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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명환 외교부 제 1차관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제 8대 유엔 사무총장 추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앞서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홍석현 전 주미대사의 낙마 이후 정부는 일찌감치 반 장관의 출마를 내정하고 있었다.이미 정부는 이날 발표에 앞서 유엔 가입국 외교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반 장관의 출마 사실을 통보했으며 북한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또 반 장관의 출마 지원을 위해 4~5명 규모의 특별팀을 운영할 예정이다.유엔
정치·행정
뉴시스
2006.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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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참교육을 외치며 분신자살한 故 심광보군이 유명을 달리한 지 15년 만에 고교 졸업장을 받는다.9일 심광보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심군의 모교인 충북 충주고(교장 한상윤)는 10일 열리는 2006년도 졸업식에서 심군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충주고 강당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는 유족들이 고인을 대신해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충주출신인 심군은 고교 2학년이었던 1990년 5월 충주고를 휴학한 후 같은 해 9월 충주시 성서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분신했다.“농민이여 깃발을, 노동자여 노동의 횃불을, 전교조여 참교육의 함성을”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심군은 분신 직후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
사회
뉴시스
200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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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강사 인력이 늘어나면서 일부 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는 ‘강사은행제’를 도입하고 있다. ‘강사은행제’는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사전심사해 등록시키고 필요한 곳에서 초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내건 경기도 이천시는 ‘강사은행제’를 통해 인력자원을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시키고 있다. 또한 각 동에 1명씩 평생학습사를 고용해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특기·적성교육 강사 은행제 등록대장’을 만들어 관내 전문인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강의의 질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강좌의 강사는 철저한 사전검증이 필요하다.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은 학교운영위원회
문화·관광
권혁상 기자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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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1일 실시된 충북도 교육감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이모후보의 가족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선거활동이 금지된 기간에 수백차례 보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을 물게 됐다.청주지법 3형사 합의부 한주한 부장판사는 7일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씨(47·여·제천시 송학면)에게 벌금 200만원, 또다른 이모씨(60·여·(사)대한청소년연맹 이사장·청주시 상당구)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58·교육공무원·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등 3명에게 벌금 70만원씩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20일 충북도 김천호 교육감이 심장쇼크사로 갑작스럽게 별세하자 같은해 8월1일 실시된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이모후보를 잘
사회
경철수 기자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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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탁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기 진급과 졸업제가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졸업제에 따라 졸업한 학생는 특수목적고 33명과 중학생 1명(청주 청운중)등 모두 34명에 불과했다.그나마 이들 조기졸업생들가운데 고등학생은 모두 충북과학고 학생이고, 중학생 조기졸업자는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이처럼 조기 진급과 졸업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홍보부족과 대상자 선발을 위한 평가 도구의 미비로 인한 시행상의 어려움 , 학습 부담, 사회적인 여건 조성 미흡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현상은 충북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도가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뉴시스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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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계가 다음달 중순께 단행될 예정인 교원정기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11명의 지역 교육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명이 교체되는데다 이기용 교육감 취임후 사실상 전문직 인사로는 처음이자 규모면에서도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전원 청주교육장과 김학선 청원교육장이 2월말 정년 퇴임과 함께 오는 8월중에 치러질 예정인 5대 교육위원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업 보은교육장도 퇴직과 함께 교육위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윤경로 충주교육장은 이미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도내 11명의 지역교육장 가운데 청주, 충주, 청원 등 이른바 노른자급 교육장이 대거 퇴직함에 따라 후속 인사구도가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이기용 교육감
사회
뉴시스
200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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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학씨(충북 옥천 삼양초 교장) 모친상, 박세웅씨(뉴시스 충북본부 기자) 조모상=발인 22일 오전 8시. 옥천성모병원 장례식장. 장지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선영. 연락처=018-310-8933
사회
충북인뉴스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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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실시 예정인 제5대 충북교육위원선거가 벌써부터 출마자가 20명이 넘게 거론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제5대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현직 교육위원을 비롯해 전현직 교육장, 교장급 등 20명이 넘는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위원 선거는 역대 교육위원 선거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출마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교육위원도 광역의원에 준하는 연간 6000-7000만원의 세비를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마에 따른 기탁금도 600만원으로 교육감 선거나 기타 선거 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퇴임을 앞둔 고위직 교육계 인사들
사회
뉴시스
2006.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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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사학법에 반발해 제주도내 5개 사립고등학교가 올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사학법인도 올해 신입생 배정거부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박광순 충북도회장은 6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정 사학법에 전국 사학법인들이 신입생배정 거부 등의 방식으로 공동대응을 하고 있는 만큼 충북도내 사립법인도 이를 따라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회장은 "다음주 중에 소속 회원 모임을 갖고 충북도내 사립학법 법인들의 입장을 최종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22일 발표한 신입생 배정 거부 및 학교폐지 결의문은 유효한 만큼 이번 모임에서는 명시적으로 올해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사회
뉴시스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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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생수 100명 이하의 충북도내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충북도교육청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내년부터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통폐합 기준으로 제시한 요건에 따라 해당 학교를 선정한 뒤 지역교육청, 해당 학교, 동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통폐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통폐합 대상학교는 교육부 기준인 학생수 100명 이하를 적용할 경우 충북도내에는 초등학교 61개교, 중학교 18개교 등 모두 79개교로 전체 도내 473개 학교(분교장 포함)의 16.7%에
사회
뉴시스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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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가 도입 10년 만인 올해부터 정규 학교로 인정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시행령을 마련, 올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전국에 산재한 대안학교도 시·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뒤 국가로부터 제도권 학교와 같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양업고 1개교만 정식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미인가 상태인 대안학교는 최소 6개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미인가 대안학교 현황을 보면 제천 간디학교, 홈스쿨네트워크 ‘학교너머’, 영동 자유학교 ‘물꼬’, 음성 글로벌 아카데미, 충주 새벽나래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보은군 등 일부 지역에도 소규모 대안학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실태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
사회
권혁상 기자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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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저무는 12월, 우리는 엊그제 평생을 곧게 살아온 한 어른을 저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그토록 당당하고 꼿꼿하던 분이셨건만 천수(天壽)는 거스를 수 없는 것인지 엄동설한을 마다 않고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먼길을 떠났습니다. 충청북도지사를 지내고 세 번 국회의원을 역임한 오용운선생. 향년 80세. 인생의 전반은 군인으로, 후반은 정치인으로 산 오용운선생은 평소 ‘장군’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움을 딛고 꿈을 펼친 군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는 그에게 아주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오피니언
김영회 고문
2005.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