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박진희, 이하 학부모연합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의 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 합의와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학부모연합회는 “이번 결정은 차별없는 교육과 보편적 복지를 염원하는 충북도민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당연한 결과다.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무상급식 합의에 패키지로 거론된 명문고 설립논의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무상급식을 볼모로 충북도가 목표한 것이 결국은 명문고 설립이었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두 기관이 합의한 ‘미래인재육성’의 방향 또한 예의주시할 것이며, 미래지향적인 교육 지표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합의까지 논란과 갈
사회
최현주 기자
2018.12.10 10:38
-
-
-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정국은 진보 진영 일색으로 재편됐다.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와 국회 권력을 장악한 까닭에 여야 공존 체제의 균형추가 기울었다.지방정치도 판세가 크게 바뀌었다.균형과 견제 구도를 유지했던 충북 정치권마저 민주당이 독점했다.충북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11명 가운데 7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교육감도 진보 성향이다.지방선거 이후 여당 혹은 진보 단체장이 대거 포진한데 따른 기대와 우려는 공존했다.각종 현안에 대한 파트너십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현실은 자못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주요 현안을 놓고 엇박자를 내는 사례가 빈번하다.교육청과는 교육정책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정치·행정
충북일보
2018.12.05 08:47
-
-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무상급식)단계적 시행은 도민에 대한 기만이고 교육복지의 퇴보다. 도와 교육청은 전면 무상급식에 즉각 합의하라"고 요구했다.학부모연합회는 "전국 최초로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전국 확산을 선도한 충북도가 지역별, 학년별로 단계적 시행을 하겠다는 것은 소외되는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적 발상이다. 고교 무상급식은 지방선거 당시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전면에 내걸었던 대표적인 교육복지 공약이지만 당선 후 5개월 만에 도민과 약속한 자기 공약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충북(37.37%)보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전남(26.42%), 전북(27.92%), 강원(28.68%) 등도 이미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사회
최현주 기자
2018.11.27 08:55
-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회, 회장 박진희)는 26일 최근 충북교육청이 적발한 급식비리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련 당국은 안전하고 투명한 급식환경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성명서를 통해 학부모연합회는 “최근 충북교육청이 77개 학교의 급식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벌인 특정감사에서 금품수수 사실이 인정된 20명에 대해 중징계 의결 요구 1명, 경징계 의결 요구 2명, 경고 6명, 주의 11명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며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편법과 불법을 자행하는 급식납품업체와 교육급식의 사명을 망각하고 개인의 허영심을 채운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분명히 사회적, 교육적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학부모연합회는 “교육당국은 급식 비리가 교육 현장에서 되풀이 되는
사회
최현주 기자
2018.06.26 09:56
-
충북지역에서 초·중·고·특수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이 눈 앞에 다가왔다. 6·13 지방선거에서 마의 3선 도전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재선에 오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나란히 고교 무상급식을 공약하면서다.고교무상급식은 학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도내 10개 시·군 학부모연합회 회원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2.7%가 고교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원했다. 서민 가계엔 학교 급식비마저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응하듯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을 비롯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단체장 후보의 상당수가 고교 무상급식을 공약에 포함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시행에
정치·행정
뉴시스
2018.06.21 09:22
-
-
-
충북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했다.학비연대는 26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2751명 중 2418명(87.8%)이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학비연대는 “2월14일부터 6월 8일까지 11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전체 588개 항 중 `수용조항'은 기존의 54개 조항을 제외한 15개에 불과하다”며 “조정에 나섰던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지난 1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충북도교육청은 단체교섭 시에 예산이 수반되는 대부분 조항은 교육부의 지침을 내세워 기본적인 예산편성권마저 부정해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렸다” 며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임금이
사회
김남균 기자
2017.06.27 08:46
-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예산이도의회 예결위를 통과했지만이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당분간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 사업.교육위에서 관련 예산 절반이 삭감됐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의회 예결위에선 전액 부활했습니다.25일 도의회 본회의만 통과하면 이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그런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이 사업 추진의 찬반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보수 성향 시민단체 "본회의서 예산 삭감돼야"보수 성향인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예결위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도교육청이 학부모단체 등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
사회
임가영
2017.01.24 19:14
-
충북도교육청이 역사문화교육을 수행하는 법인과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려고 만든 조례안이 무산됐다.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4일 344회 정례회 5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충청북도교육청 역사문화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지원 범위와 대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특정과목(역사)에 집중하는 것보단 총괄 교과목에 필요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위가 꼽은 부결처분의 이유다.이 조례안은 입법예고 당시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결부해 논란을 키웠다.조례안에는 역사문화교육과 관련 교육자료 개발보급, 현장체험학습, 학생동아리·교사연구회, 역사문화교육 관련 문화예술행사 등을 지원하는 근거가 담겨있고 이런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와 법인에 보
사회
충청리뷰
2015.12.07 08:26
-
충북교육감 선거가 보수후보들의 잇따른 사퇴로 요동치는 가운데 보수 단체나 원로들이 지지후보를 놓고 양분하고 있다.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참여한 인사 등은 지난 13일 오후 청주지역의 한 사무실에서 회합을 갖고 단일후보로 결정한 장병학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장 후보 캠프 선대위에 참여해 도내 보수진영의 유일한 단일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표밭갈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대표를 맡은 곽정수씨는 고문, 추진위원으로 활동한 신남철 전 충북교총 회장은 본부장, 추진위원이던 김홍무 충북아버지회 고문은 교육정책 특보로 선대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계 이외에도 정치계, 경제계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장 후보 당선
사회
충청타임즈
2014.05.15 08:40
-
출마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와 아버지회연합회가 14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을 초청해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고 후보자의 진실성과 공약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하지만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한 후보는 진보진영 김병우 후보와 보수진영에선 손영철, 홍순규 후보 등 3명에 불과해 반쪽짜리 행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단체는 순수한 검증 의도로 토론회 전 과정을 녹화한 뒤 가감없이 SNS를 통해 회원들에게만 전달하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정 후보, 특정 진영 후보를 지지선언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두 단체 임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간접적으로 지지 선언의 형태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4.05.13 08:45
-
충북 학부모 단체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 검증을 위해 공개질의를 요구했지만 특정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김용희)와 충북학교아버지회연합회(회장 권기창)는 10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8명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를 발송했다. 두 단체가 질의한 내용은 자질, 교육관, 국가관, 교육정책 등 4분야 13개 항목이다. 공개 질의 내용 중 자질 분야에서는 △과거 비윤리적 행위와 관련한 의혹 해명할 것 △과거 범법행위(벌금형 이상) 이력 밝힐 것 △교사의 노동자 관점(예:노조활동 등)에 대한 생각은 등 4항목이다. 교육관 분야에서는 전교조의 법외노조 논란에 대한 생각을, 국가관 분야에서는 국내 일부 단체 중
사회
충청타임즈
2014.04.11 08:34
-
부교육감 '개인적 생각' 거부의사… 정회 소동단설유치원 관계자 찬반 농성 등 도의회 시끌충북도의회가 교육현안을 놓고 연일 논란을 빚다가 급기야 정면 충돌했다.19일 열린 충북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 심사를 위한 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지난 12일 언론에 게재된 도교육청 간부의 칼럼이 발단이 됐다.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예결특위에서 민주당 최미애 의원이 도교육청 간부의 충북의회 진천단설유치원 설립예산 삭감과 관련한 비판 글에 대해 김대성 부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하지만 김 부교육감은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예결위원들과 김 부교육감 간에 고성이 오가자 임헌경 예결특위위원장은 10시 40분쯤 정회를 선언했고, 11시 회의가 속개됐다.임 위원장은 김 부교육감의 답변 태도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3.12.19 09: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