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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나당 한창희위원장(충주)은 충주공군비행장 인근 주민 6800여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17일 성명을 내고 "이해심이 많은 충주시민들이 연명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은 그 피해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제, "국가는 피해주민들의 실태를 파악, 즉각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위원장은 "국토방위를 위해 충주공군비행장을 꼭 운영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당분간 거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피해를 특정지역 주민에게만 감수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국토방위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국토방위를 위해 특정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다면 국가와 국민들이 함께 분담해야 한다"며 "법원의 판결을 떠나 국가는 소음에 시달리는 충주지역 주민에게 적당한 보상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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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신임 정국이 지방에서도 각 당의 세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이 와중에 청주 흥덕 분구지역 등 관심 선거구에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은 제3의 인물, 이른바 ‘히든카드’가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중이라는 얘기가 심심잖게 거론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경쟁구도가 드러나지 않은 지역일수록 특히 관심을 끄는데 청주 흥덕의 분구지역과 청원, 충주, 제천단양 등이 이에 해당된다. 앞으로 분구될 청주 흥덕 을구의 경우 현재 구도대로라면 한나라당 윤경식의원에 대한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예상되지만 아직 폭발력 있는 대항마가 드러나지 않는 상황. 청주 상당구가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고 있으나 이곳 분구지역에 아파트 밀집지역이 조성된 후 정치권에선 중산층으로 상징되는 전략지역으로 인식한다. 신당측에서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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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자민련 청주 흥덕지구당 후원회에 구천서 전의원이 후원회장으로 나선 것을 놓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다. 구 전의원은 지난해 도지사선거에 떨어진후 사실상 자민련과 담을 쌓았던 것. 한 때 JP와의 완전 결별설까지 나돌았던터라 구 전의원의 이날 후원회장 등장은 많은 억측을 몰고 오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도 아직 정당선택을 하지 못한 그가 다시 자민련으로 들어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역정가 일각에선 당을 옮겨 또 정체성 시비에 휘말리느니 차라리 자민련으로 나와 심판받는 것이 오히려 속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그러나 자민련은 이날 후원회장 참석은 내년 총선구도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구천서씨가 이날 자민련
정치·행정
한덕현 기자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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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러지는 도내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37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증평군수 선거에는 한나라당 유명호 후보(61 전 도의원), 민주당 연제원 후보(53 전 괴산군 건설과장), 자민련 김봉회 후보(53 전 증평농협조합장), 무소속 연규천 후보(62 (사)충효예실천본부 부총재)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음성군수 선거는 한나라당 이원배 후보(63 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당), 자민련 박수광 후보(57 음성미래발전연구회장), 무소속 유주열 후보 (51 전 도의회의장), 무소속 이준구 후보(54 음성군의회 의장)가 등록했다. 충북도의회 음성군 제2선거구는 출마 예상자들이 후보 등록을 포기한 채나라당 이필용 후보(42.정당인)가 단독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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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특정업체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준 대가로 1억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이철종 전 청주세무서장(60)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지방법원 형사 합의 24부는 지난 1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 전 세무서장이 해당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이같이 판결했다.이 전 세무서장은 지난 7월 20일 서울지검 외사부에 의해 '진천 소재 (주)해광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법인세 14여억원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이를 정상거래처럼 처리해 주는 대가로 이 회사 김 모 대표이사(51·당시 구속 중)로부터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이 전 서장에게는 특정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혐의가 씌워졌다.검찰의 기소내용에
정치·행정
임철의 기자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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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가 15일 오후 2시 청주를 방문, 육거리시장앞에서 시국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대표는 근본적인 정치개혁 ,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FTA협상 등 농업개방 철회, 핵폐기장 등 반환경 정책 철회, 부동산 폭등·가계부채 등 민생현안 해결, 노사관계 발전방안 마련 등 6대 국정개혁과제를 제시하며 전국 순회 연설회를 하고 있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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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정국으로 정치권이 가파르게 대치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국회 통과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14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충북범도민협의회와 지방분권국민운동 충청권협의회 대표 12명은 한나라당,통합신당, 민주당을 방문해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의 국회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최병렬대표는 “서울시의회가 적극 반대하고, 수도권 의원의 입장을 고려할 때 (신행정수도특별법 지지를)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예산 마련이 용이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이는 한나라당 내부기류를 전달한 것으로, 당론보다는 의원 자유투표 형식에 맡길 가능성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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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국민투표가 이뤄질 경우 국민의 52.4%는 재신임할 생각을 갖고 있지만,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32.1%만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노 대통령을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9.2%, 모름ㆍ무응답은 8.4%로 각각 나타났다. 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대체로 53.4%, 매우 11.7%)는 부정적 평가가 ‘잘 하고 있다’(대체로 30.6%, 매우 1.5%)는 답 32.1%보다 많았다.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 대통령 취임 직후(3월) 75.1%였던 것이 이후 계속 떨어져 취임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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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전문 12일 발표된 방송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지지율이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하고 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2일 전국의 성인남녀 10.4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을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자는 56.6%로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35.2%보다 20여% 높았다. 이는 MBC가 전날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의 재신임률 46.2%보다 10%가량 높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SBS가 TNS에 의뢰해 11일 하루동안 만 20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 노 대통령을 재신임하겠다는 응답자는 60.2%로, '불신임하겠다'(37.1%)는 응답을 23.1% 앞질렀다. 이는 1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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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심규철의원(한나라당 보은 옥천 영동)은 10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청주에 대전고등법원 지부를 설치하라"고 직설화법으로 촉구했다.심 의원은 이날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청주지법 관내에서 연평균 605건 정도의 항소심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충북도민들은 고등법원이 소재한 대전을 왕래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재판과정에서 유력한 증인들이 번거로움 때문에 진술을 철회하는 등 직간접적 부작용과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심 의원은 "이때문에 아예 항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충북도민들이 고등법원이 소재한 대전과 충남주민보다 상대적으로 소송비용과 시간, 노력을 더 소모해야 하는 등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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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북도를 국정감사한 국회 행정자치위 의원들의 질의 태도가 알려져 화제. 이 날 감사장면을 모니터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한나라당 민봉기 의원은 밀레니엄타운 조성과 관련한 질의가 전혀 없었는데도 ‘많은 의원들이 이미 질의한 바 있으니 서면으로 답변하라’며 지자체 문제 덮어주기에 나섰고,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전형적인 예산낭비사업으로 지적된 ‘무궁화심기사업’에 충북도는 왜 예산을 투입하지 않느냐고 물어 이 사안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될 것인지 의문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정창화 의원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후 3시간이 지난 오후1시경 도착해 “도지사가 행정의 달인이시니 너무 잘 알아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질의를 대신해 맥빠진 국정감사의 단면을 보
정치·행정
충청리뷰
2003.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