12월 931가구에 불과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12월에 3655세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미분양은 증가세를 멈추지 않아 2년 만에 2배 이상을 기록했다.사정이 이렇지만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해 미분양 현상 해소가 난망한 상태다.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충북의 주택건설 인허가는 모두 1만6715건으로 2012년부터 2016년 5년간
경제
충청타임즈
2017.07.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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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산하기관인 청소년종합진흥원(진흥원)이 인사발령 수년이 지나 잘못된 인사라며 인정 호봉을 반 토막 낸 뒤 그동안 받은 월급을 반환하라고 통보해 말썽을 빚고 있다.이곳에서 20여년째 근무 중인 A팀장은 2014년 3월 승진 심사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팀장으로 승진했다.당시 충북도와 진흥원측은 A씨의 경력 산정을 놓고 여성가족부에 질의했으나 지자체 재량이라는 회신을 받고 A씨의 경력을 23호봉으로 모두 인정했다.진흥원은 인사발령 한 달 뒤 팀원에서 팀장으로 승진했을 경우 `기존 호봉에서 1호봉 낮춰 책정한다'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경력 산정 기준을 들어 A씨의 호봉을 22호봉으로 낮췄다.하지만 문제는 이로부터 수년이 지난 2016년 11월에 발생했다. 신임 원장이 부임한 지 3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7.26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