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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반칙’을 세무공무원의 ‘원칙’으로 바로잡은 강단 있는 인물, 기획세무조사의 달인 등 숱한 명예스러운 별칭을 갖고 있는 청주출신 홍순필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52)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홍 과장은 31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홍순필 과장은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개발한 전국 각 지역의 공동택지를 분양대금의 10%만 계약금으로 불입한 뒤 중도에 거액의 프리미엄을 받고 아파트 시공업체 등에 분양권을 전매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부동산투기 및 탈세사범을 적발한 화제의 인물이다. 홍 과장은 이를 위해 자신을 포함해 9명의 정예요원으로 팀을 구성, 무려 40여일간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치밀한 기획조사 끝에 대어를 낚아내는 강단과 능력을 증명해
사회
임철의 기자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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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임원은 기업의 ‘별’로 통한다. 군대에서 장성 진급이 지난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체 임원이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우도 하늘과 땅의 간극처럼 확 달라진다. 부장직급에 비해 임원이 되는 순간 연봉이 최소 서너배 이상 뛰고 차량과 기사, 비서까지 딸린다. 장성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샐러리맨의 ‘꿈’인 대기업체 임원은 이처럼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특히 지방대 출신들의 경우 실력과 상관없이 학벌에 밀려 별을 달기 일보직전에 낙마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들에겐 임원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최근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의 나은택 지원부문 공장장(49·수석부장급·사진)이 충북 소재 지방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LG화학 임원(상무)으로 승진 발령 받은 ‘사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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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얘기지만 ‘LG-노텔네트웍스 합작사’ 설립이 확정, 그 거점으로 청주사업장이 결정 될 경우 LG와 청주와의 끈끈한 인연은 새삼 세간에 화제를 몰고 올 게 틀림없다. 청주에는 이미 LG화학을 위시해 LG생활건강, LG산전, LG전자, LG반도체(반도체 빅딜로 사라졌다)가 수십년째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고 오창에는 LG화학 정보전자 부문인 ‘오창테크노파크’ 공장이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LG-노텔네트웍스 합작회사의 ‘안방’마저 청주로 결정된다면 청주와 LG는 또 한번 소중한 인연의 매듭을 한 겹 더 맺는 셈이 된다. 물론 LG-청주의 오랜 인연의 흐름에 돌이킬 수 없는 ‘단절’의 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반도체 빅딜로 LG반도체가 무대에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청주, 나아가 충북 경제는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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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캐나다의 세계적인 통신장비 회사인 ‘노텔(Notel) 네트웍스’와 통신장비 관련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올 하반기 들어 두 대기업간에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합작회사 설립문제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청주의 지역경제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LG전자-노텔 네트웍스간 합작회사 설립과 청주와의 연관성은 기이하게도 최근 지역경제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LG전자 청주사업장내 GSM(유럽식 휴대폰) 단말기 사업부문의 역외 이전과 맞닿아 있다. 노텔은 세계 3대 통신네트워크 회사 청주는 LG전자의 사업재배치 전략에 의해 전혀 원치 않게 GSM부문을 평택에 양보하게 된 대신에 LG전자 내 시스템 사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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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정·시행하는 상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상이 아니다. 따라서 비록 훈·포장의 훈격이 아니더라도 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크나큰 영광이분명하다.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이 산업자원부가 올해 처음 제정, 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 달의 기업인상’ 수상을 정부의 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거부, 시상 자체가 무기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자원부에서 “김동수 회장께서 2회 이 달의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니 수상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다른 훌륭한 기업인이 많은 데 큰 공적도 쌓지 않은 내가 어떻게 받느냐. 받을 수 없다”고 고사하는 진풍경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산자부에서는 시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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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관계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인연의 고리는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딱히 이유가 없어도 괜히 끌리고, 억지로 좋은 관계를 만들려해도 되지 않는 게 인연이 갖는 양면성일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청주와 대우의 관계가 새삼 회자된다.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경험칙에서 볼 때 대우는 타 지역보다 유독 청주와 질긴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대우’가 지역 아파트 건설시장에서 갖는 브랜드 파워는 요지부동이다. 이것이 궁금증의 대상이다.청주 산남3지구 아파트 분양결과 예상했던 대로 평균 계약률이 50%대를 갓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신행정수도건설 무산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평균 계약률이 그나마 반타작 수준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대우 ‘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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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을 위해 토지공사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상가필지 우선 입찰 참여권이 보장돼 있는 채권을 발행했지만, 103명에 달하는 채권수령 주민 중에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채권을 중도에 전매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를 찾아가 “토지공사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상가필지수 구획과 입찰예가를 맘대로 조정했다”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지와 부동산업계에서는 “채권을 전매받은 투기자본들이 주민을 내세워 자기 이익을 대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마저 나와 주목된다.오송 인근에서 활동중인 일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103명의 채권수령 주민 중 70% 가량이 채권을 전매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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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 여파로 11월 중순부터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청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당 최고 600만원을 돌파해 논란을 빚기도 했던 청주 산남 3지구 아파트 청약률이 평균 1.5∼2.8대1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산남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행사의 분양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향토기업인 (주)대원과 자회사인 자영의 경우 지난 30일 청약마감 결과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원 측은 “산남지구에 공급할 물량은 모두 1118세대에 달하는데 지난 청약기간에 1500여명이 신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실제 계약률은 50% 밑돌듯” 또 551세대를 공급하는 계룡건설의 리슈빌 아파트는 2.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으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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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기술을 무기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역의 촉망받는 중소기업인 자회전자(대표 김상면)가 협력파트너이자 거대 기업인 삼성전기와 특허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소위 다윗과 골리앗 간의 지적 재산권을 놓고 일대 전쟁이 불붙고 있는것.자화전자는 지난 16일 "수원지방법원 으로 부터 휴대폰에 들어가는 진동모터와 관련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집행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공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제의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자화전자와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삼성전기가 올 5월에 제기했지만 실상은 2002년부터 분쟁의 불씨가 지펴져 왔다는 전언.삼성전기는 자화전자의 주요 매출기반이 되고 있는 '진동모터'(JHV-10과 12시리즈등 두 종류)와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삼성
경제
임철의 기자
2004.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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