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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청지역 등 지방의 소득이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는 현상은 오히려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지역소득 역외유출의 결정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충북에서 9조7698억원의 요소소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됐다. 충남은 무려 24조원에 달한다.이는 2000년 유출액 4조5044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2008년(4조9236억원)과 비교해도 4조8462억원이 증가해 소득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요소소득은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근로소득과 지역에 있는 기업소득을 합한 것이다.지역별로는 충남이 24조9711억원으로 최대 유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경북(16조1003억원),
경제
충청타임즈
2018.1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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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금고 운영사 선정과정에서 3순위로 탈락한 신한은행이 청주시에 2차 사실확인 요청서를 전달했다.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시의 협력사업비 조정 관련 사실 관계 요청에 대한 회신과 관련해 21일까지 사실 관계 재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에 보냈다.지난 6일 시에서 KB국민은행을 제2금고로 확정한 절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자 다시 한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신한은행은 2차 질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재심 없이 협력사업비를 조정한 근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입찰 공고에 `협상의 의한 계약'이라는 명시가 없는 점, 국민은행이 130억원을 지급할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94억원을 감액한 사실에 대한 특혜성 여부를 질의했다.청주시는 내년부터 4년 동
경제
김남균 기자
2018.1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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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 시민들이 세종시 내 주택을 3100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는 외지인 보유 비율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충남(17.9%)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의 자금이 몰린 셈이다.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한 외지인의 거주지역은 대전 유성구가 12.9%(4100호), 대전 서구 10.0%(3200호), 청주시 9.5%(3100호)로 인근 지역 투자자가 많았다.세종시는 외지인 점유율 뿐만 아니라 2주택 이상 소유자 비중에서도 20.3%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20.1%)와 충남(18.7%), 강원(16.6%) 충북(16.2%), 서
경제
최현주 기자
2018.1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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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충북 출신 신학철(61·3M 수석부회장)씨가 내정됐다.9일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CEO인 신씨를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괴산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풍산금속에 입사해 1987년 3M 한국지사 소비자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올랐다.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경제
권혁상 기자
2018.11.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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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현상이 가시지 않는 청주지역에서 아파트 값 하락과 전세가 상승에 따라 전세가율이 사상최고를 기록하면서 아파트 시장이 불황형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4일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10월 현재 청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억5776만원으로 통계가 시작된 2011년 6월 이후 최고가였던 지난 2016년 1월 1억7309만원보다 1733만원으로 8.8%나 하락했다.반면 10월의 평균 전세가는 1억2606만원으로 2016년 1월 1억2451만원보다 155만원, 1.2% 상승했다.아파트 매매가는 내리고, 전세가는 오르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10월에 79.8%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청주의 전세가율은 2011년 6월 66.5%를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상승
경제
충청타임즈
2018.11.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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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실거래가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를 뜻하는 `10억클럽 아파트'가 전국에서 1000개 단지가 넘어섰다고 발표한 가운데 충북에는 유일하게 한곳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신영지웰시티 1차 아파트가 10억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면적 196.976㎡ 42층이 10억4000만원에 신고된 이후 같은 평형이 2월 44층 10억1000만원, 3월 43층 10억원, 6월 41층 11억원에 각각 거래됐다고 신고됐다.
경제
박명원 기자
2018.10.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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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복수금고 전환의 첫 수혜자인 KB국민은행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금고로 선정됐지만, 제안서에서 제시한 시와의 협력사업비 부담이 너무 커 약정서에 도장을 찍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7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청주시 금고 공모 시 은행권에서 제출한 제안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은 평가항목 중 지역사회 기여 및 청주시와의 협력사업 항목에 협력사업비로 130억원(4년)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제1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이 써 낸 것으로 알려진 50억원 보다 2.5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4년 전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가 단수금고로 선정돼 약정한 협력사업비 연간 9억원씩 4년간 36억원에 비해서도 4배가량 많다.그만큼 KB국민은행의 베
경제
충청타임즈
2018.10.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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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승인을 받고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주 방서지구 중흥 S-클래스 아파트가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입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시공사가 무리하게 준공 승인을 받아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필요한 사안을 하자보수 형태로 땜질처방만 하고 있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주장이다.내부 공사가 필요해 이사를 미루고 있다는 입주예정자 A씨는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아파트 진출입로 일부는 막혀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준공허가가 난 건지 모르겠다"며 "집 벽이 튀어나와 가구를 들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민 B씨는 "소방시설(스프링클러)도 설치 안 된 집이 많은 데 준공 허가 해줘 들어와 살라고 한다"며 "싱크대 배관공사도 안 돼 물도 못 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중부매일
2018.10.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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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4880호로 전월 대비 10호 증가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취급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223호로 전달 1000호보다 223호나 증가했다.특히 8월의 미분양주택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주택비율이 25.1%에 달해 4채 가운데 1채가 악성 미분양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기준 52.4%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향후 신규 분양과 입주 아파트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19833호가 인허가돼 5년 평균 16439보다 20.6나 증가했으며, 이 기간동안 착공된 주택 수가
경제
박명원 기자
2018.09.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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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상반기 예정된 준공을 6개월 가량 앞당겨 다음달 '청주M15 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청주M15 공장은 지난달 건축물 이용을 위한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로 이달 내로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4일 청주시로부터 'M15' 공장 사용 승인을 받았다.사용 승인은 신축한 건축물이 건축 기준법 등에 적합하다고 인정해주는 것으로 가동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며, SK하이닉스는 M15 건물과 클린룸 청소를 마무리하고 이달 내로 준공을 끝낼 계획이다.M15는 당초 준공식이 이달 내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남북 정상회담과 추석 등이 겹치며 행사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고
경제
중부매일
2018.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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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미입주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좋음' 응답비중에서 '나쁨' 응답비중을 뺀 뒤 100을 더한 숫자로 산출, 100 초과면 긍정, 미만이면 부정을 나타낸다.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HOSI 전망치는 84.4로 전달대비 18.1p 상승했다.서울(111.5)과 세종(116.0)은 각각 전달보다 24.8p, 48
경제
충북일보
2018.09.18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