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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시가 제출한 지원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다. 시는 지원 규모와 기간, 구단 운영 형태 등이 담긴 조례를 만들어 다음 달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조금 형태로 지원한다는 시의 입장과 달리 프로축구연맹은 직접 출자를 요구하고 있어 창단 추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1일 '프로축구단 창단 운영 지원 동의안'을 심사해 부결했다고 밝혔다. 동의안에는 K리그 챌린지(2부)에 참가할 프로축구단 창단 자금 50억원 중 시가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명시돼 있다. 나머지는 창단을 추진하는 K3리그 구단인 청주 씨티(CITY) FC가 부담한다. 씨티 FC는 10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9.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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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의 상징물인 방송전파탑이 지난 4일 갑자기 철거되면서 지역예술인들이 반발하고 있다.특히 옛 KBS청주를 리모델링해 미술관으로 개관하며 지역의 역사성을 담은 방송전파탑을 상징물로 활용하겠다던 당초 계획과 달리 갑자기 철거됐다. 또 방송전파탑 철거과정에서 미술관 운영위원들도 모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미술관의 관료 편의주의적 운영이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실제 이 방송전파탑은 미술관 입구에 있으며 높이 16m로 작은 청주의 에펠탑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었다. 지역방송의 역사성은 물론 청주시의 문화타임캡슐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역의 중견작가는 “미술관을 상징하는 전파탑을 철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리모델링한 미술관이지만 40여년간 지역방송총국이라는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9.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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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가 중장기 교원수급정책 및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촉구하는 릴레이 동맹 휴업에 불참키로 결정.청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시행한 결과 참여 학생 764명 가운데 찬성 44.1%, 반대 54.3%로 동맹휴업이 부결. 이번 찬반 투표에서 동맹휴업이 가결되면 청주교대는 오는 13일 릴레이 휴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청주교대 관계자는 “찬반 투표 결과 의외로 반대표가 많아 동맹휴업이 부결된 것으로 안다”며 “투표결과에 따라 학생들은 13일 정상 수업을 한다”고 설명.앞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릴레이 동맹휴업에 모두 불참하기로 의결.이 대학 초등교육과는 동맹 휴업을 강행할 경우 교직을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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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의 대도시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현직교원 임용시험 응시비율이 충북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1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졸업생 등 예비 교원에겐 임용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으나 반대로 근무 여건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초등교사 임용시험 현직교원 응시자 및 합격자 비율'을 보면 충북의 올해 임용시험 전체 응시자 203명 중 현직교원은 24명이다.현직교원 응시비율 12%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강원(0%)과 전남(0%), 경기(3%), 경북(6%)에 이어 13번째로 낮다.충북과 인접한 세종시의 현직교원 응시비율은 56%를 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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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는 `청주야행- 밤드리노니다가' 행사 중 국보 41호인 용두사지철당간 주변에 대형 크레인을 세워 이벤트를 강행했다가 무산되면서 문화재 관리에 허술하다는 지적이다.시는 청주시문화진흥재단과 함께 지난달 25~27일까지 중앙공원과 철당간, 근대문화거리에서 청주야행을 진행했다.그러나 성안길 내 국보인 철당간 앞에서 대형크레인을 동원해 이벤트를 진행하려다 인근 상인의 항의로 철수하면서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이벤트는 크레인으로 모형 배를 올려 지축과 하늘을 연결하는 철당간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레이저 쇼를 기획해 문화재 관리에 허점은 물론 안전 불감증이란 눈총을 받았다.지역 주민은 “좁은 골목에 대형 크레인이 들어오면서 철당간 인근의 도로가 주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9.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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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올해 임금·단체 교섭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에 돌입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도내 대형사업장들의 임금·단체 교섭이 장기화하면서 9월까지 이어진 경우는 최근 10년 내 처음이다.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7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섰던 오비맥주 청주공장 노조가 올해도 22차례에 걸친 교섭에 실패하면서 4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업계 1위인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7월 27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나 협상이 난항을 겪자 4일부터 광주·이천·청주공장 등 3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오비맥주 노·사는 지난 2일까지 사태 해결을 위해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6일 청주공장에서 출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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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재정지원 확대와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증설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휴업을 예고하면서 학부모들이 아이 맡길 곳을 수소문하느라 벌써부터 애를 태우고 있다.충북에는 사립유치원이 95개가 있고, 집단 휴업에 상당수 유치원이 동참할 경우 맞벌이 가정에서는 보육 대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전국 사립유치원들은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증설 정책 폐기를 주장하며 오는 18일 집단 휴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사립유치원들은 1차 휴업 이후 정부가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차 휴업도 진행할 계획이다.맞벌이 부부들은 1차 집단 휴업이 예고된 18일 하루도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2차 휴업까지 현실화될 경우 보육 대란이 불가피할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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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3일 2017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남주·남문로 도시재생추진협의회 주민들과 함께 웨딩테마거리에 맞춰 남문군과 남주양의 가상결혼식이 진행됐다.특히 가상결혼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례로 나섰고,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과 황재훈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양가 부모로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로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알렸다.이승훈 시장은 주례사를 통해 “남문로와 남주동은 잘 사는 집이었지만 여건상 어려워졌다”며 “어려운 집안을 잘 사는 집안으로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결혼식 후 남주·남문로 도시재생추진협의회 회원들은 하객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잔치국수와 음식을 대접해 도시활성화를 기원했다.정규호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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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찰 지휘관 전속 운전의경 철수·폐지 방침에 따라 충북 경찰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왔다.경찰서장 차량 운전의경이 모두 철수하면서 경무관급 지휘관이 직접 운전하는 등 갖가지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존 16명(충북경찰청 4명·일선경찰서 12명)이었던 운전의경이 지난 1일자로 모두 원소속으로 복귀하거나 희망부대로 전출했다.이는 정부가 `갑질'방지 대책의 하나로 운전의경제도를 폐지한 데 따른 조처다.다만, 경찰 기동차량과 버스 등의 운전의경(28명)은 유지된다.박재진 충북경찰청장(치안감)은 여태껏 직원이 운전을 맡았기에 변동은 없다.진정무 1부장(경무관)과 정용근 2부장(경무관)은 부속실 직원이 운전을 맡게 됐다.윤소식 청주흥덕서장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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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경찰서는 영동군내 한 면 지역 유치원에서 원아가 원장인 수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영동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쯤 한 학부모로부터 “두 살짜리 아들이 유치원에서 얼굴을 얻어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치원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하고 원장 수녀인 A씨(44)가 아이의 따귀를 때리고 바닥에 넘어트리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폭행 당한 원아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상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유치원 CCTV의 영상저장장치 복원을 의뢰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한 후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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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시는 지난달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 관련 사업비는 1조272억원으로 올해 확보한 8858억원보다 1414억원(15.9%) 늘어났다고 밝혔다.이는 목표액 910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2015년 국비확보액이 55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통합청주시 출범후 3년 만에 국비규모가 두 배 가량 증가했다.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를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가 4571억원(44.5%)으로 가장 많다.이어 균형개발 1788억원(17.4%), 보건의료 1079억원(10.5%), 환경보호 740억원(7.2%), 지역경제 565억원(5.5%), 농림·산림 564억원(5.5%), 문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9.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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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이 고령사회로 분류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65세가 넘는 전국 고령인구는 677만5000명이다.이는 0~14세의 유소년 인구 676만8000명보다 7000명(0.1%) 많다. 고령 인구 수가 유소년 인구 수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율은 고령 인구가 13.6%로 1년 전(13.2%)보다 0.4%포인트 늘어난 반면 유소년 인구는 13.6%로 1년 전(13.9%)보다 0.3%포인트 줄었다.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15년 18.1명에서 18.7명으로 늘었다.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00.1로 1년 전의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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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의원이 주(駐) 중국대사로 내정됐다. 이에 따라 노 전 의원의 내년 6·1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는 사실상 어렵다.노 전 의원이 내년 충북도지사 선거 후보군에서 제외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노 전 의원의 주중 대사 임명이 이시종 지사가 거취를 결정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지사는 3선 출마와 중앙 진출의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상황을 지켜보며 여전히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지사 스스로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3선 도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국무총리 등 중앙에서 활동할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지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8.31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