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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생인권조례 추진을 놓고 전교조 등 일부 시민단체와 충북교총 등 보수 단체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도내 모 초등학교 교장 등 4명이 조례제정 추진 반대 서명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유도했다며 청남경찰서에 고발하면서부터 발단이 됐다. 운동본부는 최근 충북교총과 학부모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사랑시민사회총연합회(이하 교사련)의 인권조례 반대서명에 대해 불법적인 반대서명 중단과 함께 도내 교장 4명을 고발했다. 운동본부는 이들 교장이 직위를 이용해 학부모 총회에서 충북학생인권조례 반대 청원서명 홍보 및 권유 행정 전산망을 통해 충북학생인권조례 반대청원서명 협조요청 충북학생인권조례 반대서명을 교직원에게 홍보 및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2.04.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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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무기계약 전환 지침을 두고 공공운수노조 및 공공운수연맹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교육청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와 공공운수연맹 충북지역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각 학교에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지침을 내려보냈지만 이 지침은 고용안정을 위한 사용자측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자체평가를 빙자해 무기계약 전환을 회피할 수 있는 다양한 합리적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교육청은 지침을 통해 자체 직무분석 결과를 내놓았지만 무기계약 전환 대상과 제외대상을 구별해 비정규직내 차별을 재생산하고 있다"며 "평가와 감시를 통한 무기계약 전환이 아닌 직종연수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통해 전문인력으로 육성될
사회
충청타임즈
2012.03.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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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초·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국의 유명 특목고와 자사고 등에 진학하면서 '충북 미래인재 육성 계획'에 대한 대책 방안이 시급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충북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다른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모두 428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중학교때 전교 3위권 안에 드는 최상위권의 학생들로 용인외고와 민족사관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에 입학했다. 또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수도권의 국제중학교 등에 진학한 학생도 10여명에 이르는 등 도내 우수인재들이 빠져나가며 올해 도내 고교생 졸업생 중 서울대 합격생은 전국의 1.5% 수준인 71명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는 20명 이상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가 21곳에 이르지만 도내에서는 올해 청주 세광고가
사회
충청타임즈
2012.03.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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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민주통합당, 청원)은 청원군 미원면 미원공업고등학교가 취업 명품학교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결정된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은 미원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미원공고가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미원공업고등학교와 행보를 같이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사전 컨설팅 현장을 방문하였고, 올해 3월 최종 현장평가에도 직접 참석하여 미원공고의 마이스터고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를 설득했다. 마이스터고 지정은 지금까지 5차에 걸쳐 전국에 33개교가 지정 운영 중이며,
사회
충청타임즈
2012.03.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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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에 여풍이 거세다. 충북도교육청은 3월1일자로 도교육청 개청 50여년만에 최초로 이명숙 교원학생지원과장(61)을 교육국장에 임명했다. 또 청원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수연 산남초 교장(61)을, 산업정보평생과장에 이용순 장학관(58)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직속기관인 중앙도서관장에 이경자 재무과장(60)을 발령냈다. 이와함께 2일자로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으로 발령된 박춘란 부교육감은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첫 여성 부교육감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기용 교육감의 남·녀 구분없이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현재 도교육청 주요 시책 등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여성 공무원들이 역할에 충실하고
사회
충청타임즈
2012.03.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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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연구 및 정책 제안을 목표로 한 충북교육발전소가 22일 오후 청주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1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충북교육발전소는 창립총회를 갖고 임기 2년의 공동 대표에 김병우 청주·충북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조 상 청주대 교수, 윤기욱,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대표, 김성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장 등 4명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연방희 세무사, 홍성학 주성대 교수, 정책위원장에는 박옥주 원봉초 교사, 사무처장은 김예식 활동가가 각각 맡는다. 이 단체는 앞으로 모든 학생들을 존중하는 인권교육, 차별받지 않는 평등교육,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주주의 교육활동을 전개해
사회
충청타임즈
2012.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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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충북교육의 신에너지가 될 '충북교육발전소'가 출범한다. 또 기념행사로 '학교폭력이 왜 일어나나'란 주제로 초등학생과 교육시민운동가(NPO)등이 참여하는 타운미팅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청주 흥덕구청에서는 김병우(55) 전 충북도교육위원, 조상 청주대 교수를 비롯한 250여명의 교육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하는 충북교육발전소 창립총회가 열린다. 초대 상임대표로는 김병우 전 교육위원이 내정돼 있다.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죽은 지식을 억지로 구겨 넣는 절망과 고통의 교육을 접고 오늘의 배움이 행복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을 지양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충북 비전으로 △어떤 폭력에도 반대하는 인권·평화교육 △자연 속에 호흡하며 생명의 힘을 북돋우는 녹색·
사회
경철수 기자
2012.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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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대책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설문조사가 비밀조사 원칙을 무시한 채 일선 학교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교과부는 '비밀조사'원칙을 주지하며 각 학교가 우편으로 설문지를 학생 가정에 보내고, 학생들은 설문지를 직접 작성한 뒤 이달 10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에 보내도록 했다. 그러나 충북도내 일부 학교는 우편발송 비용이 많이 들고 전교생 주소를 개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개학한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줬다. 학생 혼자 설문
사회
충청타임즈
2012.02.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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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를 거부한 뒤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간 교사들에 대한 징계심의가 보류됐다. 청주교육지원청과 청원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오후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교사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소명을 들을 예정이었지만 참석하지 않아 징계위원회를 열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이들 교사 3명과 함께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A(35)교사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 등 진보성향의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도교육청은 본질적으로 비교육적인 속성을 갖고 있는 일제고사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2.0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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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학교급식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충북도교육청이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세대 양일선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2011년도 전국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급식 만족도는 76.4 점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충북은 전국에서 학교급식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경북의 96.3점에 비해 20점이나 낮은 등 학교급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양 교수팀은 분석했다. 양 교수팀은 충북이 학교급식에 대한 교직원들의 평가에서는 90.4점으로 높게 나왔으나 학생들의 평가는 71.8점으로 차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16개 시·도별로 초·중·고 각각 4개 학교
사회
충청타임즈
2012.02.03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