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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권력의 핵심축이 PK(부산·경남)와 호남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본보가 문재인 정부 2년차 청와대 수석급 15명과 장·차관급 58명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PK와 호남권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2실장 8수석 2보좌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와대의 경우 총 15명 중 호남 출신이 무려 6명에 달했다. 이어 PK 출신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두 지역을 합치면 11명으로 전체 15명 대비 73%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두 지역 출신은 △임종석 비서실장(전남 장흥) △장하성 정책실장(광주) △한병도 정무수석(전북 익산) △조국 민정수석(부산)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전남 순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전붇 전주) △정태호 일자리수석(경남 사천)
정치·행정
충북일보
2018.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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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 등 탁월한 외치(외치) 능력을 보여주며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 현안에 대한 해결정도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청주공항 공약 미이행지난해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충북 현안이 담긴 대선 공약 15개 과제가 반영됐다.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등 8개다.이 가운데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사업은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설계비(국비 8억 원, 도로공사 12억 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특히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는 공약의 경우 실천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정치·행정
충북일보
2018.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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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총칼에 맞서 싸우며 옥고를 치르고, 형장의 이슬로 승화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혼이 여전히 허공에 맴돌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후손조차 찾지 못해 공훈이 담긴 훈장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전국의 국가유공자 수는 1만4천829명으로 충북에는 총 504명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다. 그러나 지역의 국가유공자 중 23명은 수년 째 후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충북 옥천 출신 박종섭 지사는 당시 35세의 나이로 친일 주요인사 암살을 시도하는 등 의열투쟁에 앞장선 인물이다.그는 한·일 합방에 앞서 을사조약(1905년)을 체결한 을사오적(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이근택, 권중현)의 암살을 계획한다. 을사조약 이후 나인영, 오기호 등이 결성한 비밀결사대 '
사회
중부매일
2018.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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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특사'인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1870~1917) 선생이 현재 싯가로 100억원 이상 재산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는 북간도 서전서숙(瑞甸書塾) 개설 등 연해주 일대 전방위적인 독립운동을 주도한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자금 규모 등을 파악해 관심을 끌고 있다.박 교수는 14일 진천에서 열리는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논문 '보재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독립운동'에서 학계 최초로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자금 규모를 파악했다.박 교수는 1901년 작성된 대한제국 시기 토지대장인 '충청북도 진천군 양안(忠淸北道 鎭川郡 量案)'을 전수 조사·분석해 이상설 선생의 토지 소유 현황을 파악했다
사회
뉴시스
2017.08.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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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는 6·25 한국전쟁 등에 참전한 이들 유공자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어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유족에게도 수당을 준다.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문제는 수당액에 차별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북구 등의 지자체는 참전 수당을 지원하지 않는 반면 충남 서산시 등 일부에서는 20만원대 수당을 지원한다. 워낙 금액 차가 크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의도성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애국심을 돈으로 등급화한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이런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수당 지급을 결정하거나 수당액을 인상하는 지자체들
정치·행정
뉴시스
2017.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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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가보훈처장에 충북 충주출신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여성 최초의 국가보훈처장이며 역대 군 출신 보훈처장 가운데 유일한 비장성 출신이다.피우진 신임 처장은 청주여상과 청주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토박이 충북인이다. 지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과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을 걸었다.군복무중인 2002년 유방암으로 가슴 한쪽을 절제했는데 군 생활에 방해가 된다며 암에 걸리지 않은 다른 한쪽도 절제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암 병력이 문제삼아 2006년 질병 전역 조치하자 피 처장은 퇴역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2년 만에 복직하며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진보신당 비례대표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17.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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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제 76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그런데 대다수 시민들이순국선열의 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순국선열의 날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보돕니다. 은재 신석구, 의암 손병희모두 독립을 위해 목숨바친충북 출신의 순국선열들입니다.11월 7일은 순국선열의 날로나라를 빼앗긴 1905년 11월 7일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말고산화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자며76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처음 제정했습니다. 김백호 /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사회
HCN
2015.11.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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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에는 아버지는 독립유공자로, 아들은 사회주의자로 굴곡진 가계사의 닮은꼴 두 가문이 있다.지난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는 20회 홍명희문학제가 열렸다.일제강점기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1888~1968)는 1919년 3월 19일 충북 최초의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좌우합작전선인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면서 사회주의자로서 광복 후 북한 내각 부수상을 지냈다.북한을 선택한 이런 전력으로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한 홍명희의 이름 석 자는 고향 괴산에서 한동안 언급조차 할 수 없었고 홍명희문학제 역시 20년 동안 고향에서 본행사가 열린 것은 7차례에 불과하다.홍명희의 아버지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에 강분
문화·관광
뉴시스
2015.09.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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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충북 출신 독립유공자 105명이 후손 없는 쓸쓸한 광복 70주년을 맞았다.1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독립운동 공적으로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애국장, 독립장 등을 받은 애국지사·순국선열 가운데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이를 전달하지 못한 충북의 독립유공자는 105명에 달했다.지난해는 80명이었으나 공적 확인으로 유공자가 추가되면서 25명이 늘었다.훈격별로 건국훈장 독립장 6명, 애국장 43명, 애족장 40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14명이다.이 가운데 제천 출신 이중봉(?~?) 선생은 이강년 의진의 우군장으로 충북과 경북 일대에서 활약했고 일본군에 붙잡혀 종신 유배형을 받는 고초를 겪어 정부가 독립장을 추서했다.정부로부터 애국장을
사회
뉴시스
2015.08.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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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옷 입고 화이트 크리스마스 구경가자.'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평생교육원 야외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이날 크리스마스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합창단, 실내악 앙상블, 기타 합주단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에 맞게 흰색. 그래서 이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은 흰색을 입고 가야 한다.이재은 평생교육원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행사를 연다. 시민 누구나 와서 공연을 보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며 “티켓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이재민사랑본부에서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생교육원은 수곡동 청렴연수원 옆
사회
홍강희 기자
2015.07.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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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세계 여성의 날 104주년이고, 올해는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지 광복 70주년이다.충북 출신이거나 이 지역에 연고를 둔 여성 독립운동가는 누가 있을까.충북에서 태어난 여성 독립운동가로는 7명 정도를 들 수 있다.먼저 신순호(申順浩·1922~2009)는 청주(옛 청원) 출신으로 임시정부 요인인 신건식(1898~1963)의 딸이며 독립운동가 신규식(1880~1922)이 작은아버지다.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남편 박영준(1915~2000)과 함께 항일운동을 전개했다.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받았다.진천 출신 임수명(任壽命·1894~1924)도 남편 신팔균(1882~1924)과 함께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남편이 전사하
사회
뉴시스
2015.03.09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