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푸른 초록이 넘쳐흐르는 7월. 한여름 태양이 온 천하를 뜨겁게 달구는 이 계절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풀꿈기행팀은 전라북도 부안으로 향했다. ‘부안시민발전소’. 그 이름이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이 곳은 전북 부안군 하서면 등용마을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사실 부안은 2003년부터 2년간에 걸친 핵폐기장 반대투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지역인데, 부안시민발전소는 이 투쟁의 성과로 평범한 주민들 스스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세워진 그야말로 ‘발전소’이다. 탐방인원 90여명이 함께 한 7월 생태탐방의 화두는 바로 ‘기후변화와 대안에너지’이다. 폭염, 홍수, 태풍, 가뭄, 지진, 해일, 수온 상승, 전염병과 질병의 확산, 멸종 생물종의 확산, 생태계의 교란,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문화·관광
충북인뉴스
2010.08.1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