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충북도교육청이 원칙적으로 채용이 금지된 명예퇴직 교원을 '인력풀'을 통해 기간제 교사로 채용하다 감사에 적발됐다.16일 감사원이 밝힌 지방교육청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초등학교 인력풀을 통해 도내에서 기간제 교사로 채용된 229명 중 33명(14.4%)이 명예퇴직 교원으로 드러났다.도교육청은 2016년 2월 인력풀 시스템에서 기간제 교원을 우선채용하도록 '유초중등특수학교 계약제교원 운영 매뉴얼'을 개정했다.인력풀은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를 모집해 직무연수 후 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로 등록자는 공개채용 절차와 1차 서류심사 없이 기간제교원으로 우선 채용될 수 있다.그러나 도교육청에서는 인력풀제를 통해 명예퇴직수당 등 각종
사회
충북일보
2017.08.17 08:31
-
-
-
-
-
-
-
지적 장애인에게 8년간 임금을 주지 않고 강제노역을 시킨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현우 판사는 이런 혐의(횡령 및 최저임금법 위반 등)로 불구속기소 된 A씨(68)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정 판사는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기초생활수급비 658만원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정 판사는 “지적 장애인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폭행한 것은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와 복지를 저버리는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라며 “죄를 반성하기는커녕 행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해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A씨는 2006년 12월 지적장애인 B씨(65)의 가족으로부터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를 괴산 자신의 농장에 데려다 2015년 8월까지
사회
충청타임즈
2017.06.26 08:17
-
자치단체로부터 교부받은 행사 보조금을 횡령한 충북지역 모 언론사 대표가 법정구속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현우 판사는 24일 업무상횡령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도내 한 일간신문 대표 A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보조금 횡령에 가담한 이 언론사의 기획관리국장 B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전 기획관리국장 C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각종 행사를 추진하면서 증빙서류를 위조하는 수업으로 자치단체로부터 받은 보조금 중 2040만원을 회사 운영경비로 횡령한 혐의다.정 판사는 "국고 손실은 물론 수법이 은밀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범행을 밝히기 어려울 정도"라며 "지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이런 나쁜 관행을
사회
뉴시스
2017.05.24 13:44
-
청주흥덕署 박모 경위 무죄 판결후 형사보상청구사건 `승소'재판부, 구금기간 재산상 손실·정신적 고통·과실 고려 산정정보원에게 돈을 받고 수배 여부를 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복직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게 됐다.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박모 경위가 청구한 구금 등에 의한 형사보상청구사건에서 “국가는 청구인에게 구금 보상금 564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청구인이 구금 기간에 입은 재산상의 손실과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의 상실, 정신적인 고통과 신체 손상, 법원과 검찰의 과실 유무 등을 고려해 보상금액을 하루 20만원으로 산정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런 판단에 따라
사회
충청타임즈
2017.04.28 08:49
-
대선 후보들이 중원 공략을 집중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충청을 방문해 표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문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을 찾아 안희정 지사를 만났다. 그는 안 지사의 정책 공약을 적극 포용하는 동시에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안 지사가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공약을 요청하자 문 후보는 “내포 신도시 공약, 제가 그대로 이어받겠다”며 “특별법상 절차가 있기 때문에 잘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문 후보는 이어 천안으로 이동, 이곳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당내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민·강훈식·어기구·양승조·김경수 의원 등이
정치·행정
뉴시스
2017.04.09 21:09
-
-
-
정보원에게 돈을 받고 수배 여부를 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 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복직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법원에 형사보상 청구소송을 제기, 결과가 주목된다.박모 경위는 2일 “억울한 옥살이를 보상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형사보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형사보상은 구속 재판을 받다 무죄가 확정되면 구금 일수만큼 보상해주는 제도다.형사보상법은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구속 등으로 구금된 뒤 무죄가 확정되면 구금 일수에 따라 구금 연도의 최저임금법에서 정한 일급 최저임금의 최대 5배까지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박 경위가 무려 284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된 것은 1년 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15년 8월 26일 오전 여느 때처럼
사회
충청타임즈
2017.03.03 08:3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