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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에 교육감 영접행태에 대한 비판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몰고 온 충북 옥천여중 조 모 교사는 8일 "지금까지 일련의 사태에 따른 소모적 논쟁이 종식된다면 옥천여중을 떠나 다른 학교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조 교사는 이날 '교육가족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글을 통해 "제가 옥천여중을 떠남으로써 그동안의 소모적 논쟁이 종식되고, 옥천여중 교육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 기꺼이 용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교사는 "권력의 힘으로 없는 죄를 뒤집어 씌어 추방하는 형식을 취한다면 단연코 이를 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8일 열린 충북도교육청과 전교조충북지부간 정책협의회에서도 조 교사의 징계 문제가 쟁점이 됐다. 전교조는 "내부고발자의 입장에서 글을 올린 조 교사를 과장 왜곡
사회
뉴시스
200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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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교육감 과잉영접 시비가 불거진 옥천여중 정모 교장을 단양 모 중학교로 전보발령했다. 또한 과잉영접에 대한 비판글을 인터넷에 올렸던 조만희 교사도 다른 학교로 전보 희망을 밝혀 최악의 갈등사태가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여중은 지난 5월 고 김천호 교육감의 학교방문 직후 같은 학교 조만희 교사가 과잉영접에 대한 비판글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인터넷 의 보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교장영접 과정에서 정교장과 마찰을 빚은 김모 교감이 자살하고 얼마후 김천호 교육감이 관사에서 돌연사하면서 죽음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됐다.더구나 자살한 교감의 유가족들이 교육청, 교장의 외압여부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하자 교육계 내부의 자체 수습책에 대한 심각한 논
사회
권혁상 기자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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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의 밑바탕에는 동그라미(O)의 문화가 깔려있지만 상대적인 가위표(X)의 문화도 만만치 않다. 막연히 O는 긍정이고 X는 부정이라고 이분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생활의 주변서 X자의 미학을 숱하게 발견한다. 기독교에서 X자는 안드레아의 십자가요 구원의 표식이다. 지금부터 2 만 년 전, 후기 구석기인들은 물 좋고 바람 좋은 단양 수양개에 모여 살았는데 그 문화는 공주 석장리로, 보성강 유역인 전남 화순 대전으로 이어지며 일본 큐슈로 건너갔다. 해안선과 강을 따라 남진하던 신석기 시대의 질그릇 문화도 충북에서 다시 숙성하며 경상도로, 전라도로 전파된다.
오피니언
임병무 고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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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에서는 청주·청원이 통합하면 군민의 1인당 예산은 줄고 시민은 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의 지난해 예산은 3084억원으로 11만9748명의 군민 1인당 예산이 257만6000원인데 반해 청주시는 지난해 총 예산 6469억원을 62만4288명이 나눠 1인당 예산이 103만6000원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군민의 수혜가 시민보다 2.5배나 많다는 것인데, 이 계산은 그야말로 총 예산을 인구 수대로 나눈 것으로 설득력이 없다. 또 군에서는 통합하면 군민은 1인당 채무액이 늘어나는 반면 시민들은 줄어든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군의 총 채무는 4억7300만원으로 군민 1인당 채무액이 4000원인데 시는 채무액이 1139억6700만원으로 시민 1인당 빚이 18만 30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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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표 단양군수가 지난 6월 23일 ‘21세기 글로벌 신지식 경영인-아름다운 사회인’ 부문에 선정됐다. 스포츠조선이 선정하는 ‘21세기 글로벌 신지식 경영인’은 각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올바른 기업 문화와 국민 정서 함양, 봉사 정신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행정 부문에서는 이 군수를 비롯해 함형구 고성군수, 조유행 하동군수,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선정됐고, 나덕균 (주)신화인더스트리 대표,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김세철 중앙대학교의료 원장, 서광수 삼육대학교 총장, 한미영 (사)한국여성발명협회장, 임웅환 (사)한국특공경호무술협회 총재, 이권재 (사)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이사장, 전훈석 마노메디비뇨기과 원장, 이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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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차량통행제한이 뒤따랐던 청풍대교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 중인 신청풍대교에 2m의 인도설치와 함께 접속도로의 선형개량사업이 확정, 총연장 392m 폭 13m 규모로 오는 200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7일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제천ㆍ단양)은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는 신청풍대교 인도설치와 선형개량을 위한 사업비 66억원 증액해 달라는 충북도의 요구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착공된 신청풍대교 건설공사의 사업비는 당초 431억원에서 66억원이 증액돼 총497억원으로 늘어 폭 2m의 인도설치와 738m의 접속도로 선형개선사업이 가능케 됐다. 그간 신청풍대교는 충북도가 인도를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많은 접속도로 선형개량사업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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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유기농협회 단양군지부가 8일 오전 10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친환경 농업인과 군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되며 친환경농업교육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군에 따르면 이날 친환경농업교육은 경상대학교 친환경농업 전문과정 강사인 석종욱 농학석사가 ‘친환경 농업으로 가는 토양관리’라는 주제로 강연, ▲먹거리 생산과 흙의 관계 ▲토양검정 ▲토양중의 유기물과 부식 ▲연작장애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강의한다.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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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시작된 제7회 단양마늘 5일장 한마당 행사 기간(6~11일)동안 맛과 향이 독특하고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강해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단양마늘에 대한 리콜제 실시로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나섰다.단양마늘 리콜제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경우에는 생산자 주소와 성명,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최종 확인은 읍ㆍ면장이 실시 ▶상가에서 판매할 경우 상가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번영회장이 최종 확인 ▶농협에서 판매할 경우는 농협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농협장이 확인하는 등 구매 마늘이 이상 있을 경우에는 리콜을 실시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전략이다.한마당행사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수한 단양마늘의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들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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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이번 달 7일자로 승진·전보·신규임용자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이번 승진인사는 진천경찰서 정보 보안과 강수창 경위 등 136명, 전보발령은 청주동부경찰서 송창훈 경장 등 20명, 신규임용은 충주경찰서 신충근 경장 등 33명이다.이에 따라 지방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충북지방경찰청 소회의실에서 강수창 경위 등 29명에 대한 승진 임용식 및 신임경찰관 33명 임용식을 가진다. 승진 임용발령자 ( 2005. 7. 7.子) 순번 계급 성 명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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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친선게이트볼대회에 교인들이 팔을 걷고 어르신들에게 점심대접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지난 5일 단양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읍ㆍ면ㆍ별 친선게이트볼대회에는 18개팀 20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이 대회에서 단양감리교회(담임목사 임재선) 40여명의 교인들이 손수 점심식사를 준비해 소머리 국밥과 음료수, 과일, 떡 등 250만원 상당의 음식을 게이트볼대회 참석자들에게 대접하고 기념타월 200매를 선물해 여름날 땀을 닦는데 도움이 됐다.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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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 상태의 대한민국 남성이 병역 기피를 이유로 국적을 포기한 경우, 재외동포로서의 각종 권리를 박탈한다라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지난달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재외동포법 개정안이 부결되자 지역 정가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이 법안은 국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은 새로운 국적법의 후속격일뿐만 아니라 국회 법사위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돼 본회의에서도 가결이 예상된 바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32명 중 찬성표가 104표, 반대 60, 기권 68표로 재석 의원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이번 표결에서 반대표나 기권표를 던진 열린우리당의원은 83명(반대 45, 기권 38)으로 한나라당 37명(반대 15, 기권 22)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이번 부결은 열린우리당이
정치·행정
정홍철 기자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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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의 특산물인 육쪽마늘이 타 지역 마늘에 비해 유효성분 및 건강 기능성 성분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단양마늘의 성분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단양 마늘의 유황함량(6,074±146mg/kg)이 타지 국산마늘(5,326±239)이나 수입마늘(5,139±252)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게르마늄과 셀레늄 함량은 각각 685±37mg/kg과 823±28로 국산 난지형(561±71, 767±55)과 한지형 마늘(620±65 , 782±51), 수입마늘(537±62, 774±62)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많은 양의 건강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단양마늘이 항산화력이 타지 마늘과 대비해 가장 높게
지역
정홍철 기자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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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단양공장의 가동 중단 선언에 따른 충북 단양지역 시멘트업계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출하부진에 따른 재고가 누적되면서 현대시멘트 단양공장은 2일 오는 9월 21일까지 생산시설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시멘트 재고 과다를 해소하고 생산시설의 효율성 제고와 원가절감을 위해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업 중에도 출하를 위한 업무는 계속할 계획이다.현대시멘트는 휴업기간 동안 92%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휴업이 끝나는 오는 9월 22일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키로 했다.이 같은 이 지역 시멘트 업계의 현실은 현대시멘트 뿐만 아니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과 성신양회 단양공장도 최근 잇따라 생산라인 2~3개의 가동을 일시적
경제
뉴시스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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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부터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청권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북부권에도 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충주시 양성면 하남고개 정상부근 절개지에서 120톤의 돌과 흙더미가 무너져 지방도 49호선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뒤덮었다.이 사고로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3시간 가량 1개 차로로 교차운행하면서 불편을 겪었다. 도 건설종합본부는 복구인력을 집중 투입시켜 오후 1시께 무너진 흙더미를 제거하고 차량통행을 재개시켰다.2일 오전 10시께 단양군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앞 남한강에서 지난달 29일 실종됐던 이모씨(52·충주시 용산동)가 물에 빠져 숨진채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됐다.이씨는 실종 당일 밤 12시께 강 상류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
사회
충북인뉴스
2005.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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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서재관(충북 제천단양)과 이시종(충북 충주), 심재덕(경기 수원 장안구) 3명의 국회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합의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안과 관련,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공동 발의해 30일 본회의에 제출했다.서 의원 등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들까지 정당 공천을 허용토록 한 정치개혁특위의 개정안은 국민 다수의 의견에 배치되는 것은 물론 아직 성숙하지 못한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킬 우려가 높다”라며 수정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이어 “정당공천에 따라 역량 있는 신진인사의 지방자치 참여가 어렵고 고비용 선거구조와 공천을 둘러싼 잡음 우려로 국가발전의 초석인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정당공천을 반대했다.
정치·행정
정홍철 기자
200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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