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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가 넘치는 청주지역에서 충북의 대표적인 아파트 건설회사들이 할부분양 등의 방식으로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원(대표 전응식)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문화동센트럴칸타빌 아파트에 대한 3년 할부분양을 시작했다.옛 34평형에 도입한 3년 할부분양은 3년에 걸쳐 전세와 소유권을 나눠 확보하게 하는 방식이다.확장비를 포함해 3억2000만원 정도 되는 아파트를 2년간 2억2000만원에 전세로 산 뒤 3000만원을 내면 전세 1년을 추가해준다. 총 3년을 전세로 산 세입자가 나머지 7000만원을 내면 소유권을 확보해 분양을 받는 방식이다.옛 39평형은 잔금유예방식으로 분양한다. 이는 총 3억5000만원 짜리 아파트를 2억5000만원만 내면 소유
경제
충청타임즈
2018.06.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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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축제) 행사 대행업체 선정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18일 대행업체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업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전시장과 체험공간 조성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조직위가 설명회에서 배포한 자료에는 특정업체가 실행하고 있는 전시내용이 소개되면서 내정설과 특혜설이 제기되고 있다.이처럼 직지축제 기본계획 중 문제가 제기된 곳은 체험관인 힐링산업전(힐링 페어)과 전시장인 세계기록유산전이다. 특히 체험관으로 조성하려는 `힐링산업전'의 경우 서울 힐링산업협회가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힐링페어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다.지역 한 업체는 “유료존으로 열릴 힐링산업전의 경우 명상과 요가 등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8.06.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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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직업계고 입학은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의 고용 현황 및 임금 수준 분석'(윤혜준 외 2명)자료에 따르면 직업계고(전문계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2011년 25.9%에서 지난해 50.0%로 상승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직업계고의 취업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5.9% △2012년 38.4% △2013년 40.5% △2014년 44.6% △2015년 45.9% △2016년 46.2% △2017년 50.0%를 나타냈다.직업계고의 취업률이 증가세와 반대로 대학 진학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0년 71.1%였던 진학률은 매년 감소해
사회
충청타임즈
2018.06.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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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 부작용이 생겼다며 치과 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된 A씨(61)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합의하고도 흉기를 휘두른 사실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의사로서 생업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2시 59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치과를 찾아가 수술 중인 원장 B씨(54)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한 달 전에도 이 병원을 찾아가 B씨를 위협한 혐의(업무방해)로 입건됐다.2008년 5월
사회
충청타임즈
2018.06.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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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떼제베cc가 퍼블릭(대중제) 전환 인가를 받았다.충북도는 30일 떼제베cc의 퍼블릭 변경등록과 관련된 논의를 거쳐 퍼블릭 변경등록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일반 골프장의 경우 시설업주가 입회금 전액 반환(면제) 또는 회원 전원의 동의서를 첨부에 전환등록 신청을 하고, 민원처리 기간 내 변경등록 불충분시 서류 보완 또는 공탁을 통해 해결한다.도내에서 이런 사례를 거친 골프장은 임페리얼레이크cc로 입회금 변제(97%)와 변제공탁(3%) 등을 통해 문제가 해결됐다.반면,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골프장은 관리인이 전환등록을 신청하고, 법원의 인가결정을 따르되 법원의 채무변제 허가, 채무변제 완료 보고, 대중제 전환 허가 등의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는 것이다.도는 이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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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야당 후보들 간 매수설이 불거져 선거전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측에서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에게 특정 직위를 약속했다는 의혹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 확인과 함께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선거법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실 관계 확인 등 정식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공직선거법 232조는 후보자를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의 의사를 표시해서는 안 된다는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규정하고 있다.만약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 위법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검찰 고발 조치 등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
정치·행정
충청타임즈
2018.05.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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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과열 유치전을 빚은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지난 24일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설립추진위)를 출범하고 문학관 건립을 원점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설립추진위는 문학 5단체장 등 문학계 인사를 비롯해 건축, 도시설계, 시민운동가 등의 각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법정시설인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면서 “2021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국립한국문학관의 설립 등에 필요한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설계와 시공, 시설 건립, 소장 자료 구축에 관한 논의와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을 위한 문학계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말했다.추진위 출범과 함께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8.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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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CC)이대중제 전환을 꾀하려 충북도에 `변경 등록 신청'을 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떼제베CC 지분 49.9%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대중제 전환을 반대하는 터라 조만간 나올 충북도의 가부 결정에 따라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떼제베CC 관리인은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변경 등록 신청'을 냈다.도는 떼제베CC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을 검토, 조만간 변경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골프장 측은 충북도의 변경 등록이 이뤄지면 청주지법에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떼제베CC는 2016년 10월 법원에 회생신청을 했고, 한 달 후 법원에서 개시 결정이 났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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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한 달에 평균 1건도 주택매매 중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중개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충북지역 개업 중개업자당 연평균 주택 매매 중개건수는 10.5건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남(17.1건), 강원(14.1건), 인천(12.3건), 부산(10.6건) 다음으로 월평균 1건의 주택매매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되지 못한데다 부동산중개업자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개업부동산중개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부동산중개업자는 모두 2463명으로 10년 전 1664명보다 48.0%나 늘었다. 2000년에는 831명뿐이었다.앞으로 도내 부동산중개업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제
충청타임즈
2018.05.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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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을 추진하면서 중복 응시자를 막는 효과보다는 오히려 지방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은 대부분 정년 보장과 고소득으로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지방대학 출신들은 서울과 수도권의 유명 대학 출신들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이런 사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이 지방대학 출신들에게는 여러 직종에 응시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취업에 발목을 잡히는 꼴이 됐다.충북대를 졸업한 김모씨는 “한 번 응시해 합격한다는 보장만 있다면 모를까 한 번 탈락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수백장의 자기소개서를 써도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기가 힘든데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부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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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20대 청년들의 탈 충북 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20~29세 인구가 4166명이나 감소했으며, 25~29세는 8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충북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충북지역 20~29세 순인구이동은 4166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0~24세는 2673명, 25~29명은 1493명 각각 줄었다.특히 올 1분기에는 20~24세가 -720명, 25~29세는 -279명 등 999명이나 줄어 매년 1분기 때마다 청년인구 유출현상이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55~59세는 2987명, 60~64세는 2368명, 65~69세는 1025명 증가해 중장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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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 이하 재단)이 창립 8주년을 맞아 조직을 정비한다.특히 대표이사 비상근제를 상근제로,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2011년 창립된 재단은 출범 8년째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조직구성과 인적시스템 마련을 위해 조직 변화를 추진 중이다.현재 비상근제로 운영 중인 대표이사직을 상근직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6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무처장직은 내부승진과 공모, 대행체제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또 정규직 7명에 무기계약직과 단기계약직으로 운영해오던 현재의 인적 구조에서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재단이사회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문화·관광
충청타임즈
2018.05.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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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6400여 가구가 관리비를 체납하고 단전상태에 있는 등 고위험 위기에 처해 있다.그럼에도 이들은 어느 곳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충북도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충북 증평 모녀사건' 발생 이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고위험위기가구 실태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아파트 및 공동주택 32만6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5월 11일까지 한 달간 직접방문으로 진행했다.조사결과 6453가구가 관리비 체납 및 단전 상태였다.세부 내용을 보면 조사 가구 중 5474가구가 3개월 이상 관리비를 체납하거나 전기료 미납으로 단전됐고, 979가구가 한부모가정이거나 부모의 소득활동이 없는 것으로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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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한 사립전문대학이 입학 비리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신입생 일부 모집 정지 처분 등을 받게 됐다.이 대학(A)은 특정 학과 신입생을 정원보다 초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사학발전을 위한 국민제안센터'에 제보되거나 언론보도 등으로 문제가 제기된 대학 가운데 비리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사립 전문대 3개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A대학은 2018학년도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의 모집정원(30명)보다 61명 더 많은 신입생을 뽑은 것으로 확인됐다.수시1차에서 모집정원이 19명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65명을 등록시켜 46명을 초과 모집했다. 또 수시2차에서는 10명의 모집정원보다 16명 초과한 26명을 최종 등록시켰다. 정시모집에서는 1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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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작가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청주지역 유명 연탄공예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3일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동료 여성작가의 목 등을 수차례 깨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여작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접속, 무단으로 메시지를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침해)도 받았다.이 판사는 “법정에 제출된 증거를 종합해보면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준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그러나 “피고가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을 위한 행위가 이뤄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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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발 과정에서 내부지침을 세워 여성과 특성화고 지원자를 불합격시킨 국립대 교수가 구속됐다.3일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조기룡)은 이 같은 혐의로 전 교통대학교 학과장 A씨(56)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입학 전형시, 여성·특성화고 출신을 전면 배제하는 내부 지침을 세운 뒤, 해당 지원자 61명의 서류 및 면접점수를 조작해 불합격 조치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공군 대령 출신인 A씨는 공군 조종장학생 선발율을 높이면 취업률이 올라가고 자신의 학내 위상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공군에서 선호하는 인문계 남학생만 의도적으로 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학과 기자재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항공운항학과
사회
충청타임즈
2018.05.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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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공간에서 일하던 중 질식해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적잖다. 부실한 안전 환경 탓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인재(人災) 유형이다.지난 20일 오후 4시40분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 축사 액상사료 배합통 안에서 A씨(27)와 B씨(24)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A씨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이들은 발견 1시간 전쯤 청소를 위해 8000ℓ 용량 플라스틱 배합통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농장주는 경찰에서 “직원들이 사료통을 청소한다고 들어간 이후 연락이 안 돼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해당 농장은 이 배합통을 젖소에게 먹일 액상사료(물+설탕)를 발효시키는 데 활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
충청타임즈
2018.04.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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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48)는 청주의 한 시장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사려던 감자가 시장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손쉽게 살 수 있으려니 했던 감자를 구경조차 못한 그는 순식간에 `멘붕'에 빠졌다.대신 그는 “요즘 한 상자에 15만원씩이나 하는데 어떻게 들여놓냐”는 상인의 하소연만 듣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요즘 감자 가격이 1년 전보다 거의 3배 가량 폭등하면서 서민식탁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팔린 감자 수미상품 100g의 가격은 760원으로 1년전 295원보다 2.6배나 올랐다. 어른 주먹보다 작은 크기의 감자 1개가 2000원씩이나 된다. 더욱이 1개월 전에는 506원에서 1주일 전 580원, 5일전 630원에
사회
충청타임즈
2018.04.18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