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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됐다.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선제 포문'을 열면서, 중국 수출에 의존하는 충북 무역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순조롭던 충북의 경제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도내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 달러 중국 수입품에 관세율 25%를 부과해 중국산 수입이 10%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282억6천만 달러(약 31조 원) 줄어든다.충북은 중간재 수출 기업이 포진해 있어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동력이 꺾일 가능성도 크다.지난 5월 충북은 수출 18억9천800만 달러(청주세관 기준), 수입 5억8천800만 달러로 13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경제
충북일보
2018.07.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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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20년 동안 터미널 용도를 유지하기로 해놓고 민간 매각 1년여 만에 주상복합아파트 용도변경을 허용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되는데다 사업 승인의 대가인 기부채납이 전체 수익금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이유에서다. 사업자 측은 터미널 기능을 보다 현대화하면서 주변 도심 인프라까지 구축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터미널 매각 때부터 진행돼온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애초부터 수익사업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20년 터미널 용도지정' 언제든 변경 가능? 청주시는 지난해 1월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1만3224.4㎡)와 건물(9297.69㎡) 매각 공고를 했다. 20년 이상 고속
경제
뉴시스
2018.07.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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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가 넘치는 청주지역에서 충북의 대표적인 아파트 건설회사들이 할부분양 등의 방식으로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원(대표 전응식)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문화동센트럴칸타빌 아파트에 대한 3년 할부분양을 시작했다.옛 34평형에 도입한 3년 할부분양은 3년에 걸쳐 전세와 소유권을 나눠 확보하게 하는 방식이다.확장비를 포함해 3억2000만원 정도 되는 아파트를 2년간 2억2000만원에 전세로 산 뒤 3000만원을 내면 전세 1년을 추가해준다. 총 3년을 전세로 산 세입자가 나머지 7000만원을 내면 소유권을 확보해 분양을 받는 방식이다.옛 39평형은 잔금유예방식으로 분양한다. 이는 총 3억5000만원 짜리 아파트를 2억5000만원만 내면 소유
경제
충청타임즈
2018.06.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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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지역의 신규 입주가 포화상태를 이뤄 전세입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과 2년 전인 지난 2016년 6~8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 계약건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만9천39가구,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 추정 물량은 15만5천977건(실거래가 공개건수 기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기가 4만9천9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도가 8천20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지역별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 대비 입주물량은 세종이 2.45배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세종은 입주 3천428호에, 계약만료 1천398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
경제
중부매일
2018.06.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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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임대 아파트 전환으로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던 충북 청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이 두 달 연속 재증가했다.신규 분양 아파트가 청약 미달된 데다 조합원을 다 채우지 못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이 추가로 시장에 나온 까닭이다.6일 청주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271가구로 전달보다 193가구(9.3%) 늘었다. 2015년 8월 이후 공급된 아파트(분양완료 제외) 1만4739가구의 15.4% 수준이다.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6월 3501가구(전체의 28.1%)로 정점을 찍은 뒤 차츰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3월 1783가구까지 줄었으나 4월 2078가구로 재차 증가했다. 공급 과잉 등 미분양 리스크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주택 공급
경제
뉴시스
2018.06.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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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기준 청주시의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성안길)의 커피 전문점 부지가 1㎡당 105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반면 청주에서 가장 땅값이 싼 지역은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의 산으로 1㎡당 199원이다.구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상당구 7.21%를 비롯해 서원구 6.85%, 흥덕구 4.80%, 청원구 3.87% 로 나타났다. 시는 상당구청사가 이전한 남일면 효촌리 일대와 동남지구 택지개발 사업 주변지가 상승, 전원주택지 및 공장부지 수요 증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준공에 따른 지가 상승 등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오창 제3산업단지 1공구 및 옥산~오창 간 고속도로 완료,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계획으로 인한 주변 지역 지가 상승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제
김남균 기자
2018.05.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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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중단됐던 청주공항~중국 노선 운항이 6월 말부터 재개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6월22일부터 상하이와 선양 노선을 각각 주 2회와 주 4회 운항하기로 했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하얼빈과 닝보 노선을 각각 주 2회와 주 3회 운항한다. 운항 재개 중국 노선에는 이스타항공의 189석 규모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청주공항~다롄 노선 주 2회 운항도 중국 당국과 협의 중이어서 운항이 재개되는 청주공항~중국 정기노선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2주 동안 운임을 할인해 주는 '중국노선 리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베이
경제
권혁상 기자
2018.05.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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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한 달에 평균 1건도 주택매매 중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중개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충북지역 개업 중개업자당 연평균 주택 매매 중개건수는 10.5건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남(17.1건), 강원(14.1건), 인천(12.3건), 부산(10.6건) 다음으로 월평균 1건의 주택매매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되지 못한데다 부동산중개업자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개업부동산중개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부동산중개업자는 모두 2463명으로 10년 전 1664명보다 48.0%나 늘었다. 2000년에는 831명뿐이었다.앞으로 도내 부동산중개업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제
충청타임즈
2018.05.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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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제시한 '강호축 개발'이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으로 공식 채택됐다. 20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강호축 개발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이 후보가 민선 7기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 현안 사업 상당수를 당 차원에서 지원키로 했다. 민주당이 채택한 충북 지역 공약은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개발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진천스포츠테마타운과 국립무예진흥원 건립 ▲금강수계 미호천·국립묘목원 생태·휴양벨트 조성 등이다.이 후보가 처음으로 제시한 강호축 개발은 경부축에 편중했던 국토개발 정책 기조를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으로 옮겨 X축 교통망 등을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다.
경제
권혁상 기자
2018.05.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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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국제공항~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청주~오사카 노선 운항은 주 7회 이뤄진다.이로써 청주는 인천과 김포, 부산, 무안에 이어 다섯 번째 오사카 노선 취항 지역이 됐다.
경제
최현주 기자
2018.05.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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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 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대화, 음성제어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실버프렌드'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SK하이닉스는 8일 박성욱 CEO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참여 MOU를 체결했다. `실버프렌드' 주요 서비스는 대화 기능과 전자 제품 음성제어 시스템.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한 감성 대화, 즐겨 듣는 옛 노래 재생 등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경감하게 된다. 또한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조명스위치를 설치해 음성으로 TV와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실버프
경제
최현주 기자
2018.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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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광희 청주시장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진환경 소각량 증설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청주시내 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13곳의 소각장 중 한 소각시설은 연간 69톤 이상의 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청주시에 있는 소각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밀집도이며, 청주가 타 지역의 쓰레기 처리장이 되어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우진환경이 1일 처리용량 240톤 소각로 2기를 증설하겠다며 허가 신청서류를 접수한 것은 지역 주민, 나아가 청주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청주는 국내에서 호흡기 질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특히, 소각장이 밀집한 해당 지역 주민의 암 발생 비율은 전국 대비 14.7배나 높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
경제
권혁상 기자
2018.04.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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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에 건설공사 계약이 급증했지만, 절반 이상을 외지 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계약된 총공사액은 9조3000억원으로 2014년 5조7000억원보다 63.2%나 증가했다.그러나 충북에 본사를 둔 업체의 수주율은 46.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현장소재지 대비 본사소재지 공사액 비율이 99.9%인 것에 크게 못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세종시(29.4%)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본사 수주액 비율이 가장 낮았다.특히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계약된 공사액은 2016년 6조6000억원 보다 40.9%나 증가하면서 전국 1위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결국 외지업체가 수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또한 지난해 충북의 본사소재지 건설
경제
충청타임즈
2018.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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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역에 들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 6곳이 조성 중이며 12곳은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지난해 11월 사업 규모가 175만9000㎡에서 383만2000㎡로 확대됐다. 관련 법령에 따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충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오창제3산업단지는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일원 57만6000㎡에 들어선다. 지난해 산단 조성 공사가 완료돼 일부 구간은 준공했다. 조만간 산단 전체를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을 맡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공사
경제
뉴시스
2018.03.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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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을 뜨기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이 확정됐다. 올 상반기까지 자금을 마련한 뒤 토지 보상에 들어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자금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25일 사업 시행사인 ㈜오창테크노폴리스가 22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자금을 확보한 뒤 토지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보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협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는 수용 절차를 밟기로 했다. 사업 추진이 늦어진 만큼 조속한 조성을 위해서다. 완공 목표는
경제
뉴시스
2018.03.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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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청주 동남지구에서 분양 예정이던 원건설 `동남 힐데스하임'이 임대전환을 결정했다.20일 시공사인 원건설측은 동남지구 B9블럭과 B1블럭에 84㎡ 단일 규모로 분양하려던 `동남 힐데스하임' 920세대를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최근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심화된 가운데 지역 중견 건설사가 임대로 선회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한편 외지업체인 대성건설은 동남지구 B4, B6블록에서 분양하려던 대성베르힐 1607가구를 5년 임대로 바꿨다. 대성베르힐의 임대보증금은 2억2000만원(84㎡)과 2억원(75㎡)으로 결정됐다.
경제
최현주 기자
2018.03.21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