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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한설 찬바람 속에 장군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병환이 계시다는 말씀은 익히 듣고 있었으나 예를 차리지 못한 것이 끝내 한이 되고 말았습니다. 불민함이 그저 부끄럽고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시대가 그러했듯 장군께서는 80평생을 파란만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보내셨습니다. 식민치하이던 1926년 12월 26일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108번지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신 장군께서는 누구나 그러했듯 소년시절을 어려움 속에서 보내셨습니다. 해방과 더불어 창설된 국방경비대에 입대함으로써 군 생활을 시작한 장군께서는 낮에는 훈련받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으로 1948년 육군사관학교 7기로 입학하시고 6ㆍ25전쟁에 참전합니다.장군께서는 1954년 육군대학을 나
사회
김영회 고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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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연초 대규모 일반직 인사와 내년 2월말 교장급 정기인사를 앞두고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과연 어떤 형태의 인사를 단행할 지 여부에 교육계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 교육감의 인사방침이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상 지난 8월 취임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대규모 인사로 남은 2년간의 임기를 무리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인사혁신이 필요하다는 교육계 내외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인사 규모의 폭도 대폭적으로 이뤄지고 인사방향도 과거 연공서열에 의한 방식과 발탁성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선 관심을 끄는 부문은 일반직 서기관 승진인사다. 연초 3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승진대상자가 누가 될 지 여부와 함께 후속
사회
뉴시스
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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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실시 예정인 제5대 충북교육위원 선거가 역대 선거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북도교육위에 따르면 현 4대 교육위원 임기가 내년 7월말로 끝남에 따라 5대 교육위원 선거가 6월말 또는 7월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현 교육위원을 중심으로 퇴직 교장급 및 교육관련 단체 인사를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 당선되는 교육위원은 광역의원에 준하는 예우와 유급제 도입에 따라 1년에 70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돼 역대 선거 사상 출마자가 최대가 될 전망이다. 또 선거기탁금이 600만원으로 교육감 선거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도 출마예상자가 크게 늘어나는 요인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뉴시스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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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면장사꾼과 무엇을 사러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장사꾼은 한 푼이라도 더 받으면 좋아하고사는 사람은 한 푼이라도 덜 주고 사면 좋아합니다.그러나 시장에는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은모르는 이가 없을 터,그래서 시장은 인생의 모든 것이거기 다 들어있는 곳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오늘 아침 가만히 보니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그 어디나시장의 논리가 북적대고 있음을 봅니다.'앤생은 통속적'이라던 내 아는 벗의 말을수긍하지 않으려 했는데아무래도 오늘 아침에는 그 말을접수해야 할 것 같은 세 불리함을 느낍니다.오늘은 좀 더 많이 하늘을 보아야겠다고 중얼거리는데문득 맑은 하늘 비친 고운 눈망울 하나 떠올리며아침을 맞이합니다.
문화·관광
김태종 시민기자
2005.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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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선 시군교육청이 초등학교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면서 응시자격을 지능지수(IQ) 130이상으로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충주와 제천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응시자격을 지능지수 130이상으로 제한한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요강을 확정해 시군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이에 따라 시군교육청은 초등학교 4,5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5일 1차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 전형요강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 응시자격을 지능지수 130이상, 해당과목 성적 상위 10%이상, 경시대회 입상자 등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시험 응시자격에 지능지수를 포함한 것은 관련 규정 어디에도 근거가 없고, 영재교육의
사회
뉴시스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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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경찰서는 2일 "사관학교에 자녀를 입학시켜 주겠다"며 속인뒤 교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서모씨(44)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씨는 지난 10월초순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부동산업자 서모씨(46)의 아들이 모 사관학교 입학시험에 불합격한 것을 알고 접근해 모 사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시켜 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서씨는 자신의 형이 모 사관학교장이라고 속인뒤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모두 6차례에 걸쳐 3700만원 상당을 편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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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17일 도내 5개 학교의 교원평가 시범학교 공모 신청과 관련 "교원평가 시범학교 신청과정에 충북도교육청이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시범학교 신청보고 즉각 중단과 관계자 문책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 조사결과 교원평가 시범학교 선정과정에서 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비밀리에 학교에 전화를 걸어 신청을 종용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비민주적이고 왜곡된 방식으로 시범학교가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같은 사례로 "청주 A고등학교는 교장이 도교육청의 전화를 받고 갑자기 투표를 진행하다 교사들의 반대로 신청이 무산됐고 증평 B중학교에서는 음성 C중학교가 이미 시범학교로 확정됐는데 한 학교만 신청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고 교육
사회
뉴시스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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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시사 발언에 이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14일 “올해 연말에 호남 고속철 건설에 관한 전체 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호남 고속철 조기 착공여부를 묻는 민주당 이상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내년 기본설계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덕수 부총리는 “그동안 여러가지 정부 내에서 논의된 것을 토대로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충분히 감안해 논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최근 노 대통령의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언급을 뒷받침했다. 이에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대전 충남지역에서 오송분기역 선정결과에 지속적으로 이의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고속철 건설 계획 자체가
정치·행정
충북인뉴스
20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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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14일 충주를 방문해 학생 집단진정사건의 원인이 된 학교폭력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열린당 유기홍, 이인영,이시종,선병렬 의원은 14일 충주 교육청을 방문해 충주 Q여상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피해학생 자살사건에 대한 진상을 보고받고 관련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조사를 벌였다.열린당 의원들은 충주교육청에서 이기용 교육감과 해당 학교장의 상황보고와 함께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학생 대표를 참석시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또한 의원들은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을 Q여상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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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공군사관학교장에 이찬 중장(56 ·공사 21기) 이 취임했다. 이 교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한미연합사정보참모부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작전통이다. 특히 F-5 전투기 28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로 각종 전술·정책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교장은 8일 청원군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돌입했다.
사회
충북인뉴스
2005.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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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씨(청주 원봉초 교장), 장근씨(주식회사 선재 대표), 영근씨(CJB청주방송 취재팀장)씨 모친상=30일 오전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시 흥덕구 구룡산 선영, 연락처 016-9279-6767.
사회
충북인뉴스
200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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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여고와 충북고에서는 학부모 의견조사에서 직영급식 찬성률이 각각 88%, 75%에 달했으나 학교운영위와 학교급식소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유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학부모 88%가 직영급식을 원하는 중앙여고는 학교급식소위원회 8명 가운데 교장, 교감, 체육부장, 행정실장 등 교직원이 4명이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학교급식소위 8명 가운데 7명이 급식방식 결정 유예에 동의해 사실상 직영전환이 불발로 끝났다.충북고는 지난 2003년 학교운영위를 통한 의견조사에서 직영희망 학교로 분류됐고 올해 조사에서도 학부모 75%가 직영급식을 찬성했다. 특히 설문지에 소개된 급식방식에 따른 장단점을 위탁급식이 유리하도록 명시해 도중에 설문지를 다시 바꾸는 해프닝을 겪기도
사회
김진오 기자
2005.10.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