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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1일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건의에 따른 도의회 의견청취'를 들었으나 '보류'로 막을 내렸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저녁 8시경 끝났지만 결국 표면상으로는 아무 의견도 내지 못한 꼴이 됐다. 네 차례의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면서 진행된 회의에서 도의원들은 청주, 청원 통합 문제를 상임위에서 논의한 뒤 본회의로 올라가야 한다는 원칙론을 제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토론을 벌여 총 7명 중 주민투표 실시 찬성 2명, 반대 5명이라는 결론을 냈다. 그러나 이 결과를 본회의에 올렸지만 장준호(영동1)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통합을 판단하기에는 자료가 미비하고 통합되면 타 시, 군에 미치는 영향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 그리고 청원군의회의 의견 수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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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1일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 청취와 관련, 임시회를 소집했으나 청주권 의원들과 비청주권 의원들이 5시간 30분동안 격론을 벌인 끝에 결국 안건 심의가 보류됐다. 청주권 의원들은 비청주권 의원들이 주민투표 지연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장하는 반면에 비청주권 의원들은 충북 인구와 경제의 집중으로 인한 폐해와 광역시 독립 가능성을 거론하며 안건 보류를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를 포함해 4차례나 정회를 반복하고 고성과 막말이 오갔으나 안건 보류여부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19표, 반대 3표, 기권 5표로 차기 임시회로 의견 수렴 절차가 연기됐다그러나 오장세 의원 등 청주권 의원들은 투표 절차에 반발해 회의장에서 퇴장했으며 청주시와 청원군은 오는 5일 도의회
정치·행정
뉴시스
200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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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군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1일 오후 2시 열렸으나 비청주권 도의원들의 선 상임위 소집 요구 등 의사진행 반대에 부딪쳐 공전되고 있다. 이날 임시회에서 이기동 의원(음성)과 정상혁 의원(보은)이 "7일 이상의 회기 규정을 어긴채 임시회 기간을 1일로 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회의진행에 제동을 걸면서 30분만에 정회된 채 의원간담회가 열렸다. 하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한채 오후 3시 속개됐고 선 상임위 논의뒤 본회의 소집이라는 비청주권 의원들의 요구에 밀려 다시 30분만에 정회됐다.청주권 도의원 4명은 "시군통합은 도의회가 의결하는 것도 아니고 의견만 개진하면 되는 것인데 굳이 상임위를 별도로 열 필요가 있는가. 더구나 똑같은 사안을 가지고 1주일뒤에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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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지나친 유치활동을 벌이는 지자체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에도 불구하고 충주시와 제천시를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유치전이 지자체 간 상호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다.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타지역 배제 또는 폄하설을 공론화시켜 도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려는 지역, 타도의 지역을 끌어들여 세력화하려는 지역 등을 혁신도시 선정대상에서 배제하라”고 주장했다.연합회는 이어 “도내 각 시군은 소모적인 언쟁과 폄하, 배제 발언 등을 중단하고 건전한 경쟁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기업도시 선정지역은 혁신도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양과 강원 영월, 평창군과 함께 제천에 혁신도시를 건설해 달라고 탄원서를 낸 제천시를 겨냥한 것이다.
사회
뉴시스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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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여를 남겨둔 차기 지방선거를 위해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예전에 비해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30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출마를 위한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 차기 지방선거를 위한 분위기가 잡혀 가면서 지역에서는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른 기초의원 정수와 선거구 분구여부, 자치단체장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선 개정 공직선거법에는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받아 출마하려는 후보자는 후보등록 6개월 전에 정당에 가입해야 하고 당비납부실적이 있는 진성당원이어야 한다. 또 예비후보자 등록시기가 선거기간 개시일전 60일부터 등록토록 되어 있어 당내 경선은? 내년 3월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출
충주·음성
백낙영 기자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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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지사는 그동안 통합에 관해 명확한 의사표현이 없었다. 참고로 이지사는 “통합의 행·재정적 효과는 인정한다. 다만 주민의사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충북도의회 제152회 임시회 박재수 의원의 정책질문에 대한 답변)” “청주·청원 주민의견과 발전잠재력, 양 자치단체간 의견합의 등 통합분위기가 성숙되면 각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히 처리해 나갈 방침”(도의회 제155회 임시회 박노철 의원의 정책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답변했다. 그리고 지난 2004년 2월 한시장과 오군수가 “통합 하자” “싫다. 청원시 추진하겠다”며 갈등양상을 빚자 “올해는 신행정수도 입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입지가 결정되면 충청권 각 자치단체의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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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청주권 도의원들이 시·군 통합에 반발하고 나서 통합추진 일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가 이미 통합일정에 강한 불만를 표시한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20일 정례회 폐회식 이후 가진 의원간 간담회에서 통합추진 상황에 대한 일정과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이날 비청주권 도의원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할 경우 인구의 과잉집중과 광역시로의 분리로 충북도 전체의 균형발전에 저해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정상혁 의원(보은2)은 "시군이 통합되면 8년이후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자치단체로 독립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타 시군이 이럴 경우 어떤 심정에 놓일지 생각해 보라"며 배신감을 성토했다.이기동 의원(음성1)은 "인구 13만과 62만의 시군자치단체가 의원동수를
사회
충북인뉴스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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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없는 마을 충북 충주에 세워질 계획이었던 해양수산문화관 건립사업이 지역 정치권의 볼썽 사나운 알력으로 표류하고 있다. 19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업계획이 발표된 이 사업은 해안도시 외 내륙지역에 처음으로 건립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지만 국비 10억원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업추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충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시종(열린우리.충북 충주) 국회의원이 “충주 해양수산문화관 건립을 위해 정부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창희 충주시장은 시가 갖고 있는 관광 컨셉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리관리비가 지나치게 많이 든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에
정치·행정
뉴시스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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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이전이 결정된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혁신 도시 입지 결정과 관련해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밀리면 끝이다’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지역구 유치를 주장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갈등의 단초를 제공한 의원은 권영관(충주) 도의회 의장으로, 최근 도내 모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혁신도시 입지는 충주가 적합하다’는 주장을 폈다. 기업도시 입지가 충주로 결정된 상황에서 도의회 수장인 권 의원이 이같은 주장을 펼치자 인근 제천 출신의 김문천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7월11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신청했으나, ‘발언 내용이 취지에 맞지 않고 동료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은 적절치 않다’며 허락되지 않자 의사발언을 통해 권 의장과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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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신인 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일간지에 '혁신도시 건설 충주가 적합하다'는 기고를 게재한 직후 촉발된 충주와 제천의 혁신도시 유치갈등이 도의회가 30여분간 정회되는 소동으로 확산됐다. 제천 출신인 김문천 의원은 11일 제240회 도의회 개회식에서 "권 의장이 지난 7일 신청한 5분 발언을 불허했다"며 "의장이 왜 5분 발언을 불허했냐"고 항의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권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주지역에 혁신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기고문의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었으나 발언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권 의장은 "김 의원이 신청한 발언은 도정시책이나 주민복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5분 발언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김 의원의 발언 신청은
정치·행정
뉴시스
200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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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 충북도의회 의원 6명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시, 군 배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남부3군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재정자립도, 사업장수, 산업분포, 기반시설 등에서 도내 12개 시, 군중 최하위권으로 전형적인 낙후지역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대청댐 건설로 인한 농지 수몰과 각종 규제, 자연공원법 등에 의한 개발제한에 있다. 이러한 불이익은 주민들을 위해 희생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와 충북은 종합발전대책을 수립, 시행해야 함에도 뚜렷한 지원정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충북도지사가 정부의 혁신도시 입지원칙에만 입각해 공공기관을 배치한다면 시,군간 불균형 현상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고, 몇 개의 공공기
정치·행정
홍강희 기자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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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뉴시스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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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이 기고 한 글이 일파만파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유치 제천시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강래ㆍ이하 제천공대위)가 7일 도의회를 항의 방문한다.제천공대위는 “제천공대위와 전공노제천지부 대표단 30여명이 7일 오전 11시 도의회를 항의 방문하여 권영관 의장의 책임 있는 사과와 의장직 사퇴, 충북도의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갖는다”라고 6일 밝혔다.제천공대위의 한 관계자는 “충북도의회 의장실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사태의 본질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자신의 언행에 대해 당당히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충북도민을 또 한번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기에 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주장했다.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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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27일충북일보에 특별기고한 ‘혁신도시 건설 충주가 적합하다’와 관련 제천지역의 시민ㆍ사회단체의 반박성명에 이어 충주와 제천지역 시민들간의 사이버상의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양도시간 감정대립으로 까지 확산될 조짐으로 자성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달 29일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와 공공기관유치제천시대책위원회(제천공대위)는 권 의장의 특별기고문을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한바 있다. 두 단체는 성명을 통해 “도의회 의장의 신분을 망각 채 14만 제천시민을 우롱함과 아울러 도민간의 반목을 조장하는 망발이라 규정하며 이를 엄중 규탄한다.제천에서는 충주는 기업도시, 제천은 혁신도시라는 역할 분담 속에 상생 발전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정치·행정
정홍철 기자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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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27일 에 특별기고한 ‘혁신도시 건설 충주가적합하다’에 대해 29일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지부장 경갑수)가 비난성명을 발표한 것에 이어 공공기관유치 제천시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강래ㆍ이하 제천공대위)도 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제천공대위는 성명을 통해 “권 의장의 망언은 도의회 의장의 신분을 망각 채 14만 제천시민을 우롱함과 아울러 도민간의 반목을 조장하는 망발이라 규정하며 이를 엄중 규탄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충북 공공기관 이전 대상 제외 방침의 철회와 관련 ‘특히 도의회 의장인 본인이 이시종 국회의원과 함께 성경륭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을 면담하여 지역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강력히 항의하여 충북 북부지역의 공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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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관 충북도의회 의장(충주 제1선거구)이 지난 27일 에 ‘혁신도시 충주가 적합하다’라는 제하로 특별기고한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지부장 경갑수)가 권 의장의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제천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충북도내 균형발전의 조정자역할을 해야 할 자리이다. 그러나 권 의장이 특별기고를 통해 ‘혁신도시 충주가 적합하다’란 제하의 글에 대해 14만 제천시민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제천시지부는 “만약 도지사가 지역구를 의식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제천이 적합하다’란 의견을 발표한다면 그 파장은 불을
제천·단양
정홍철 기자
2005.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