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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노후화로 인해 청주시로부터 재난관리대상시설 C급 판정을 받은 연립주택이 5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79년 건립된 대성동 도지사 관사앞 대성연립(81세대)은 시로부터 재건축 판정과 퇴거명령을 받은 지 11년이 지나도록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아파트 정비사업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집행부를 재구성했지만 아직 조합원 80%의 서명을 받지못해 설립인가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잇다. 또한 재건축 사업인가를 받고 이주까지 끝냈던 내덕동 시민연립(36세대)은 사실상 조합이 파산된 채 6년째 폐건물로 남아있다. 대성연립의 사례를 중심으로 노후 주거시설의 문제점을 정리해본다.
사회
권혁상 기자
200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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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충북도 교육위원회가 ‘정중동(靜中動)’을 보이고 있다. 전체 7명의 교육위원들이 ‘교황 선출제’로 투표를 하다보니 과반수 지지표 확보를 위한 물밑접전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에대해 현행 지방의회 및 교육위원회 의장단 선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적인 검증 절차가 없어 담합이나 금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소견과 정책을 갖고 있는지 사전 공개하자는 제도개선의 목소리가 높다.오는 10월 의장단 선거를 앞둔 경남도교육위원회는 최근 의장단 선출 방식을 개선키로 합의했다. 이에앞서 청주시의회와 충북도의회도 금품수수 시비가 끊이지 않는 교황선출 방식을 개선했다. 하지만 초선 교육위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충북도교육위원회는 지역 여론
사회
권혁상 기자
2004.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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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위원회의 하반기 의장선거에 두 위원이 23일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광휘위원 이날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단 선출의 기한이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국민의 양식과 상식에 맞는 방식으로의 의장단선출을 실천하는 출마자가 나와야 하며 도민의 관심속에 출마소견과 정책이 발표되고 공개적 토론을 통한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며 출마소견을 밝혔다. 이 위원은 의장 특권인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회기 연장과 대변인제 도입,소위원회 구성, 연구모임 운영,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조례 제.개정, 교육위의 독립형 의결기구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은 "출마자도 밝히지 않는 불투명한 선거방식으로는 교육자치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어 공
사회
민경명 기자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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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경편성에서 단체교섭에서 약속한 직원 보육수당 지급이 반영되지 않아 집행부와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이에따라 5월중순 ‘군정을 바로알자’는 제목으로 군수의 봉급과 시책업무추진비 내역을 상세하게 밝힌 글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군수의 일년 총 봉급은 79,52만2,000원으로 순수 봉급 63,32만2,000원에 직책급 업무추진비 780만원, 직급보조비 600만원, 여비 24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수의 연간 시책업무추진비가 2억1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급을 하루치로 나누면 22만원이며 시책업무추진비는 59만원으로 계산됐다. 결국 군수가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은 80
지역
권혁상 기자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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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청주과학대 등 전국 12개 국립대학이 실험실습기자재나 교육시설 개선 등에 써야 할 학생들의 기성회비로 교수 직원의 급여성 수당을 인상지급해오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지난 2월말 공개된 감사원의 ‘49개 국립대학 재정 운용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교원 1인당 평균 457만~ 600만원에 이르는 급여성 수당을 인상(2001년 대비 인상률 40~62.5%)시킨 후 소요액 86억8331만원을 기성회비에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의 경우에는 지난 2003년 40억원을 교수연구진흥장려금으로 지출했고 2002년에는 4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과학대는 2003년 교수와 일반직원 123명에게 학사지도비 명목으로 1인당 36만원씩 총 19억1800만원을 급여성
사회
권혁상 기자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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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청주과학대 등 전국 12개 국립대학이 실험실습기자재나 교육시설 개선 등에 써야 할 학생들의 기성회비로 교수 직원의 급여성 수당을 지급해오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지난 2월말 공개된 감사원의 ‘49개 국립대학 재정 운용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교원 1인당 평균 457만~ 600만원에 이르는 급여성 수당을 인상(2001년 대비 인상률 40~62.5%)시킨 후 소요액 86억8331만원을 기성회비에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의 경우에는 지난 2002년 교수 1인당 100만원씩 총 6억500만원을 연구지원비 명목의 급여성 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과학대는 2003년 교수와 일반직원들에게 1인당 36만원씩 총 4608만원을 급여성 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사회
권혁상 기자
2004.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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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도내 13개 투표장에서 실시된 제12대 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천호후보는 총 투표수 4699표중 77.5%인 3399표를 득표, 671표를 얻은 이주원 후보를 누르고 교육감에 재선됐다. 김교육감은 이날 청주상당 398, 청주흥덕 546, 충주 443, 제천 323, 청원 322, 단양 120, 음성 244, 괴산 162, 진천 171, 보은 205, 옥천 165, 영동 229표를 얻어 도내 전 지역에서 경쟁후보를 압도했다.이날 선거에는 총 4699명의 선거인단중 4393명이 투표에 참가해 93.5%의 투표율을 기록, 지난해 보궐선거 1차투표(95.1%)보다 약간 낮았다. 이주원후보는 671표를 얻어 15.3%의 득표율을 나타냈고 권혁풍후보는 7.2% 득표에 그쳤다. 김교육감은 이날 저녁
정치·행정
권혁상 기자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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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업무추진비 공개소송을 당했던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30일 김천호교육감 취임이후 1년 5개월간의 판공비 지출내역을 전격공개했다.김교육감의 판공비 공개는 역대 교육감 가운데 처음이며 도단위 기관단체장 중에서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김교육감이 취임한 2002년 5월부터 올 9월말까지 집행한 업무추진비를 일자별로 정리해 도교육청 총무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집행내역을 보면 2002년도에 총 5417만원을 지출했고 이 가운데 격려금 및 성금기탁 비용이 2888만원(98건)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조비가 1086만원(217건) 교육정책 추진관련 간담회 862만원(28회) 유관기관 격려금 571만원(25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2003년 9월까
사회
권혁상 기자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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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연대가 2001년부터 시작한 판공비 공개운동이 드디어 중요한 한고비를 넘어서고 있다.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충청북도교육감을 상대로 충북참여자치연대가 제기한 소송에 대하여 지난 9월 3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것이다.충북참여자치연대는 충청북도교육감의 2000년도 1월부터 6월까지 업무추진비(기관운영업무추진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지출내역 및 증빙서류일체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이 타자치단체와는 달리 전면 공개거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행정소송를 제기한 결과 지난 9월 3일 1심과 대전고법의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공무원을 제외한 개인신상전보에 관한 내옹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하라는 확정판결이 내려진 것이다.이에 충북참여자치연대는 충청북도 교육청에 대해 대법의
사회
충청리뷰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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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연대가 2001년부터 시작한 판공비 공개운동이 드디어 중요한 한고비를 넘어서고 있다.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충청북도교육감을 상대로 충북참여자치연대가 제기한 소송에 대하여 지난 9월 3일 대법월 확정판결이 난 것이다. 충북참여자치연대는 충청북도교육감의 2000년도 1월 부터 6월까지 업무추진비(기관운영업무추진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지출내역 및 증빙서류일체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이 타자치단체와는 달리 전면 공개거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행정소송를 제기한 결과 지난 9월 3일 1심과 대전고법의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공무원을 제외한 개인신상전보에 관한 내옹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하라는 확정판결이 내려진 것이다.이에 충북참여자치연대는 충청북도 교육청에 대해 대법
사회
송재봉 시민기자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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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는 최근 대전고법의 판결에 따라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 충북도교육청 등 4개 기관에 대해 업무추진비 공개를 재차 촉구했다. 대전고법은 지난달 26일 충북참여연대가 제기한 소송에서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판공비 사용과 지출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불복, 충북도는 상고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참여연대는 지난 2000년 최초로 단체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서 공개를 청구했다. 이에대해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은 열람공개는 허용하돼 사본출력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이에따라 충북참여연대는 소송을 제기했고 청주지법 1심에서 "완전공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에서 항소함에 따라
사회
김명주 시민기자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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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사무용 가구 구매 4개사 품평회 거쳐 직원 투표로 결정 최근 판공비 지출내역 공개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준 제천시 엄태영시장이 청사 사무용 가구 구입과정에서 전 직원 투표를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 또다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제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제품 품평회를 가진 뒤 참가 공무원 344명이 업체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ㅂ사가 110명(32%)의 지지를 얻어 가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4억여원대 물품을 납품하게 됐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공공기관의 납품·계약 관행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천시가 공정한 비교품평회를 열고 직원 스스로 업체를 선택하도록 한 것은 행정의 신뢰도를 크게
사회
충청리뷰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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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금년 업무 추진비 내역제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 엄태영 제천시장이 도내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업무 추진비를 자발적으로 공개해 귀감을 사고 있다 엄 시장은 지난 8일 금년 1/4분기에 사용한 업무 추진비 내역 일체를 제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echeon.chungbuk.kr)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엄 시장은 지난 분기 동안 모두 2446만 8630원을 업무 추진비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엄 시장은 지난 1월 1147만 5570원을 업무 추진비로 지출했으나, 2월에는 750만 5550원으로 400만원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3월에는 548만 7510원까지 감소하는 등 씀씀이가 점차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 금액 중 대부분이
사회
윤상훈
2003.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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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언론계의 대표적인 개혁인사인 김중배 문화방송사 사장이 돌연 사퇴했다. “후배에게 길을 터주고 새 인생을 설계하겠다”는 퇴임의 변을 남기고 홀연히 자리를 비웠다. 문화방송의 개혁과 발전에 성과를 거둔 김사장은 지난해 2월 재선임돼 임기 2년을 남겨둔 상태였다. 한편에서는 새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처신으로 보고 있다. 김사장은 5공정권 당시 동아일보 기자 해직 사태를 맞아 편집국장직을 던지고 항거한 전력도 있다. 떠날 때 떠날줄 아는 사람, 그의 사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아름다운 퇴장’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물론 사퇴배경에 대해 정치적 해석을 하는 이도 있지만 김사장의 자연연령이 69세인 점을 감안하면 ‘후배를 위한’ 그의 용퇴는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청주상공
오피니언
충청리뷰
2003.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