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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축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돼지 값이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인 6월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과잉 생산으로 마늘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평균 경락가격은 ㎏당 4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92원보다 19% 하락했다.특히 연평균 가격이 사상 최대로 폭락했던 지난 2013년 6월 가격(4374원)보다도 더 낮은 거래가격이 형성됐다.6월 평균 경락가격이 5000원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이처럼 돼지고기
경제
충청타임즈
2019.07.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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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남녀 공학 중학교들이 학급 편성을 하면서 남녀 합반과 분반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청주 산남중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합반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학교 교장은 지난 4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2020학년도부터 합반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동안 분반으로 운영해 온 이 학교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설문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관리자가 합반 추진을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 학교 한 학부모는 “학교 관리자들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사회
충청타임즈
2019.07.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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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행정안전부는 7일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교수·공인회계사·노무사 등 27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지 평가와 이의신청·상호검증,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다.평가 대상은 전국 지방공기업 270곳(공사 62곳·공단 89곳·상수도 119곳)이다. 하수도는 격년제 평가로 이번에 제외됐다.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일자리 확대·사회적 책임·혁신성과),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지표로 평가했다.특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7.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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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충북 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금품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일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회장에 대한 수사를 공안부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 다수 유권자를 상대로 식사 등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월 두 건의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5일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한편 김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선거에서 중기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당선 후 기자간담회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9.07.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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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가 충북대학교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27일 충북대를 방문해 얼마 전 고인이 된 모친의 뜻을 받들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장학기금을 기탁했다.충북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의 이름을 기탁자의 모친 박혜자 여사의 이름을 붙여 `박혜자 장학생'으로 명명, 1년에 1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준 독지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뜻하신 바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9.07.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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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학교 여자선수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코치 등 체육지도자 5명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다.30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청주 A중학교 소프트볼 선수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코치의 징계 건을 심의, 제적 위원 8명 만장일치로 출전정지 1년의 처분을 의결했다.이날 위원회는 도체육회가 제출한 사건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피해 선수, 학부모, 해당 코치 등을 상대로 개별 질의응답을 거쳐 징계 수위를 정했다.도체육회 소속 전임 코치 겸 청주의 한 고등
사회
충청타임즈
2019.07.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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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당직자가 자당을 탈당한 후 정의당 입당을 선언하는 전 청년당원의 기자회견장에서 마치 자신이 기자인 것처럼 질문공세를 퍼부어 눈총.윤형준 전 민주당 청주 상당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탈당 배경을 설명하면서 정의당 입당을 선언.문제의 민주당 당직자는 기자회견문 낭독이 끝나고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 기자석에 앉아 3~4회에 걸쳐 `탈당배경으로 내건 문제점에 대해 입증할 수 있겠냐'는 등의 질문을 하며 기자처럼 행동.낯선 인물의 질문공세가 이어지는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6.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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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각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측정하는 충북도내 대행업체들이 2017년 한 해에만 1만건에 육박하는 허위기록부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조사해 25일 이 같은 내용의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관리실태'를 공개했다. 다만, 적발한 대기오염 측정 대행업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대기배출사업자는 관련 법에 따라 시설을 운영할 때 나오는 오염물질을 직접 측정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측정대행업체에게 측정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전국 174개 측정대행업체 중 40개가 대기측정기록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6.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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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영동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방송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 결과가 주목된다.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동의 한 공사장 인근 문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소윤양(당시 16세)은 두 손목이 잘린 채 숨졌다.경찰은 공사장 인부와 학교 친구 등 57명을 수사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사건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겼다.지난 22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사건을 18년 만에 재조명했다. 제작진은 당시를 기억하는 제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이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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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불법 마사지업소 등을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충북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지난 1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A씨(37) 등 업주 6명, 성매매 혐의로 내·외국인 여성 5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비하동 일대에 불법 마사지업소와 휴게텔, 오피스텔을 차려놓고 인터넷 사이트 `밤의 전쟁'으로 연락해온 남성들에게 건당 10만~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매매 여성들은 태국인 2명, 중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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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내 폐수배출업소 수가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충북지역의 폐수(환경오염)배출업소 수의 약 34%(1125개업소)가 청주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9년 산업폐수의 발생과 처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충북의 폐수배출업소는 총 3320개 업소로 조사됐다.이는 전국 총 5만4823개소 중 6%가량이 충북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12개 광역시도별 현황에선 세종·충북이 대전·충남, 광주·전남과 함께 공동 4위를 나타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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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청의 시설직 한 팀장이 자신의 장인 부고를 직무 관련 건설업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송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직원들의 잇단 비위·일탈로 청주시청 공무원들이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을 벌여 도덕적 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청주시와 지역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원구청 A팀장 장인의 부고를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건설업자 등에게 전달됐다.이 부고 문자 메시지에는 장례식장, 발인 일시, 장지 등과 함께 `알리는 이'로 해당 과장과 팀장들 이름이 들어가 있다.또 조문이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6.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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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현장의 부적절한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직속 기관과 학교 등 3개 기관의 종합감사 결과를 도교육청 누리집에 실명 공개했다.감사 결과 충북해양교육원 영양사는 상습적으로 지각을 한데다 남은 음식을 폐기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동물 사료용으로 수차례 반출하다 적발됐다. 특히 이 같은 행위를 직원들에게 적발돼 반출 사실 확인서를 작성한 후에도 이전처럼 남은 음식을 수차례에 걸쳐 반출했다.이 영양사는 조리원 영양 지도와 식품 위생교육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영양사 복무 처리와 급식 운영 부적정으로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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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모 국회의원 여동생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주지역 한 대기업 등을 압수수색했다.13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LG생활건강 청주공장 2곳과 서울지역 중견기업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등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압수수색은 중국을 오가며 사업하는 A씨(57·구속)가 지역국회의원 동생 B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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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오고, 가요주점에서 술을 마신 청주시 공무원들(본보 4월 16일자 1면 보도)에 대한 수사가 다시 전개, 의혹이 풀릴지 주목된다.청주지검은 경찰에서 넘겨받은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들여다본 후 혐의가 있다고 판단, 당사자의 계좌추적 등 보강 수사를 지휘했다.앞서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 달을 들여 이들의 돈 관계 등을 꼼꼼히 파헤쳤는데도 증거를 찾지 못해 혐의없음 처분과 함께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수사기록 등을 살펴본 검찰은 최근 경찰에 재지휘를 통해 당사자 금융계좌 추적, 가요주점 폐쇄회로(CC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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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융 알선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음성 지역농협 A조합장과 관련해 이 사건의 발단을 야기 시킨 농협직원 B씨가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B씨는 A조합장과 적게는 수 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 원의 돈을 거래한 20여 명의 임직원 중 한명이다.그는 A조합장이 지명한 차명계좌로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은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면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다가 돌연 지난 10일 피의자로 전환됐다.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A조합장과 돈을 거래한 여러 농협 임직원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을 차례차례 참고인으로 줄 소환하는 등 수
지역
충청타임즈
2019.06.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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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 구미건설을 추진키로 하면서 LG화학 청주·오창공장 증설 및 유휴부지에 대한 투자 지연 가능성이 지역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오제세(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과 이상준 위원장을 비롯한 LG화학 노동조합 지도부 5명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LG화학 본사에 청주공장 증설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과 오창공장 유휴부지(33만㎡, 10만평)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기로 했다.LG화학의 구미투자가 청주 및 오창공장 증설 또는 투자에 걸
경제
충청타임즈
2019.06.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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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업체 EDAC(이닥)을 인수하면서 충북이 포기한 항공정비(MRO)사업이 새삼 주목된다. 민·관·군이 협력한다면 청주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에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EDAC은 항공 엔진 부품사로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 앤드 휘트니(P&W) 등이며 주요 제품은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 등이다. GE와 P&W는 영국 롤스로이스(R&R)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제조사로 꼽힌다. 이번 인수로 미국 현지 사업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 향후 RSP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9.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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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제주에서 A씨(36)를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2차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고유정은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2년여 동안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지내 입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전 남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27일까지 펜션에 머물며 시신을 훼손했다. 이후 고유정은 시신을 상자 등에 나눠 담아 차에 싣고 펜션을 떠났다.다음 날 28일 제주~완도행 여객선에 타기 전 마트에 들려 종량제 봉투 수십여장과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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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자료를 통해 음성군 지역농협 A조합장과 함께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던 B씨가 이번에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5년 전 부터 A조합장과 10여 차례 도박한 사실 폭로했다.4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B씨는 “A조합장과 처음 만났을 때는 그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때 즈음 노름판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며 “당시에는 A조합장에게 타짜가 껴 있는 노름판이니 이곳에 절대 오지마라고 경고했었다”고 밝혔다.B씨는 또 “2년 뒤 다시 노름판에서 A조합장과 도박을 하게 됐고, 게임도중 타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이후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고발하고 A
사회
충청타임즈
2019.06.05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