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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문화재도 시대에 따라 모습을 약간씩 달리 하는 모양이다. 문화재는 늘 거기 있으나 주변 환경이 변하고 또 해체 보수작업으로 인한 변형으로 그때 그 맛이 그대로 살아있지 않다. 요즘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충북 문화재의 옛 모습 전’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일제 강점 초기인 1910년부터 1930년대 사이에 찍은 사진으로 고즈넉한 모습이 일제의 카메라에 담겨 착잡하지만 우리 산하의 문화재에 대한 첫 기록물이어서 보존가치가 높다. 이번에 출품된 사진은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일제가 한반도를 통치하기 위해 문화재, 유적, 풍속, 생활, 종교
오피니언
임병무 고문
200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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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4개시ㆍ군 민간사회단체는 11일 오후 제천시 유유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ㆍ단양ㆍ영월ㆍ평창의 공동성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충북ㆍ강원도에 중부내륙 4개시ㆍ군의 공동 생존과 발전을 위해 보다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등을 촉구했다.중부내륙 4개시ㆍ군은 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지난 반세기동안 국가 발전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낙후와 저 발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ㆍ소도시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나라 지방 중ㆍ소도시 주민들은 경제ㆍ보건의료ㆍ문화ㆍ교육 등 사회복지 전반에서 국가발전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공동화 현상으로 몰락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밝혔다.중부내륙 4개시ㆍ군은
지역
정홍철 기자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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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충북지역에 신병을 비관해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단양군에 사는 이모씨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오랜 지병을 비관, 목숨을 끊었는가 하면 진천군에 사는 황모씨도 경기침체 속에 농촌현실을 비관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30분께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이모씨(68)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은 이씨가 12년 전부터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자 죽겠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현재 조사중이다.이보다 앞선 9일 오후 6시5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에 사는 황모씨(62)또 자신의 집 안방에서 극약을 마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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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단양 석회석 신소재 산업 특화방안'에 대한 지역혁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단양의 관광산업 전략과 국내 생산량의 76%를 차지하고 있는 석회석을 활용한 신소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이날 토론의 주제발표에서 주성민 박사(단양 석회석 신소재 연구재단)는 국내 자원 기술현황과 석회석 산업 현황을 비교하고 "단양군을 석회석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신동운 과장(단양군 재정경제과)은 '단양 신소재 지방산업단지 조성전략'에서 석회석을 활용한 첨단 지방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마지막 자유토론에서는 권기수 부군수가 "단양 신소재 연구재단이
지역
충북인뉴스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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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공기관유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제천비대위)는 3일 충북에 배정되는 공공기관을 제천에 유치해 달라는 건의문을 충북도에 전달키로 했다. 제천비대위는 공공기관 제천 입지의 당위성으로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한다는 점, 태백권 관문도시로서 균형발전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충북도는 청주공화국이라는 말처럼 충북도정은 지나치게 청주권에 편중돼 있다. 제천이 인구 20만 내외의 경제적 자족형 도시로 우리나라 중부내륙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천비대위는 충북에 배정되는 공공기관의 입지선정에 대해“인구가 20만 이상으로 이미 기업유치 등 성장 동력이 마련된 자족형 도시지역은 제외되어야 한다”고 지적해
지역
충북인뉴스
2005.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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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2일 행락철을 맞아 국립공원 속리산을 비롯한 주요 행락지역의 질서유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달 1일부터 한달 동안 경찰은 유명 상춘지역의 오물투기 및 자연훼손, 음주소란, 자릿세 징수, 부녀자 희롱 등 행락질서를 문락케 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이에 따라 경찰은 주요 상춘지역 6개소(청남대-동부, 월악산·의림지-제천, 속리산-보은, 도담삼봉-단양, 금강유원지-옥천)에 임시치안센터와 함께 경찰관을 배치해 주민불편 사항 등도 접수 받는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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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도(道)를 없애고 전국을 1개 특별시와 100만명 이하 광역시 60여개로 재편하는 행정체제 개편방안을 제시해 지역 정관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측은 "행정기능의 중첩에 따른 비효율성, 중앙과 시.군.구 주민간 의사전달 왜곡 등으로 인해 지방행정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될 수 있는만큼 ‘2006년 지방선거 이후에 가능할 것’이란 단서를 붙였다. 역대 정권이 초심과 달리 통치 편의에 집착해 행정개혁의 다짐을 이행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김영삼-김대중 정부가 집권 초 행정 통폐합을 단행하고 인력 감축을 추진해 일정한 성과를 거
오피니언
권혁상 기자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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