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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의 만성화된 혈액 재고량 부족에는 안일한 헌혈 행정이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헌혈사업을 전담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각 지사별로 이동 차량과 고정 시설을 통해 헌혈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제천의 경우 고정된 헌혈시설인 ‘헌혈의 집’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제천시민들은 차로 30분 이상 걸리는 충주 헌혈의 집을 일부러 방문하지 않는 한 직장이나 마을을 순회하는 헌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그러나 적십자사가 이 같은 이동식 채혈 버스를 운행하면서도 주민을 상대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사전 안내 체계를 갖추지 않아 본의 아니게 헌혈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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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 확충, 마케팅 전략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 ‘3대 마케팅 전략 목표’를 세웠다.군은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유통활성화 방안과 농업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마련해 농산물 마케팅 관련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민·관이 모여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지하철, 시외버스, TV,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등으로 공동 브랜드 ‘단고을’의 인지도 가치 향상을 꾀하고 지역 농·특산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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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지난해 17억 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2012년 5월 25일 문을 연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지난해 모두 3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관람객과 수익은 모두 141만 명, 72억 3000만 원이라고 밝혔다.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는 지난해부터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수안보연수원 외 20곳의 기관·업체 등과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에서 지난해 모두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크고 작은 170개 수조로 이뤄진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 2000마리가 전시됐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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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현경석)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풍영상위원회는 지난 9일 2017년 한국영상위원회 공모지원사업인 ‘제천어린이 영화 로케이션 팸투어’에 응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천어린이 영화 로케이션 팸투어는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과 함께 1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천과 인근 지역 영화촬영지를 돌아보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살펴보는 영상복지 프로그램이다.청풍영상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으로부터 소외계층 교육사업, 상영 지원사업, 영상장비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지원받았다. 그동안 제천시교육지원청,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공동으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기영상캠프와 청소년 진로를 함께 고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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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지원사업인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 무산을 둘러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네탓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충북도는 국비와 도비가 투입되는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를 제천에 두기로 하고 제천시와 사업 추진을 협의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2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을 청풍호 일원에 건립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단독주택 형태의 집필실, 교육 및 연수시설,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었다.그러나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 당초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의 계속사업비를 불승인하는 등 초강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에 끝까지 반기를 들었다. 시의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예산 105억 원과 올해 전체 예산 중 144억 원도 삭감했다.시의회 관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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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수치자료로만 표현되는 딱딱한 통계책자에서 탈피해 아름다운 관광 사진을 활용한 소책자를 발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책자에는 2000~2015년까지 각종 통계자료가 실렸다. 보기 쉽고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전면 컬러에 A5사이즈로 제작됐다.이 책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인구는 3만761명(외국인 제외)이고, 지난 일 년 출생 인구는 140명, 사망은 336명으로 사망이 약 2.4배 많았다. 또 전출인구가 2962명으로 전입인구 2921명보다 4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2984명으로 전체 인구에 9.6%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노령인구(65세 이상)는 7708명으로 전체 인구에 24.9%의 수치를 보였다.군은 이 책자에 관광 안내도와 함께 충청지방통계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7.01.0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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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백동에 사는 강정수 씨(가명·60)에게 지난 11일은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날로 기록됐다. 점심상을 물리고 TV를 시청하며 한가로운 휴일 오후를 보내던 강 씨에게 갑작스레 살을 찢는 듯한 복부통증이 몰려온 것이다. 급히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은 강 씨는 ‘신장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한동안 죽을 것처럼 극심한 고통은 해결되지 않았다. 제천에는 휴일에 체외 충격파 쇄석술 등 결석제거술을 실시하는 병의원이 한 군데도 없어 응급실에서 처방해 준 약과 진통제를 먹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강 씨는 “당시 응급실의 약제 처방 등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고 고통스러워 밤을 꼬박 새워야 했다”며 “월요일이 돼서야 결석제거술을 받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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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주민등록 인구 3만 명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만 명마저 무너지면 기존 조직 중 1개 과를 강제 감축해야 하기 때문이다.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인구 3만~5만 시·군·구는 12개 실·과 이내를 둘 수 있지만, 2년 간 연속해서 인구 3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 1개 과를 줄여야 한다. 이때 인구 기준은 전년도 각 분기 말 현재 해당 지자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수 평균이다.단양군은 지난달 말 3만 484명으로 지난해 말 3만 761명보다 277명(0.9%) 감소했다. 이는 2014년 말(3만 948명) 기준으로 볼 때 464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군은 이에 따라 인구 3만 명 유지를 군정 최대 과제로 삼아 주요 현안 사업과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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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멘트 생산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에 추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한 이중과세 논란이 이는 데 대해 단양군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이 법안은 시멘트 생산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으로 추가하고, 시멘트 생산량 1t 당 1000원(40㎏ 1포 당 40원)을 과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징수된 세금 중 65%는 해당 시·군 조정교부금으로, 나머지 35%는 시·도에 배분해 환경개선과 복지사업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시멘트 업계는 개정안이 마련되자 명백한 이중과세이자 조세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며 언론 등을 통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는 현재 원료의 90%를 차지하는 석회석 채광에 이미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생산물에도 같은 항목의 세금이 부과되는 것은 명백한 이중과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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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발병 지역이 제천을 에워싸는 양상이어서 방역 당국에 비상등이 켜졌다.충북도와 제천시는 이에 따라 AI의 제천 상륙을 차단하는 데 사활을 걸고 최고 수위의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우선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예찰 지역 확대를 결정하고 대상 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서는 오리 신규 입식이 전면 금지되고 오리 이외의 가금류의 경우 검사를 거친 이동증명서가 없는 경우는 반입이 일절 금지된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도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H5N6형 AI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이 가능한 고병원성으로 중국에서는 이미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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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7일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동절기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상가가 전소되는 등 동절기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두 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주요 점검 사항은 공동구간 소방시설 점검,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개별점포 소방시설 점검, 공동설비 및 개별점포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소화기 비치 등이다.군은 점검 후 시설과 설비 등이 부적합한 시설은 상인들에게 시정토록 계도하고 공용설비나 장비 미비사항은 향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동절기 화재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도 사전에 꼼꼼히 주변을 살피는 등 예방활동에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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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의 저격수로 알려진 김꽃임 제천시의원이 지난 3일 제천의 한 광고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유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알려졌다.지역 광고업체 A사는 고소 후 “김꽃임 의원이 우리 회사가 사무실과 간판도 없고 114전화번호 안내에 등록되지 않은 유령업체라고 지목하면서 제천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A사는 이에 따라 김 의원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는 것.회사 관계자는 “김 의원은 지난달 9일과 22일에도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당사를 유령업체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발언하며 시정질문 이후 일주일 넘게 회사 주변을 탐문했다고 했다”고 지적하면서 “아무 잘못도
제천·단양
윤상훈 기자
2016.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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