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와 관련 전기 도둑질(도전·盜電)이 전력난을 부추기는 원인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전기사용 상위 10위에 포함되는 대기업은 전기요금 특혜를 받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 의원(민주·청주 흥덕을·사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전기요금 위약행위 적발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도전이나 계약위반 혐의로 적발한 위약건수는 2008년 5656건이다. 2009년 1만1449건, 2010년 1만4874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위약은 전기사용자가 한전과 계약하지 않고 전기선을 변조한 뒤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쓰는 도전을 말한다. 심야전력, 농사용·일반용 등 종별계약을 어기는 계약위반행위다. 올해 들어 7월말 현재 적발건수는 무려 1만1594건에 달한
경제
충청타임즈
2011.09.19 08:40