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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이런 혐의(살인)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0시53분쯤부터 2시35분 사이 옥산면 장남천 인근 한 둑길에서 B씨(22)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30분 전인 이날 오전 0시20분쯤 청주시내에서 B씨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피해자 B씨는 A씨 여자 친구와 10년 가량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에 “(B씨가)자신과 여자 친구를 험담하고 다녀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B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50분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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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59)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정 전 부지사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그는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면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정 전 부지사는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시 부시장과 옛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옛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행정자치부 주요 보직인 지방재정세제실장에 비(非)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발탁되면서 지방재정세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지난해 퇴임 후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을 맡았다가 최근 사표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9.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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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세계 당구 3쿠션 동호인들의 시선이 청주로 모이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하는 당구월드컵이 청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20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7 청주직지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청주대회는 올해 다섯 번째 열리는 월드컵이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세계 톱 랭커와 국내 유명 선수 등 모두 149명이 참가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1위)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4위), 토브욘 브룸달(스웨덴, 6위) 등 이른바 세계적인 당구계의 `4대 천왕'이 모두 참가한다는 점이다.지난 8일 막을 내린 `2017 LG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9.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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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이 의료사고를 냈다고 주장하는 고(故) 박모(75·2016년 사망)씨 유족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유가족들은 19일 취재진에게 의료중재원의 결정문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11월 19일 수술 후 아버지를 어이없게 잃은 것도 땅을 치며 통곡할 일인데, 국립대병원이 국가기관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의 조정 결정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분개했다.의료중재원의 결정문에 따르면 `신청인(유족)의 미납진료비 채무를 모두 면제하고 조정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조정안이 담겼다.박모씨가 수술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X-RAY 촬영에서 진폐증 소견이 있었는데도 폐기능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충북대병원 진료의 `부적절성'도 지적했다.그러면서 “그해 11월 19일(박씨 사망일) 흡인성폐렴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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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A대학교 교수회장의 연구 부정행위가 대학당국에 적발돼 해당 대학 교수들이 회장 사퇴를 요구하는 등 대학이 시끄럽다.이 대학 교수회장 B씨는 10년 전 저서를 제목만 바꿔 연구실적물로 대학에 제출해 연구지원비와 인센티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4년 연구지원비 명목으로 대학 측으로부터 250만원을 받았다. 그는 2년이 지난 2016년 대학에 연구실적물로 저서 `제조물 책임론'을 제출했다. B교수는 대학 측으로부터 연구지원비 외에 업적평가 인센티브로 100만원도 별도로 받았다.하지만 지난 3월 이 대학 해당 부서는 B교수가 제출한 출판물에 대해 개정판, 신판, 증보판인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7년 12월 출간한 B교수의 저서`최신 제조물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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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4년제 대학 12곳이 지난 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모집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도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청주대와 유원대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해 대학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도내 대학 가운데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청주교대, 서원대, 극동대, 한국교통대, 건국대글로컬 캠퍼스 등 5곳에 불과하다.나머지 7개 대학은 경쟁률이 하락했다.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건국대글로컬캠퍼스다.이 대학은 974명 모집에 1만777명이 몰려 11.0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0.85대 1보다 상승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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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유치원 신설 반대와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집단휴업을 선언했던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18일로 예정됐던 집단휴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집단 휴업 철회로 충북에서는 사립유치원 95곳 모두 18일 정상 운영된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전국 지회장들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을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은 1차 휴업일인 18일에 이어 25~29일 예고했던 2차 집단휴업도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보육을 걱정했던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은 한시름 놓았다.전국 지회장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장에 나온 전기옥 서울지회장은 “그동안 휴업과 휴업 철회, 다시 휴업 철회 번복 등으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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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정세근 교수(철학과)가 `어머니의 철학'으로 새롭게 해석한 도서 `노자 도덕경-길을 얻은 삶'(문예출판사)을 출간했다.이 책은 수십 년 동안 노자를 연구하고 강의해 온 저자의 연구 성과와 대중의 언어로 강의한 경험을 담았다.이 책의 특징은 하나의 판본과 주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판본 속에 가장 좋은 뜻을 찾아 새롭게 해석한 `어머니의 철학'으로 읽는 노자의 도덕경을 만들었다는 점이다.저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노자를 쉽게 풀이하기 위해 하상공본, 왕필본, 부혁본 등 여러 판본을 바탕으로 맞는 해석을 찾는 데 집중했다. 당송 뿐만 아니라 명청 시대 주석서의 제안, 진고응의 `노자금주금석' 등도 참고해 정세근 교수만의 `노자 도덕경'을 완성했다.정세근 교수는 “노자를 쉽게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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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교육행정협의회가 이시종 지사는 물론 도청 간부 공무원이 대거 불참해 반쪽으로 개최됐다.충북교육행정협의회는 도청과 도교육청이 교육발전을 위해 2015년 5월 구성한 협의체다.협의회는 이 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도청에선 정책기획관과 문화체육관광국장, 균형건설국장 3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협의회엔 친환경 학교급식 방안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 학교 관련 도시개발계획 수립, 학교설립 등 다양한 안건이 올라왔다.그러나 이날 협의회는 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 공무원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불참, 균형건설국장 1명만 참석했다.도교육청에선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기획관 등 당연직 위원은 모두 참석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9.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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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검도의 개척자이자 산파 역할을 한 고 이교신 선생의 묘소가 최근 발견되면서 그의 발자취가 재조명되고 있다.이교신 선생은 일제강점기던 1921년 옥천에서 태어났다.학창시절 일본 유학길에 오른 그는 시모노세키 상공학교에 다니며 검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장을 받는 등 학창시절부터 탁월한 검도 실력을 발휘했다.광복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이 선생은 1955년부터 충북 지도사범(치안국발령, 현 경찰청 사무관급)으로 청주경찰서 상무관에 정착, 충북 초대 지도사범으로 활동했다.이 선생의 검도 실력은 대회 수상으로 입증된다.마흔 살이던 1960년 경무대(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각하 친람 제6회 전국무술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62년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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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2일 KTX오송역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기업 대표, 바이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최신 트렌드 메이크업과 헤어뷰티쇼로 화려한 미를 표현한 모델들의 런웨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 개막식에서는 `K-뷰티의 중심 충북'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이시종 충북지사는 개회사에서 “올해 4회째를 맞는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이제 전국 최고의 화장품 수출전문엑스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K-뷰티 확산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엑스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화장품 산업이 수출의 효자 역할을 하면서
경제
충청타임즈
2017.09.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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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82곳을 포함한 전국의 사립유치원들이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와 재정지원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오는 18일 집단 휴업을 강행한다.이들은 오는 18일 1차 집단 휴업 이후 정부 방침을 지켜본 뒤 2차 휴업(25~29일)까지 예고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충북도교육청은 휴업 당일 사립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국공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통한 돌봄지원 서비스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충북에서는 도내 95개 사립 유치원 가운데 86%인 82곳이 오는 18일 휴업한다. 도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는 9712명으로 1차 휴업으로 82곳이 문을 닫을 경우 8000여명의 원아들은 유치원에 등원할 수 없다.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집단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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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교수연합회와 행정부서 실·팀장들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청주대 교수연합회는 11일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교수들 모두 학교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들은 “교수들 스스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재학생, 교직원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70년을 이어온 우리 대학은 지금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고 학교의 역사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며 “교수들은 교수의 본분인 가르치고 연구하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학교를 살리는 데 최우선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각종 공청회, 정부 유관기관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12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