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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원룸을 방문한 인터넷 수리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8일 이런 혐의(살인)로 구속기소 된 권모씨(54)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택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평범하게 생활해 온 피해자를 잔혹한 방법으로 숨지게 했다”며 “잘못도 없는 피해자를 묻지마식으로 살해하고,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만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권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유족 등 많은 사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말했다.권씨의 선고기일은 다음달 26일 오후 2시이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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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반대해 온 경북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운동이 전국 환경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문장대온천개발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름을 문장대온천개발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로 바꾸고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과 한국환경회의, 한강유역네트워크 등 전국 규모 환경단체를 대책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장대 온천 개발 문제는 충북도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조직을 전국으로 확대해 우리나라의 환경정책 전환과 문장대 온천 백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책위는 “문장대 온천 저지는 단순히 온천개발 하나를 막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환경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라며 “분절된 수계관리로는 하천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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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등 방사선 장비를 다루는 도내 일부 보건계열 학과가 '방사능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비례)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원안위 출범 이후 올해 8월 현재까지 방사선 이용기관의 '원자력안전법' 위반 건수는 모두 474건에 달했다.이중 도내 적발 기관은 청주대학교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로 모두 2곳이었다.충북보과대는 지난해 11월 11일 '방사선발생장치 변경 허가 위반'과 '방사선측정기 교정 및 방사선량 측정 미실시'로 적발, 각각 과징금 700만 원과 과태료 45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청주대학교도 지난 8월 18일 '방사선 안전관리규정 미실시'로 과태료 300만 원이 부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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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市)지역 구도심 재생사업이 정부의 뉴딜 시범사업 확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도시재생 특별 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과 `2016년 선정지역 16곳의 활성화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특위는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70곳 내외의 지역별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중 45곳을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중앙 주도의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소규모 지역주도(Bottom-up) 방식으로 전국에 걸쳐 추진한다.단순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7.09.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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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셔널트러스트가 2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본관 건축물에 대해 문화유산으로의 보전 가치를 현장 심사했다.이날 심사에는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외 5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강태재 참여연대 대표와 오창근 참여연대 사무국장, 김형래 강동대 교수가 심사 현장에 나와 본관 건물을 둘러봤다.1층부터 3층까지 공개된 본관 건축물의 특징은 배의 형상이다. 본관 입구와 3층 천정에는 바퀴모양을 디자인해 배를 연상시키고, 계단과 벽면은 라운드공법으로 처리해 권위적인 건축 이미지를 탈피했다. 또 본관 옥상에는 독특한 형태의 돛을 세워 주성의 역사성을 강조했다.김형래 교수는 “시청 본관은 목재 건축양식을 시멘트 건축으로 세웠으며 주성이라는 청주지명에 기인해 배 형상을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며 “1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7.09.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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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사업 편의 대가로 지방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브로커 이모씨(52)가 구속됐다.청주지법 이광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5일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주된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청주지검은 지난 20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씨에 대해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검찰은 이씨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진천군의회 A의원(66)은 수술 치료를 이유로 영장을 다시 반려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이씨는 지난해 7월 A의원이 의장 재직 시절 정밀기계산단 조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500만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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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대학교가 부설초 부지에 들어설 수영·안전 교사교육관(이하 수영장) 건립을 위해 개최한 찬반 공개토론이 반대 학부모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청주교대는 25일 이 대학 온샘홀에서 교직원, 학생, 부설초 학부모 및 지역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영장 건립에 따른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측의 수영장 건립 사업 설명 외에 찬성, 반대 공개토론이 예정됐지만 반대 토론자 3명이 불참했다.공개토론에는 홍철종 청주교대 시설팀장, 박대섭 교대부설초 교장, 이재석 교대부설초 학교운영위원장 3명만 참석했다.한편 의견수렴회가 열리던 같은 시각 수영장 건립을 반대하는 학부모 40여명은 학교 정문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대학부지에서 초등학교 부지로 변경하면서 학
사회
충청타임즈
2017.09.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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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내년부터 4년간 연간 5조원대 충북도 예산을 관리할 금고은행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충북도 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을 다음 달 2~3일 접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도는 오는 28일 응모 예정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사전 설명회를 열어 도의 금고 운영 방침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내에 1금고와 2금고를 각각 선정하기로 했다.그동안 도 금고는 1997년부터 농협이 독식해 왔다. 2007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2008년부터 농협과 신한은행이 3년 단위로 1금고와 2금고를 맡아왔다.농협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일부, 신한은행은 특별회계 일부와 기금을 관리했다. 특별회계 비율은 농협이 89%, 신
경제
충청타임즈
2017.09.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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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청주에서 가을을 맞아 첫 분양이 이뤄졌으나 1순위 미달현상이 빚어졌다.2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최근 분양된 청주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1순위 청약결과 총 2개 블록 1406세대중 657명이 청약해 0.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중 2블럭 84C형이 0.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블럭 84B형은 200세대 중 22명만 청약했다. 또 2블럭 84E형도 75세대 중 7명만 신청했다.반면, 48세대를 분양하는 84B형의 경우 1순위에서 미달했지만 2순위자 해당지역자가 109명이나 청약해 2순위 경쟁률이 3.21대 1을 기록했다.이처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이 1순위에서 미달을 보인데다 지난 6월에 분양됐던 대원칸타빌도 미분양 물량이 적
경제
충청타임즈
2017.09.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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