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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경찰서는 처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한 김모씨(67)에게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후 9시20분께 괴산군 청안면 자신의 집에서 부인 박모씨(52), 처제(45)와 함께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처제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처제를 살해한 직후 집에 있던 제초제를 마셔 증평 계룡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김씨가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회
뉴시스
2007.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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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폐기물 업체의 비위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후원금 등을 강요하며 폭력까지 휘두른 모신문사 충청본부장 한모씨(44)를 폭력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주재기자 최모씨(4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말께 청주시 사창동 사무실에서 폐기물처리업자 이모씨(40)에게 '폐기물 불법처리 현장 사진을 갖고 있다'며 후원금과 신문구독을 강요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12일 밤 10시께 청주시 송정동의 한 횟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협박에 항의하는 폐기물 처리업자 이 씨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청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 심사에서 '후원금 등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사회
경철수 기자
2007.1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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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청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건설 사업준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은 고속터미널과 백화점, 업무용시설, 복합 상가 등으로 구성됐으나 단일 사업으로 추진돼 모든 시설물을 완공해야 사업 준공이 가능하다. 고속터미널과 백화점, 복합 상가는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업무용 시설은 아직 사업에 착수를 못한데다 교통영향평가를 이행하지 못해 수년째 사업 준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건설 사업은 지난 93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는 여객터미널 이전 사업시행자를 공모하고 두 달 뒤인 9월에 ㈜대우를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11월에는 대우, 대우전자, (유)진로 등과 터미널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93년 12월 충북도로
사회
충청투데이
2007.12.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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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청이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의뢰로 대행·실시하고 있는 '2007 사교육 공급자 설문조사'가 지역 내 학원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충주지역 학원 등에 따르면 충주교육청은 지난 10월 '07 사교육 공급자 실태조사 관련 설문조사'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다며 해당 지역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또 같은 달 25일 설문조사 요령과 방식에 대한 설명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인터넷 설문조사는 통계조사만을 위한 데이터로 삼는다는 취지에 무색하게 무기명 원칙을 무시하고 해당 학원(교습소)명과 주소, 이름 등 인적사항을 적도록 명시, 설문 응답자가 부담을 느끼게 했다. 또 응답자가 설문에 응하지 않고 빠져나오려 해도
사회
충청투데이
2007.12.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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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건강과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높아져 가지만 정작 대선공약에는 농업정책이 빠져있다. '합종연횡'하는 대선판처럼 농업정책도 지역간 경계를 허물고 전국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청타임즈는 대선공약 검증 4차 토론회를 통해 농업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본다. ◇ 신용범 전농연맹 사무처장 현재 농촌의 현실은 지난 90년도 이후 수입개방으로 인해 급격하게 존립기반이 사라지고 있다. 농촌을 지키는 생산층 역시 대부분 70∼80대의 노인들 뿐이다. 간혹 올 여름에는 태풍이 휩쓸고 가야 한다고 농담삼아 이야기 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정부의 지원으로 입에 풀칠할 것을 기다리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반증한다. ◇ 유영철 농협중앙회 명품화 유통팀장 농촌지
사회
충청타임즈
2007.12.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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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강원도를 추월, 전국 16개 시·도중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10월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0만3733명으로 강원도 주민등록 인구 150만3572명보다 161명이 많았다. 또 올 11월 말 현재까지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0만5430명으로 강원도 주민등록인구 150만3916명보다 1514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이 10월 말 강원도 인구를 첫 추월한 후 한 달만에 인구 격차가 1353명으로 벌어진 것이다. 이로써 전국 16개 시·도 중 주민등록 인구 순위는 충북이 11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강원도는 12위를 기록했으며, 13위는 대전광역시, 14위는 광주광역시, 15위는 울산광역시, 16위는 제주도 순이었다. 충북은 도내 기
사회
충청타임즈
2007.1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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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제천시, 영동군, 옥천군, 괴산군, 보은군, 증평군 등 오는 2008년 의정비 인상안이 유형별 평균수준을 초과한 도내 7개 지방자치단체에 의정비인하를 권고하자 해당 기초의회의원과 시·군 관계자, 주민 등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행자부가 인하권고를 내린 해당 지방의회 의원들은 "당초 의정비 인상(안)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행자부가 뒤늦게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의정비를 결정할 당시 전국 최고 인상률(98.1%)을 기록했던 증평군의회는 "지난 2년 동안 전국 최저인 연간 1920만원을 받았던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는 점만을 근거로 재정적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증평군 재정자립도
사회
뉴시스
2007.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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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내년부터 처음으로 도입하는 계약직 전문위원 공모 경쟁률이 최고 4대1을 기록했다. 도의회는 4일 계약직 전문위원 공모를 마감한 결과 행정자치분야는 1명 모집에 4명, 산업경제분야는 1명 모집에 2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한 계약직 전문위원은 5급(사무관) 대우로 2년 계약으로 선발된다. 도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오는 12일께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 2명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사회
뉴시스
2007.1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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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산농협이 채권확보없이 수억원대의 쌀을 외상거래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4일 청산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의 지난 2년간 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3억5000만원 상당의 쌀을 채권확보도 없이 2~3곳의 양곡도매상에게 내어 준 것을 밝혀냈다. 농협충북본부는 이에따라 상무급 직원 2명에 대해 각각 정직 6개월, 1개월씩의 징계를 청산농협에 권고하는 한편 채권확보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청산농협은 뒤늦게 외상거래액 가운데 1억여원을 회수한데 이어 1억여원은 농협측이, 나머지 1억4000여만원은 해당 직원 2명과 관리 직원 등 7~8명에게 책임지도록 했다. 청산농협 관계자는 "해당 양곡도매상들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담보제공할 뜻을 밝혀와 채권확보와 회수를 추진중"
사회
뉴시스
2007.1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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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오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덕산면 오리농장 주인 정모씨로부터 최근 산란율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신고가 지난달 27일 접수됨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450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달 중순부터 산란율이 7∼8%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사료를 바꾼 이후 산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농장주의 말에 따라 사료교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AI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역원은 이 농장에서 100마리의 혈청을 수집한 뒤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차
사회
뉴시스
2007.12.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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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은 4일 감자전분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H식품(경기 양주) 대표 K씨(34)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20일까지 중국산과 네덜란드산 감자전분에 소량의 국산감자전분을 혼합하는 수법으로 감자송편떡가루를 만들어 강원도의 감자송편 제조업체 H사 등 불특정 제조업체에 24만9675kg을 판매(3억8696만500원)해 1663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충북농관원은 또 국산 감자전분 가격이 비싸고 구입하기가 어렵자 중국산 감자전분과 베트남산 타피오카 전분을 혼합해 국산과 수입산혼합비율을 50대50으로 원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1000kg을 납품하려한 경기 남양주시 J농산 대표 L씨(52)를 같은
사회
뉴시스
2007.1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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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순환수렵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은·옥천·영동·단양군 내에서 지난 한 달 동안 포획신고된 멧돼지가 37마리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주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포획신고된 야생동물은 멧돼지 7마리, 고라니 18마리, 꿩 20마리, 오리 7마리, 멧비둘기 5마리 등에 그치고 있는데다 단양군은 신고건수가 미미해 4일 현재까지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또 옥천군은 멧돼지 5마리, 고라니 7마리, 꿩 19마리, 오리 5마리, 멧비둘기 2마리, 까마귀 1마리 등이고, 영동군은 멧돼지 25마리, 고라니 13마리, 꿩 24마리, 오리 5마리 등으로 집계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도내 순환수렵장 내 수렵허가를 받은 사냥꾼이 2800여명에 달하는데도 한 달 동안 멧돼지 37마
사회
뉴시스
2007.12.04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