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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시해(을미왜란)→춘생문의거→단발령→을미의병→아관파천→을사조약으로 이어지는 한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의 점철된 역사이다. 일제의 조선에 대한 주권침탈야욕이 기승을 더하는 가운데 국모(國母) 명성황후가 일본낭인에 의해 시해(을미왜란)됐다. 궁궐은 일본군의 감시가 그 강도를 더했으며 친일세력들로부터 고종은 감금 되다시피 했다. 이에 고종은 친정세력들에게 밀지를 내려 궁궐을 탈출하려 했다. 그러나 거사는 밀고자로 인해 경복궁으로 통하는 춘생문(春生門)을 넘지 못한채 주동자들이 생포되어 참형을 당했다. 이것이 바로 춘생문 의거(춘생문사건)다. 춘생문 의거의 주도 세력 중 제천출신인 충민공(忠愍公) 이도철(李道徹ㆍ1852~1895)의 행적을 올바르게 밝히는 학술세미나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지역
정홍철 기자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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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특별법 통과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 분권을 촉진하는 가시적 조치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저조한 공장 분양률로 고전하던 도내 북부 지역 산업 단지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제천 왕암 지구에 조성된 바이오밸리의 경우 현재 한방, 의료, 첨단 바이오 산업 관련 업체의 입주 상담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입주가 확정된 업체만도 36개 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천 바이오밸리로 유입되는 R&D(연구 개발) 및 생산직 종사 인력만도 이전 확정 업체 기준으로 2600∼27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신설 산업단지는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의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주된 돌파구가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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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없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부형들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교육당국과 경찰이 도내 '일진회'의 유무(有無)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으로 삼고 도교육청과 경찰 그리고 학부형들이 연계된 교내 폭력서클 해체 운동을 벌이겠다던 경찰이 지난 22일 돌연 교육청이 '파악된 바 없다'고 극구 부인한 도내 15개 중학교 245명의 소위 '잘나가는 모임' 실태를 파악, 해체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부터다. 충북지방경찰청도 지난 4일부터 실태파악에 나서면서 불과 사흘 전만 해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진회'라고 모두 다 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3년 전 동부경찰서에서 파악 해 올린 계보가 단순 교내 불량서클 수준이어서 모두 처벌하지 않고 돌려 보낸이후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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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충북지방경찰청이 22일 적발해 발표한 '일진회' 조직에 대한 실태파악이 되는대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같은 날인 2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감사대상 학교를 선정해 생활지도상의 문제점이 발견된 학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기로 했다.따라서 도교육청은 이날 생활지도 관계자들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경찰이 발표한 245명에 대한 신상 및 진위파악에 나섰다.이는 김천호 교육감이 지난 19일 도내 중고등학교 생활지도담당자 회의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해당 학교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다고 밝힌 것에 기인(起因)한다.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충북 보은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폭행사건과 관련,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진상조사를 실시해 관련학교 교장과
사회
충북인뉴스
2005.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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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가 하려면멋지고 좋은 말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아직 철이 덜 든 사람입니다.그 모든 사람들은 정말로선생님을 모셔야 하는데, 그 스승은그들의 배 말고는 없습니다.어제 무엇인가를 먹었으면 그 먹은 것이오늘 아침의 똥을 결정한다는 것,문득 어렸을 때 조회 시간의 교장선생님이 떠올라빙긋 웃어보는 아침입니다.날마다 좋은 날!!!- 들풀 -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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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조직 '일진회'사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경찰과 교육청이 학원폭력대책반을 가동해 4월까지 실태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우리지역에서도 3년 전 C공고를 비롯한 일부 학교에 일진회가 있었다. 하지만 충북지방경찰청 강력팀의 말에 따르면 '일진회'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당시의 일진회는 소그룹 형태로 이뤄진 학교서클 수준으로 공부와 운동, 외모 등이 최고임을 나타내는 '일진'의 의미가 강했다는 것.즉 청주동부경찰서 등에서 관련학생들의 명단을 올렸지만 본청에서 불량정도가 약하다는 이유로 학원폭력조직으로 인정하지 않고 돌려 보냈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학원폭력 대책반은 관내 11개 경찰서의 강력계와 여성청소년계, 그리고 교직원들로
사회
경철수 기자
200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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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 일대 유통업무설비지구 세번째 교통영향평가를 앞두고 사업 시행자인 (주)중앙산업개발(대표 김상빈)과 토지주들은 대형할인점 입점을 불허한다는 충북도지사의 지침을 무리하게 적용하는 바람에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5일 청주로얄관광호텔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주)중앙산업개발이 지난 2001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2002년 청주시 도시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람과 공청회까지 마쳤지만 충북도는 2003년 시달된 도지사 지침을 근거로 사업 추진을 불허하고 있다며 행정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중앙산업개발 관계자는 "업무유통지구의 할인점은 도지사 지침이 내려지기 이전에 주민공청회 까지 거치면서 추진된 사항"이라며 "충북도가 도지사 지침을 소급적
경제
김진오 기자
2005.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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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秦)·한(漢) 이후 제(齊)·양(梁)나라의 대표적인 시문(詩文)을 모아 엮은 ‘문선(文選)’에 보면 진(晉)나라 육기(陸機)의 시 ‘맹호행(猛虎行)’이 나옵니다. ‘목이 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渴不飮盜泉水) 더워도 악나무 그늘에서는 쉬지 않는다(烈不息惡木陰)’ 아무리 목이 타도 도둑 도(盜)자 이름의 샘물은 마시지 아니하고 아무리 덥다해도 악(惡)자 나무 그늘아래서는 쉬지 않는다는 이 시는 형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절대로 부정한 짓은 하지 않는다는 그 옛날 선비들의 결연한 삶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해 여름 공자가 길을 가다 도천(盜泉)에 다다랐습니
오피니언
김영회 고문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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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직지’를 알리는데 74세 고령의 노인 봉사자가 발벗고 나서 직지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직지세계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 화제의 주인공은 전직 교장을 지내고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적인 장열성 할아버지로 매일아침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들의 등교길 교통지도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톨게이트 모금행사를 담당하고 있다.정 할아버지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청주IC 톨게이트를 통해 설 연휴를 마치고 귀경하는 1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권을 뽑아주면서 직지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또 한국도로공사 청주IC 이충원 대표와 홍보전단지 10만부를 배부할 예정이다.이어 직지세계화추진단은 이들
사회
충북인뉴스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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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이 어려워 중고교및 대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자녀를 대상으로 6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학과 과목별 환산 성적이 3.0이상인 중교교생과 과목별 평점이 4.5이상인 대학(전문대 포함) 입학생이다. 장학금 신청 희망자는 Δ장학생 신청서 Δ성적증명서(2004년 2학기) Δ학교장 추천서를 구비해 7일부터 28일까지 양구청 경제사회과나 각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시는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해 일반장학생의 경우 중학생 20만원, 고교생 30만원 특별장학생의 경우 중학생 30만원, 고교생 45만원 대학 입학생의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문의는 청
정치·행정
경철수 기자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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