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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충북교육위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과열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어 심각한 선거후유증이 예상된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다음달 31일 치러지는 제5대 충북교육위원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30-40여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돼 역대 교육위원 선거사상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이처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과열 혼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출마예상자 가운데 일부 현직 교장들은 외출이나 출장을 달고 선거권을 갖고 있는 도내 시군 학교운영위원회 연수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적절치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또 일각에서는 특정 고교 출신 교육계 인사들이 특정 고교 출신 출마예상자를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사회
뉴시스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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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장의 허락없이 학교나 교실 출입해 언론사가 취재할 경우 무단침입과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교육부는 23일 16개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낸 ‘교원사기진작 7가지 대책’ 공문에서 “언론기관의 학교 및 교실 내의 출입 취재는 반드시 학교장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그러지 않은 경우 경찰에 고발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교육부는 또 학부모가 교사에 대한 불법적인 폭언, 폭력 등을 행사 할 경우에도 즉각 협박, 명예훼손,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발하도록 했다.교육부의 이같은 지침은 최근 충북 청주시의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부모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건을 계기로 일부 언론의 비정상적인 취재 관행으로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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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제천산업고 축구부 학생 일부가 학교 측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불만으로 축구를 그만둬 논란이 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직후인 27일 학교 관계자들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았다.기사는 “이 학교 축구부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 측이 일부 축구부 학생들만 편애한다 등의 이유로 축구부를 나와 일반학생으로 전환됐다”는 내용이다.브리핑룸을 찾은 학교 관계자들은 다소 격앙된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이들은 우선 “일부 학생들만 편애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교육 차원에서 최소한의 체벌은 있었지만 과도한 구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조목조목 설득력있는 반박의 근거도 제시했고, 지원 한푼 못받는 축구부 운영의 어려움은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그러나 학교
사회
뉴시스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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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일선 학교에서 각종 문제로 학교측과 학부모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장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도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단재교육원에서 도내 각급 학교 교장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 CEO갈등조정력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도교육청이 이같은 연수를 실시키로 한 것은 최근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처하는 교장들의 갈등해결 능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판단때문이다.초기 대처능력 미흡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결국 충북교육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연수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교장들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데 초점
사회
뉴시스
2006.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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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없는 산골 초등학교가 이색적인 바닷가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보은 수한초(교장 손종연)는 바다가 없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올해 처음으로 운동회를 바닷가에서 열었다.지난 16일 전교생 35명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서해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아 바닷가운동회를 개최했다.'갯벌 체험 운동회'라는 이름을 내건 이날 운동회에서는 전교생이 모래사장에서 달리기로 몸을 푼 뒤 곧이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모래사장 반환점 돌기, 줄다리기, 투호던지기, 모래축구, 조개잡기 시합을 가졌다.학부모와 교직원들도 편을 갈라 투호던지기 시합을 갖는 등 처음 실시하는 바닷가운동회를 만끽했다.이 학교가 갯벌체험 운동회를 갖게 된 것은 학생수가 적어 운동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도 큰 데다 학
사회
뉴시스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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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19일 학교교육을 왜곡하고 황폐화시키는 차등성과급 지급과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미명아래 학교를 장사터로 만들고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성과급은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격적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성과를 계량적인 잣대로 서열화 시키고 교사 간에 협력과 소통보다는 소모적인 경쟁과 분열을 초래하는 반교육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미명아래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는 중학교까지 보충수업이 부활하고, 초등학교에서도 입시관련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등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밖에 "교원수가 법정정원의 85% 수준에 그쳐 교사들은
사회
충북인뉴스
200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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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의 수문장 이운재 선수의 모교인 청주 대성고(교장 박원규)에 토고전 승리를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대성고는 14일 토고전에서 한국팀이 2대1로 승리하자 이 학교 출신의 이운재 선수(52회)와 정기동 골키퍼 코치(41회)를 격려하는 플래카드를 정문에 달았다.학교측은 "16강 진출의 최대 관문인 토고전 승리를 축하하고 동문인 이운재 선수와 정기동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대성고는 토고전 응원을 위해 13일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았다.박원규 대성고 교장은 "앞으로 열리는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이 새벽에 열리는 관계로 학교 차원에서 단체로 응원하지는 못하지만 학교 구성원 모두가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에 임할 것"이라며 "월드컵 16강
사회
뉴시스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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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를 통한 학습 활동이 충북 도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어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영어회화 영재교실’이 운영된다.충북도교육청은 올해 클릭사이버가정교사제를 운영한데 이어 ‘사이버 영어회화 영재교실’을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한 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사이버 영어화화 영재교실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어 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영어 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 마련한 것이다.교육 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중학교 영어 영재를 대상으로 하며, 20∼30학급(학급당 20명) 정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온라인(on-line) 상에 마련된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시공을 초월해 사이
문화·관광
뉴시스
2006.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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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학교 김영철 교장(52)이 11일 강원도 정선 백운산에 올랐다가 하산 도중에 실족사했다. 김 교장은 이날 교육계 지인 6명과 함께 정선 백운산에 올랐다 오후 2시30분께 하산 도중 30여m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실족사했다. 빈소는 청주의료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에 있을 예정이다.
지역
뉴시스
2006.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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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이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했다.대법원은 9일 오 교육감에 대해 벌금 150만원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인 이모씨에 대해 징역 8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각각 확정했다.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즉각 권영구 부교육감이 교육감직을 대행토록 했으며 교육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후임 교육감 선거절차를 밟아야 한다.대전선관위는 교육위원회 선거가 내달 31일이어서 예산 및 효율성을 감안해 교육감 재선거를 동시선거로 치를 계획이다.교육청은 오 교육감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예견했던 일'이라면서도 일손을 멈춘 채
사회
뉴시스
200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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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충북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7월31일 실시되는 가운데 30명이 넘는 인사들이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어 역대 선거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충북의 경우 제1권역(청주, 청원, 보은, 옥천, 영동)에서 4명, 제2권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 진천, 괴산, 증평)에서 3명 등 모두 7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한다.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제1권역의 경우 고규강 충북도교육위의장, 김남훈 도교육위부의장, 이기수 교육위원 등 3명의 현역 교육위원을 비롯해 김전원 전청주교육장, 김학선 전청원교육장, 이승업, 전보은교육장, 정무 전옥천교육장, 곽정수 청주 흥덕고교장, 서수웅 청주교대부속초교장, 박노성 청주중앙초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또 전교조 출신
사회
뉴시스
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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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로서는 드물게 울산 성안중학교(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가 17일 오후 '발대식'이란 행사를 가졌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한마음이 되어 학교폭력 추방으로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꿈과 희망이 있는 학교'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다.주위의 녹음이 싱그러움을 더해 가는 5월 17일 오후, 성안중학교 1254명의 남녀 학생들은 하나같이 교복 차림으로 운동장에 줄지어 섰다. 졸음이 쏟아질 법도 한 나른한 시각이지만 모처럼 학교를 찾아 준 '손님'들의 눈길을 의식이라도 한 듯 어린 학생들은 용케 잘도 참아내고 있었다.교육인적자원부 방침에 따라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안전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된 성안중학교(교장 박명한)의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사회
충북인뉴스
2006.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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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지방선거의 열기속에 충북 교육계는 학교급식을 둘러싼 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진천 M초등학교 영양사의 급식지도를 둘러싼 마찰에 이어 청주 H초등학교에서는 일부 학부모의 반발로 담임 여교사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장면이 TV뉴스에 그대로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통해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됐고 교권침해 논란으로 번졌다. 전교조와 교총은 교단의 위기를 주장하고 나섰고 청주시교육청은 자체 조사결과 학부모들의 과잉행동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교총과 시교육청은 학부모 항의를 주도한 2명에 대해 검찰에 형사고발장을 냈다. 이에대해 학부모단체들은 반박성명을 통해 시교육청의 진상조사가 ‘편파적으로 왜곡됐다’며 객관적인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
사회
권혁상 기자
2006.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