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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지사가 연초부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새해벽두 도정개혁을 위한 12대 과제를 발표하며 “이지사가 재선 이후 도정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밀레니엄타운 골프장 건설, 까르푸 입점과정의 의혹, 오송산단 토지보상 문제 등에서 이 지사가 예의 화려한 정치적 수사로 임기응변식 대응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뭐 하나 제대로 일을 풀어나가지 못하는 데 대한 정면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더구나 이 지사는 비비꼬인 까르푸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에 주무국장의 문책인사를 내락받듯 사전보고한 뒤 ‘팽(烹)’해 버려 민심은 물론 관심(官心)까지 잃는 자충수를 둬 버렸다. 얼마전 중앙부처의 한 지역기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주같은 도시는 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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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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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2약. 지난해 유통업계를 결산하는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다. 국내 유통에서 TV홈쇼핑, 할인점, 전자상거래가 약진하고,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부진했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특히 TV홈쇼핑의 성장속도는 놀라운 것으로 우리나라에 홈쇼핑이 처음 도입된 1996년 이후 불과 7년만에 매출 6조원 시대를 열며 유통업계의 기린아로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TV홈쇼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방송내용과 다른 상품이 배송 되거나 반품 및 환불이 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 이면에는 급성장하는 홈쇼핑이라는 유통영역에 걸맞는 제도적 정비가 미비하고,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한 인식도 따르지 못하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우선 홈쇼핑사는 방송법에 의하면 방송사업자이고,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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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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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2년전, 정말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갑자기 맞게 된 한 지식인과의 별리(別離)를 말없이 슬퍼했다. 43세로 요절한 조영래(趙英來)씨가 바로 그였다. 지금 조영래를 기억하는 이들은 당장 더벅머리의 촌스러운 ‘변호사’로 그를 먼저 떠 올린다. 80년대의 암울했던 시절, 주변인들에 의해 노무현대통령당선자와 항상 이름이 나란히 놓였던 인물이다. 그 둘을 묶었던 것은 당시 양심세력들에게 있어 최고의 위안, 인권변호사다. 이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사람은 조만간 이 나라의 통치자가 되고, 다른 한 사람은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격동의 시대를 거치면서 투옥, 도피, 인권변론으로 점철된 내공의 아픔을 삭이다가 못내 속병을 얻어 좌절한 조영래가 생전에 떼놓지 못하던 화두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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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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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9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민련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원종지사의 선거 참모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가까이에서 본 이 지사는 너무도 훌륭한 상품 가치를 지닌 후보였다.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고학으로 체신대를 나와 전화국의 공중전화 동전 수집 일을 하다 행정고시에 도전, 눈물겨운 고생 끝에 고시에 합격하고 정치적 기반도 별반없는 제천 출신으로 서울시장까지 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외형적으로 나타난 것에 불과했다.그 보다 이 지사에게는 그 시대에 걸 맞는 변화와 개혁에의 적응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진정한 장점으로 평가됐다. 누구를 만나도 그 키 높이에 맞는 적응력으로 품어 들였다. 걸음걸이는 사뿐싸뿐했고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막힘이 없었다. 민선 2기를 맞는 지방자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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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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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 사업은 산업전반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낙후지역이 없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것을 전제로 시작되었고, 이제 우리는 명실상부한 전국토 1일생활권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참으로 가슴부푼 기대와 설레임으로 다가온다.충북의 관광사업은 보은 속리산, 단양팔경, 충주지역에 산재돼 있는 중원문화 등 훌륭한 자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연계성 없는 단순 관광으로 그칠 수 밖에 없는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관광사업에 대한 주요 요체는 다름아닌 접근성이다. 접근성이야말로 향후 미래관광의 관건이라고 생각된다.강원도의 설악산을 중심으로 통일된 금강산!동해를 따라 펼쳐지는 소금강의 웅장함을 이어받아 우리 관광모델의 전형은 충북의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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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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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헌법이 제정될 당시 나는 시골 중학교의 반장이었다. 어느날 교장선생님이 반장들을 모두 불러 모으더니 장황하게 얘기를 늘어 놨다. 당시를 정확히 기억해 낼수는 없지만 결론은 분명했다. 유신헌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전체조회 때 연단에 오른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엔 더욱 힘이 들어갔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님들께 꼭 찬성표를 던지도록 설득하라는 훈시였다. 만약 유신헌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북한이 당장 쳐내려 올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곁들여졌다. 그때 나는 장날 때문에 늦게 귀가한 아버지를 향해 교장선생님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했다. 유신헌법이 어떤 것인지는 몰랐어도 전쟁에 대한 공포심은 어린 나에게도 크게 다가왔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직도 이름을 기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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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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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길도 분명 어제까지 달리던 곳이건만 달리 보이고, 사람들도 엊그제까지 마주 보던 이들이지만 새롭게 다가온다. 대청댐도, 우암산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도 달리 느껴진다. 1월 1일이라는 것은 단순한 숫자 구분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새해 아침에 소망을 빌고 느슨해졌던 각오를 새롭게 했을 것이다. 작심삼일이 될 지언정 자신을 무섭게 채찍질할 화려한 계획표도 세웠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2003년은 새 대통령을 맞이하는 해이다.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이라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돼 있다. 그래도 다행히 영남출신인 노 대통령 당선자는 호남과 충청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우리사회의 고질병인 지역갈등을 해소하기에 나은 여건을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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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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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디로 옮겨온다는 것이냐?’가 핵심이다. 주변에서는 충북에는 유치운동을 위한 상설기구를 왜 안 만드는가 하는 의견도 있는 줄 알지만, 유치 운동을 한다고 해도 꼭 그 지역으로 서울이 올 리가 있겠는가. 대전과 충남 그리고 우리 충북 모두 첨예한 유치경쟁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그것이 문제가 될 일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난 직후부터, 주변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자주 화제에 오르곤 한다. 청주보다 더 북쪽이면 현재의 서울과 너무 가까워 과천보다 더 나을 것도 없다는 말도 들었고 청주보다 더 남쪽이면 지리적인 여건상 또 다른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청주의 입장이 강조된 생각들을 이야기하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솔직히 싫지는 않았다. 이미 거대해진 대도시 주변에 위성도시 형태로 존재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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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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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6월엔 월드컵 열기와 함성이 온 국토를 붉게 수놓았고, 8월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진천 음성 충주 단양지역 등이, 9월에는 태풍 ‘루사’로 남부지역인 영동과 옥천 지역이 재해를 입어 수많은 봉사원들이 황폐화된 논과 밭, 침수된 가옥에서 자원봉사자의 상징인 노란색 물결(봉사원 옷)로 재기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 가는 적십자운동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재난이 있는 곳에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충북도내에서도 봉사원들이 도민들 곁에서 항상 활동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내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949년 9월 청주부녀적십자봉사회 결성과 함께 충북도내 봉사활동의 첫걸음을 시작하여, 그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각 시군별로 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하여 현재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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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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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가 독자들의 토론공간으로 이 지면을 제공합니다.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닌 합리적인 논리와 주장을 담은 글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며 사진과 함께 게재됩니다. 다만 우리 지역의 특정 현안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반론이면 더욱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자발적 참여로 지면이 채워지기 때문에 원고료는 지급되지 않습니다.임오년 한 해가 흐르는 세월 속에 보람과 아쉬움을 간직한 채 조용히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머금은 계미년 새해가 밝았다.지난 2002년은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세계를 놀라게 한 꿈의 4강 진출과 붉은 함성으로 “대∼한민국” 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격상되었고, 전국에서 일렁인 태극기의 물결과 애국심으로 온국민이 하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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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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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가 독자들의 토론공간으로 이 지면을 제공합니다.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닌 합리적인 논리와 주장을 담은 글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며 사진과 함께 게재됩니다. 다만 우리 지역의 특정 현안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반론이면 더욱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자발적 참여로 지면이 채워지기 때문에 원고료는 지급되지 않습니다.중앙정부중심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자치제도가 민선3기의 출범을 맞으며 안정된 모습으로 정착을 하고 있다. 성공과 실패를 논하던 우려와는 상관없이 자치단체와 주민과의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문제를 짚어본다면 지역발전에 열을 올리는 이기주의와 내 지역에는 안돼 라는 식의 ‘핌비와 님비’현상이 두드러짐을 볼 수가 있다.전국을 떠들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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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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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선거는 언론의 밥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언론은 선거를 즐긴다. 메뚜기(언론)가 한철(선거)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명료하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로부터 대접을 받을수 있고, 또 결과가 좋으면 당선자의 임기동안 호시절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살펴야 하는 것은 언론사를 관리하는 일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특정인이 어떤 선거에 출마할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잣대는 그의 언론접촉 여부다. 주변 인맥을 통해 언론에 선을 대려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정치에 뜻이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이런 호재를 언론이 그냥 놔둘리 없다. 그래서 선거만 되면 설쳐대고, 알아서 기는 것이다. 조중동이 결국 정권창출(?)에 실패했다. 섣부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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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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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70년대식 삽화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지난 21일 청주예술문화회관 앞에서 연출됐다. 이날 사직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 임시총회를 앞두고 수십명의 ‘깍두기’ 청년들이 동원돼 ‘야인시대’ 촬영장을 방불케했다. 이미 지난 11월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고용한 청년들과 당일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 예정인 포스코건설에서 동원한 사람들이었다. 롯데-대우와 결합한 재건축조합 구집행부는 아침 일찍부터 주민들을 동원, 총회장소인 회관 정문을 굳게 막아선 상태였다. 양측의 ‘깍두기’ 청년들 사이에는 전경들이 방어선을 친채 밀고 들어가려는 포스코건설측을 저지했다. 총회에 참석하려던 조합원들은 난망한 표정으로 지리한 몸싸움을 지켜봤다. 총회 예정시간이 1시간을 넘어서자, 포스코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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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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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최초의 이 나라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선거전에서 투개표상황에 이르기까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비롯한 매스미디어의 역할은 눈부셨다. 21C는 흔히 정보화의 시대라고 한다. 정보를 실어나르는 휴대폰 하나만 보더라도 편리한 디자인과 고도의 디지털화는 하루가 다르게 거듭하고 있다. 디지털화의 일차적인 목적은 영상과 음성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전달대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정보이용자가 대상의 속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이다.그러나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휴대폰 등 정보화기기의 눈부신 발전은 하나의 역기능을 수반했다. 땀구멍까지 보여주는 디지털화면에서 자신의 모습을 미화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성형과 미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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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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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전도사로 한 신자유주의가 전능의 교리처럼 행세되고 있다. 자본과 시장의 논리가 다른 것들보다 월등하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확산돼 있다는 증거는 곳곳에 많다. 신자유주의란 강한자, 돈(자본) 많은 자, 힘센 자 편이다. 늘 효율성을 내세우는 시장은 그래서 만능이다. IMF이후 우리는 경제 실패의 원인을 신자유주의적 사고의 결핍 탓으로 여겼다. 금융시스템의 실패를 바로잡는다며 대책없이 외국자본에 시장을 열어젖힌 것이나, 빅딜 실패의 반성은 없이 어느날 하이닉스가 경쟁력이 없다고 외국기업-이 기업도 경쟁력 없기는 마찬가지다-에 팔아야만 한다는 논리가 판치는 건 이 때문이다. 매사가 이런 식이니 마늘농가야 어찌됐든 ‘핸드폰’만 살리면 된다는 지극히 단선적인 정책이 나온다.농협은 회원조합의 부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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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